제166집: 감사와 만물의 날 1987년 05월 28일, 한국 본부교회 Page #69 Search Speeches

최고의 숫것을 최고의 정성된 마음으로 제물 "려야

그렇기 때문에 지금까지 역사 이래 제물로 삼은 것은 전부 만물이었다 이겁니다. 귀한 물건, 소, 양, 비둘기, 그다음에 광석물, 보물들, 그다음에는 모든 식물, 동물이 거기에 희생되어 가지고 그 대가를 중심삼고 사람들이 갈 수 있는 길을 닦아 놓았다 이거예요.

그래서, 제물을 중심삼고 무슨 싸움이냐? 몸뚱이는 사탄이 가져가고 마음은 하나님이 가져갔기 때문에 여기에서 사랑을 중심삼고 제물을 가려 놓는 거예요. 제물을 놓고 여기에서 사람이 해방되기 위해서는 이 제물을 내 대신 희생시키고, 내 대신 희생한다는 사랑의 마음을 가지고, 사탄세계에서 사랑하는 마음 이상의 하늘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제물을 접해야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제물은 수놈 암놈, 음양 합동한 것은 안 됩니다. 쌍으로는 안 되는 거예요. 숫것, 숫것이어야 돼요. 왜? 아담 해와가 모두 숫총각, 숫처녀 때 타락했기 때문에. 제물은 반드시 숫것이어야 되는 거예요. 숫것 중에서도 모든 동물 계열에 있어서 최고의 것이어야 됩니다, 최고의 것.

그렇기 때문에 제물로 바치는 물건들은 사람들이 정성을 들여야 됩니다. 그 일가가 정성을 들여야 돼요. 한 집안이 복을 받기 위해서는 일가가, 애기들까지도 모두 정성을 들여야 하는 것입니다. 만일에 애기까지 정성을 들이지 못하게 될 때는 애기의 오줌이라든가 똥이라도 맛있는 풀에 싸서라도 먹여야 됩니다. 일가 모두가 사랑의 심정을 결합시켜 가지고 그 제물을 대해….

뭘 보노? 국민학교 학생들은 선생님의 얼굴을 보고 귀를 똑바로 하고 들어야지 뭘 보는 거야? 뭘 봐? 요즈음에 영화에서 뭐라고 하던가? 모른다고 하던가? 아무것도 몰라! 몰라! 몰라! (웃음) 왜 웃노? 내가 '몰라' 하는데 왜 웃어? 그런 거 있지요? 몰라 몰라 몰라…. 그게 제일 간단한 말이예요. 뭐든 '몰라' 하면 다 통하거든요. 내 사정 몰라, 내 심정 몰라, 내 일을 몰라, 내 환경 몰라, 내 원과 분한 것 몰라예요. 몰라라는 말이 참…. 부처끼리 생활할 때에는 몰라를 제일 첫 페이지에 기록을 하는데 잊지 말라고 착 동그라미 쳐 놔야겠다고 생각했다구요.

그래서 제물된 물건은 사탄세계, 그 동네에 지독한 할아버지가 있으면, 잘살지만 제일 악바리인 그 할아버지하고 견주는 거예요. '나쁜 자리에서 자기 욕심을 중심삼아 가지고, 소련말식으로 말하면 전부 다 다와이해 가지고 자기 것으로 만들려고 하는 데 제일인 당신 앞에 나는 내 제일 귀한 것을 남을 위해 주겠소. 우리 집안 전체와 이 동네와 하나님을 위해서 주는 데 있어서 제일이 되겠소' 이래야 돼요. 주고 싶어하는 마음에서 앞서고, 정성들이는 데 있어서 앞서야 됩니다. 그러지 않고는 하나님이 그 제물을 받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걸 알아야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