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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집: 우리는 어디로 갈 것인가

1965년 09월 30일, 일본 동경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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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자기 자신에 대하여 느낄 수 있기 때문에 멋진 것이다. 자신이 세운 기준은 누구에게도 점령당하지 않는다. 영원히 자신의 이름과 더불어, 자신의 희망과 더불어 일체화하고, 하나님도 그것을 남겨 주시지 않으면 안 된다. 그러나 보통은 모두 흘러간다. 그렇기 때문에 심정권을 중심으로 해서 아직 비어 있는 위치를 지구상에 정립(定立)하려고 하는 것이 우리들의 목적이다. 그리고 심정을 기반으로 해서 안정된 위치에 놓은 경우, 영원한 존재로서 남아지는 것이다. 이것은 어떠한 영웅이 나타날지라도 점령할 수 없다. 그 이상의 심정의 힘으로 그것을 주관하지 않으면 점령할 수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