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집: 새로운 나와 그가 살 수 있는 천국 1959년 06월 07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286 Search Speeches

부활의 과정

하나님의 역사는 새로운 개인만을 찾으시는 것이 아닙니다. 새로운 가정을 찾으셔야 하고, 새로운 민족을 찾으셔야 하고, 새로운 세계를 찾으셔야 하고, 더 나아가서는 천국을 찾으셔야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새로운 자체로서 그의 인격적인 가치, 천적인 인격의 기준을 이 땅 위에 세워 놓고 가지 못하신 연고로, 지상에 오셨다 가실 때에 신랑 신부라는 말을 남기셨습니다. 하늘의 뜻을 천적인 개체를 세우시어 가정을 찾고, 그 가정을 표준삼아 민족을 찾고, 그 민족을 표준삼아 국가를 찾고, 그 국가를 표준삼아 세계를 찾고, 더 나아가서 하늘 땅을 복귀하여 천국을 건설하겠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새로운 나, 부활된 내가 되기 위한 과정을 거치려면 어떻게 해야 되는 가? 하나님이 우리를 바라보시고 '내가 너를 위하여 변명할 수 있고, 네 생명을 책임질 수 있고, 네 이념을 책임질 수 있고, 네 사랑과 심정을 책임지겠다'고 할 수 있는 기준을 세워야 합니다.

어떠한 무엇이 침범해도 하나님께서 책임지겠다 하는 기준이 있으면 쳐도 또 살아난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에게 그것이 있었기 때문에 이 땅 위에 수많은 사탄들이 쳤다 할지라도 부활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생명적인 권한, 이념적인 권한, 사랑적인 권한이 하나님의 심중과 통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 심정을 갖고 대신해서 움직였던 예수님의 실체는 부활할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우리도 이런 심정을 갖고 있으면 내 생명의 위력을 누가 침범하며, 내 이념의 위력을 누가 침범하며, 내 정적인 위력을 누가 침범하겠습니까? 하늘과 더불어 있다 하면, 사탄에게 천만 번 맞더라도 또 천만번 죽임을 당한다 할지라도 살아날 수 있는 권한이 있는 것입니다. 그러한 권한을 갖고 심판대 앞에 나서야만이, 새로운 기준을 가진 새로운 나로서 하늘로부터 인정받을 수 있고, 천국백성으로 인정 받을 수 있고, 천국가정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독교에서는 말하고 있습니다. '죽고자 하는 자는 살고 살고자 하는 자는 죽는 다'고. 오늘날 우리가 새로운 내가 되기 위해서는 역사적인 모든 것이 전부 죽은 것이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끝날이 되면 나 자신이 죽어져야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심판날이 오기 전에 사탄세계에서 죽어져 가지고 먼저 하나님의 심정과 하나님의 이념과 하나님의 사랑의 힘으로 죽음의 권한을 밟고 올라서서 부활의 영광을 느낄 수 있어야만 새로운 내가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나아가 그런 심정을 품고 땅 위에 어떠한 폭풍우가 불어와도 늠름하게 하늘의 생명과 하늘의 이념과 하늘의 심정을 품고 그것을 녹여낼 수 있는 존재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그래야만 고대하던 제2의 나의 모습, 새로운 나의 모습, 새로운 시대의 주인공의 자격을 갖춘 모습, 새로운 시대에 합당한 모습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