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4집: 부인전도대원의 책임 1970년 08월 29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80 Search Speeches

왜 지금껏 아벨"은 아무 말-이 핍박받고 고생했"가

이제 원리 이야기 좀 합시다. 여러분은 아벨이예요, 가인이예요? 「아벨입니다」 아벨이라고 생각하는 사람 손들어 보세요. 지금까지 아벨에 대해서는 원리에서 확실히 밝히지 않았지만 앞으로는 확실히 밝힐 것입니다.

여러분, 예수님을 믿는 기독교인들이 왜 그렇게 지지리 고생을 해요? 통일교회 술어로 말하면 무슨 탕감이니 복귀니 해 가지고 원수들을 대해 주먹질도 한번 못하고, 욕도 한번 못 하는데 그게 뭐예요? 그거 기분 나쁘지 않아요? 선생님도 지금까지 이 길을 걸어 나오면서 화날 때가 많이 있었습니다. 선생님 성격이 얼마나 급합니까? 칼이 있으면 단숨에 목을 치고 싶을 때가 한두 번이 아니예요. 그렇지만 죽은 듯이 사는 것입니다. 왜 그러고 사느냐? 여러분들은 왜 그러고 살아요? 왜 그래야 하는가 생각해 봅시다.

선생님은 어디를 가든지 누구한테 뒤지지 않는 기반을 닦을 자신이 있습니다. 그런데 왜 그러고 사느냐는 것입니다. 욕을 먹어도, 별의별 일을 다 당하고도 왜 가만히 있느냐는 것입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고생한 여러 분들에게 또 왜 고생하라고 하는 것이겠습니까? 그런 사람이 어디 있느냐는 말이 나올 것 아닙니까? 그거 이상하지 않아요? 여러분은 '이게 언제 끝날 것이냐? 통일교회, 아이구 통일교회…' 이러고 있다는 거예요. 여러분들은 그런 생각 안 해봤어요? 머리통이 나쁜 통일교회냐?

통일교회에서는 뭘 하자는 것이냐? 원리주의대로 살자는 교회가 통일교회입니다. 천리의 원칙을 따라 살자는 것이 통일교회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천리의 원칙을 따라 사는 것이 고생하는 것이냐? 지금까지 희생하고 지지리 고생하고 그만큼 천대받았으면 되었지, 지금 또 이게 뭐냐? 축복받으면 다 좋다고 해서 축복받아 가지고 이제 잘살 줄 알았더니, 사위기대 사위기대 해서 아기들을 낳아서 사위기대를 이루었는데, 사위기대를 지고 나가서 또 고생해야 된다니 축복은 무슨 축복이냐'고 할 지도 모릅니다. 여러분들은 그런 불만 없어요? 불평해 봤어요. 안 해봤어요? 「안 해봤습니다」 여러분들은 내용이 없기 때문에 불평할 줄도 모를 거예요.

예수님을 생각해 봅시다. 예수님이 잘났어요, 못났어요? 「잘났습니다」 하나님 앞에서는 잘났지만, 세상 앞에서는 잘난 것이 없습니다. 세상 앞에서는 잘난 것이 없다는 것입니다. 양쪽에서 다 잘나려고 하다가는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닌 것이 되기 쉽습니다. 여러분은 그걸 알아야 됩니다. 예수님은 하나님 앞에는 잘났지만 세상 앞에는 못났다는 것입니다. 얼마 만큼 못났느냐 하면 죽을 만큼 못났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죽었습니다.

예수님이 얼마나 못났는가 하면 빌라도 법정에 끌려 나갔을 때, 그들이 뭐 어떻고 어떻다고 해도 말 한마디 하지 못했습니다. 귀가 있는 건지 없는 건지, 뭐가 어떻고 어떻다고 해도 그 앞에서 아무말도 없었습니다. 죽더라도 시원하게 '이놈의 자식들' 하며 큰소리 한번 쳐 봤어요? 못 친 것이 잘난 거예요? 못났기 때문에 죽었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 앞에서는 잘났고, 세상 앞에서는 못났습니다. 세상 앞에서도 잘났다면 아무것도 안 되었을 것입니다.

대관절 왜 예수가 못났느냐? 못난 일을 했기 때문에 못났느냐? 아닙니다. 나기는 잘났는데 너무 잘나서 그들과 상대가 안 되었기 때문에 못난 일을 한 것으로 된 것입니다. 못나서 못난 일을 한 것으로 된 것이 아니라, 상대가 되질 않으니 못난 일을 한 것으로 되어 버린 것입니다. 이런 것은 원리를 찾아봐도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