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0집: 하나님이 가는 길과 인간들이 가는 길 1974년 02월 08일, 한국 중앙수련원 Page #41 Search Speeches

하나님의 섭리가 있기- 사'하지 않을 수 -" 대한민국

오늘날 우리 통일교회가 한국에서 별의별 욕을 먹고 별의별…. 여기 처음 온 사람은 '아, 저 사람이 소위 통일교회 문선생이라는 사람이구만. 세상에! 옛날에 그 흉칙스런 소문을 내던 장본인이구나' 하고 생각할 거예요. 그래, 내가 장본인이요. (웃음) 알기를 벌거벗고 춤이나 추고 이래 가지고 흉악한 괴물 단지와 같이 생각했을는지 모르지만 천만에! 지성으로 얘기한다면 여러분 이상 지성의 도리를 닦았고 공의를 찾아간다면 여러분 이상 생명을 바친 사람이라구요. 투기 업자가 재산 전부를 털어 가지고 들이 바치는 놀음과 같은 놀음을 해온 사나이라구요. 무슨 할 짓이 없어서 그 놀음 하겠느냐 이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너희들 장단 맞춰 가지고 춤추겠으면 춤춰라 이겁니다. 이래 가지고 한마디 변명 안 합니다. 변명 안 하니까 바보 천치인 줄 알고 있다구요.

우리 통일교회 교인들은 지금까지 참 많은 슬픔을 당해 왔습니다. 억울하다면 억울함을 당해 왔습니다. 그런 것을 생각하면, 내가 대한민국 사람이요, 배달민족의 한 사람이요,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애국자와 같은 입장에 섰지만, 이걸 생각하게 되면 대한민국의 백성이라는 것에 진저리가 난다구요.

그렇지만 이 대한민국 땅 가운데 하나님의 섭리가 있었기 때문에, 이 섭리를 사랑하기 때문에, 사랑하지 않을 수 없다는 그것을 알았기 때문에, 이를 악물고 입술을 깨물어 가면서 이 나라의 운명을 가리기 위해서 모진 투쟁을 남 모르는 가운데 해왔던 거예요. 여러분 통일교회 교인도 아무도 모른다구요. 지금 내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모르는 겁니다. 내가 얘기를 안 한다구요, 지금이니 여기서 말하지.

장개석이면 장개석을 중심삼아 가지고 3차 4차까지 사람을 보내어 회담시킨 것을 그 장개석이도 모른다구요. 들이대라 이거예요. '너희 나라는 이렇게 하면 망할 것이니 이렇게 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이래 가지고 주위에 있던 호위병들이 전부 다 사방에 숨었다가 그 회담하러 갔던 사람을 체포해 가지고 별의별 사건을 일으키는 문제까지 감안하면서 아시아를 염려한 것은…. 그건 다 한국을 위해서….

우리 통일교회 교인도 알아야 된다구요. 선생님이라는 사람이 뭐 그저 이렇게 청파동 한 구석에 있지만 흘러가는 사나이와 같이 지내지 않았다는 거라구요. 그래서 금후에 미국 작전을 위한 대비 공작으로 시간을 가지고 백방으로 노력하면서 내가 선두에 서 가지고 나설 때를 준비해 왔던 사람이라구요.

그런 일은 국가의 힘을 가지고 해야 될 텐데도 불구하고 국가가 모르고, 국가가 하지 않으니 그 누군가 해야 되는 거라구요. 어떠한 모진 시련을 받더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