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0집: 자랑할 수 있는 기점 1978년 10월 14일, 한국 청평성지 Page #226 Search Speeches

통일된 조국을 세우기 위해 강력한 반공체제를 구축해야 할 때

그러면 반공활동을 어떻게 전개할 것이고 앞으로 공산세계의 선전공작을 어떻게 할 것이냐? 이런 문제들은 사실 미국의 외무성과 더불어 손잡고 의논해야 할 문제다 이거예요. 그런데 전부다 말 안듣고 이러다가는 미국은 다 망해 버리고 만다 이거예요.

그러므로 세계가 망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 모진 풍상을 겪고, 모진 시련을 극복해서라도 이 일을 완성시켜야 할 사명이 레버런 문의 두 어깨에 남아 있고, 오늘날 한국에 있는 통일교회의 36가정, 72가정, 120가정, 430가정, 혹은 777가정, 이런 축복받은 가정들이 운명적으로 짊어진 짐이라는 사실을 확실히 알아야 되겠다구요. 알겠어요, 모르겠어요? 「알겠습니다!」 그것을 위해 준비해야 된다구요.

대한민국을 위한 싸움이 아니라구요. 공산당을 위한 싸움이라구요. 이 세계의 공산당을 굴복시키지 못하는 한 남북통일은 있을 수 없다는 거예요. 아무리 무력을 준비해도 안 되고, 대한민국이 아무리 철석같이 뭉쳐도 안 된다는 거예요. 이것은 하나님을 의지하고 사랑의 인연을 통해서 초민족적으로 형성한 블럭의 수가 대한민국의 수를 넘고, 남북한 수를 넘고, 일본을 능가하고, 이 아시아에 있어서 중공과 대등할 수 있는 이상의 민족판도를 확대시키지 않는 한 대한민국 통일은 있을 수 없다 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 가운데서 본 결정적 관임을 알아야 되겠다구요. 여러분들이 이 땅 위에 사는 한, 한 나라의 통일된 국민으로서 지상에서 살다가 천국에 가야 된다구요, 영계에 가야 된다구요. 분립된 입장에, 제물같이 쪼개진 입장에 서 가지고 하나되지 못하면 수치예요.

그렇기 때문에 내가 하나님한테 기도하는 것은 '내 고향 땅에 승리라는 이름을 가지고 내 발을 디딜 수 있는 그날이여 빨리 오라' 하는 것입니다. 이게 선생님의….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삼팔선 너머 내 고향 땅에 천명에 의한 승리의 팻말을 그냥 그대로 만국이 환영하는 깃발을 꽂고, 세계 공산권을 바라보면서 과거에 내게 포학하게 악랄했던 악의 세력을 비웃을 수 있는 자리에서 승리의 깃발을 꽂는 날이 되지 않고는 수치스러운 얼굴이 된다고 생각하는 거예요.

그래서 내가 지금까지 승공활동을 해 나온 것입니다. 2천 8백만이나 되는 사람에게 승공연합을 통해 가지고 강의를 듣게 만든 모든 활동도 그날을 위해서입니다. 일본에서 치열한 반공활동을 하는 것도, 미국에 내가 돌아가면 시일을 다투어 가지고 전국에 조직을 강화할 이런 반공 체제를 만들지 않으면 안 되는 등등의 문제도, 구라파 전역에 대한 그런 등등의 문제도, 이런 책임 소임을 놓고 뿔개질하고 있는 이런 숨막히는 시대인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되겠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