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0집: 하나님이 가는 길과 인간들이 가는 길 1974년 02월 08일, 한국 중앙수련원 Page #45 Search Speeches

우리 통일교회 패"은 이론 펀치가 세다

지금 세계 인류는 도탄에 빠져 있습니다. 미국도 지금 야단났다구요. 교회는 전부 다 백 퍼센트 망하게 돼 있다구요. 그리고 세계 전체를 돌아보더라도 공산당이 요 몇 년 이내에 세계 제패를 꿈꾸고 있는 실정을 내가 알고 있습니다. 이런 것을 누가 막을 것이냐 이거예요. 아무도 못 하니 할수없다구요. 하나님이 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믿고 우리 소수의 사람이라도 깃대라도 꽂아 놓아야 되겠습니다. 그 길을 닦기 위해서…. 그런 놀음을 그 누구라도 해야 되겠기 때문에….

그러한 관점에서 지금까지 여러분을 지도하던 선생님이 한국을 떠나 외국에 나갔다 하더라도 섭섭히 생각하지 말고…. 그 대신 시간만 나면 내가 이렇게라도 찾아오려고 그래요. 사실 전보다 상당히 미안하게 생각 했습니다. 한국을 위해 기도하려고 하면 눈물이 앞을 가릴 때가 많습니다. 자! 그렇게 알고….

지금 핍박받던 우리 통일교회는 하나되어야 되겠습니다. 하나되어 가지고 나라를 위해서 이 민족을 붙안고 하나님과 더불어 몸부림치면서 하나가 될 수 있는 그런 씨름을 해야 할 여러분의 사명이 이제 남아 있는 것을 나는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선생님이 있던, 이런 선생님이 사랑하던 이 나라를 여러분이 선생님 이상 사랑하는 각자가 돼 가지고, 어떤 비난을 받고, 어떤 폭풍우가 불어오더라도 일심전력(一心專力) 다해 가지고 충효의 도리를 다하는 애국자들이 되기를 바라 마지 않습니다. 아시겠지요? 「예」

자, 여기 모인 사람들은 거의 다 젊은 사람이라구요. 선생님은 이제 50이 넘었다구요. 내가 이번에도 거듭되는 무리를 했지만, 잘 시간이 어디있어요? 무리를 계속해 오면서 '이야! 내가 30대에 이 기반을 가졌으면 얼마나 좋았겠느냐? 내가 30대에 이 기반을 대한민국에서 가졌다면 오늘날 대한민국은 이렇게 안 되었을 것이다'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낙망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면 이제 조국에 남은 여러분들이 선생님이 청춘시대에 하나님의 뜻과 하나님의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충효의 도리를 다하고 싶었던 것을 이제라도 늦지 않았으니 대신할 수 있으면, 내가 그 시대를 맞아 가지고 하지 못한 것을 여러분을 통해 가지고 자랑할 수 있으면…. 그것이 내가 바라는 소원이 아니냐.

그렇기 때문에 이런 관점에서 여러분이 나라를 지켜야 되겠습니다. 만일 통일교회와 같은 사상을 가지고 한국 군대를 정신무장해 놓고, 통일교회와 같은 이런 사상을 가지고 이 국민을 정신무장 해 놓았더라면 아시아가 문제 아니라구요.

미국의 워싱턴에서 이번에 우리가 데모할 때, 2천여 명이 모였는데, 비록 소수이지만 미국 땅이 넓더라도 이거 문제가 된다구요. 또, 우리 통일교회 패들은 이론 펀치가 세다구요. 벌써 세계관이 딱 들어앉아 있다구요. 현재의 위치가 어떠한 위치라는 것을 딱 비판할 수 있는 능력이 있기 때문에 그들을 들이치면 암만 상원의원이라도 물러난다는 겁니다.

자! 이럴 수 있는 사람들이라구요. 미국에 있어서 이제 10배만 돼 보라는 거예요. 그 10배를 어떻게 만들 것이냐 하는 것을 중심삼아 가지고 선생님이 최일선에서 기관차 모양으로 있으니만큼…. 또 '아, 선생님이 어서 왔으면' 이러지 말라는 거예요. 아시겠어요? 「예」 섭섭한 맘 푸시고, 또 이렇게 만났고, 만났으니까 이런 듣기 싫은 말도 하는 것이니 그렇게 아시고…. 여러분들 만나는 것도 좋지만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남아 있으니, 그 일을 만나는 것보다 더 중요시해서 앞으로 여러분이 하나되어 가지고 나가 주기를 바라겠어요. 아시겠지요? 「예」 고마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