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집: 하나님을 위한 예수님의 지정 1957년 08월 04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347 Search Speeches

예수님을 본받아야 할 끝날의 성도

그러므로, 예수님이 하나님의 모든 충절의 심정을 느낀 것과 마찬가지로 여러분도 하나님의 충절의 심정을 느껴야 되겠습니다. 그리하여, 여러분은 탕자의 입장에 머무를 것이 아니라 태초부터 창조의 이념으로 세워 놓았던 하나님의 천륜의 전체적인 가치를 대신할 수 있어야 하고, 천주적인 가치와 역사적인 가치가 자신 하나의 가치와 비교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아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사랑과 하나님의 인내심과 하나님의 충성을 느꼈던 예수님, 하나님께서 4천년 동안 수고하며 참으셔서 찾아진 소망의 자신이라는 것을 느꼈던 예수님을 본받아, 그의 사랑과 충성과 인내심을 인계받아야 하겠습니다. 여러분은 그와 같은 한 사람을 찾기 원하셨던 예수님의 심정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리고 여러분은 예수님께서 하늘의 사랑을 대표한 분이요, 하늘의 충성을 대표한 역사적인 분으로 이 땅에 오셨기 때문에 즉, 천륜의 사람으로 이 땅에 오셨기 때문에 천상의 모든 싸움이 땅 위로 옮겨졌다는 것을 알아야 하겠습니다.

그리하여, 예수님께서는 이 땅에 오셔서 뜻을 다 이루지 못하고 가신 그 남겨진 사명을 인계받을 수 있어야 되겠습니다. 그러한 사람이 나타나지 않으면, 예수님은 이 땅 위에 다시 오실래야 오실 수가 없을 뿐만 아니라 땅과 인연맺을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한 사람도 믿어 주지 않는 입장에 있었던 예수님을 바라보는 하나님의 서러움은 이루 말할 수 없었습니다. 또한 예수님 자신도 죽음의 길을 넘어야 할 입장에서 자기 하나를 찾기 위해 4천년 동안 수고해 나오신 하나님을 생각하며 이루 말할 수 없는 서러움을 느꼈던 것입니다.

여기에 가중된 하나님의 서러움이 남아 있다는 것을 아신 예수님은 "아바 아버지여, 할 수만 있으면 이 잔을 나에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 그러나, 내 뜻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하옵소서(마 26:39)"라고 기도했던 것입니다.

그러면 십자가에 돌아가신 예수님이 어떻게 부활할 수 있었느냐?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로서의 위신을 잃지 않으면서 자신의 죽음을 비웃는 사탄과 원수들을 대하여 오히려 그들을 비웃을 수 있었고, 죽음을 초월함으로써 사탄이 할 수 없는 우주적인 주인의 길을 개척하였기 때문에, 부활할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또, 사탄세계에 없는 인내와 사랑과 충성심을 계승하여, 사탄세계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 즉, 자기를 죽인 원수를 대해 복빌어 주는 일을 하셨기 때문에 예수님은 부활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이러한 부활의 주님을 믿음으로써 기독교인들은 중생할 수 있는 것입니다.

오늘날 여러분들은 하나님이 세우신 천륜의 원칙을 아는 이상, 천만번 죽는 한이 있더라도, 천만번 망하는 한이 있더라도 변하지 않겠다는 각오를 가지고 나가신 예수님의 이런 심정을 본받아야 하겠습니다. 또, 예수님이 우리를 위하여 세우신 충절과 인내심을 본받아 그의 계승자가 되고 이 땅에 남겨진 그의 유업을 계승하여 실천하는 부활의 자녀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여러분은 하나님과 기쁠 때나 슬플 때나 변함 없는 심정관계를 맺고 하나님의 사랑을 같이 번식해 나가며, 사탄과의 싸움에서 예수님을 대신해 싸울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이러한 사람이 곧 예수의 형제요, 4천년 동안 하나님이 애달프게 찾고자 하셨던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또, 끝날에 처한 여러분은 예수님의 사랑과 인내심과 충성심을 본받아 예수님의 대신자로서, 예수님의 이념을 평면적으로 완성할 뿐만 아니라 입체적으로도 완성해야 하며 역사적인 모든 사탄과의 싸움에서 승리하여 사탄을 굴복시킬 수 있어야 되겠습니다. 이것이 끝날에 처한 성도들의 사명이라는 것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