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9집: 어차피 바라면서 가야 할 길 1975년 08월 24일, 미국 Page #239 Search Speeches

참사람은 종교를 통해 영원한 가치를 제시하" 사람

자, 이런 사람은, 이러한 종류의 사람은 도대체 어떠한 부류의 사람일 것이냐? 그건 세계적인 경제인도 아니다 이겁니다. 정치인도 될 수 없다 이거예요. 혹은, 철학자도 될 수 없다 이겁니다. 우리 인간은 영생을 바라고 영원한 가치를 추구하기 때문에 영생을 중심삼은 영원한 가치의 내정을 지시할 수 있는 분야의 사람이어야 됩니다. 그런 사람은 반드시 종교를 통해서만 발견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구요. 그래야만 나올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 것입니다. 왜 그러냐 하면, 우리가 죽음의 공포를 극복할 수 있는 길은 지식을 가진 철학자라든가, 무슨 학문이나 지식을 통해서는 발견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반드시 종교의 힘을 안 가지고는 안 된다 이겁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위대할 수 있는 가망성은 종교인만이 지닐 수 있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그러한 사람이 나오는 데 있어서, 인간이 자기의 노력만으로 될 수 있느냐? 인간적인 입장에서 물론 책임을 다 할 수 있는 훌륭한 사람이 되어야 되겠지만, 인간을 넘어서 어떤 신의의 목적을 따라 가지고 신의의 목적을 완결지을 수 있는 분담적 책임까지 겸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더더욱 이상적이다 이겁니다.

그런 관점에서 볼 때, 세기말적인 인류의 혼란시대, 인류의 혼돈시대에 있어서는 반드시 인간세계에서 누가 나오는 것이 아니라 하늘로부터 보내는 사람이 와야 된다는 결론이 성립되는 것입니다. 그러한 선언이 인류역사과정에 있어야 됩니다. 하나님이 인류를 사랑하고 인류를 구하기 위한 어떤 뜻이 있었다면, 그러한 선포를 했어야 된다는 결론이 성립되는 것입니다. 그런 것이 하나님을 중심삼고 선포된 메시아사상이라는 사실은 놀라운 발견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사상이 있다면 그것이 위대한 발견의 가치가 있다는 것을 우리는 생각지 못했다 이겁니다. 그 말과 존재가 있었다면 그는 국가를 초월하고 세계를 초월할 수 있는 존재가 아니었더냐 이겁니다. 이것이 무슨 말이냐 하면, 한 나라를 희생시켜서라도 그분을 먼저 맞을 수 있다면 그 나라가 희생되었다 하더라도 그 나라가 세계를 지도할 수 있는 자격을 가질 수 있게 된다는 말이다 이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