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6집: 남북통일과 여성 운동 1992년 11월 02일, 한국 한남동 공관 Page #72 Search Speeches

자유세계의 선발대

현재 한국에 있는 정당도 하늘이 그렇게 만든 거예요. 3당은 세 천사장의 입장입니다. 세 천사는 해와가 나와서 수습해야 돼요. 자기들은 싸움하는 패고 우리는 수습하는 패입니다. 비리가 자꾸 나타나게 되면 사회가 우리 편으로 돌아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 기성 여성단체, 기성 정치계의 고위급 사모님들은 선거운동을 위해서나 정치풍토에서 살아 남기 위해서 여기에 발을 안 들여 놓을 수 없는 것입니다.

아까 유종관이 '그들이 기반을 닦고 똘똘 뭉쳐 있어서 떼 내기가 어렵다. '고 했는데, 떼 내는 것을 지금 하는 게 아니예요. 싸워 나가면서 하는 거예요. 이론적으로 맞으면 움직이는 것입니다. 그것을 여러분이 해야 돼요.

그래서 지금부터 무엇을 해야 되느냐? 부흥회를 해야 됩니다. 하나님의 섭리로 볼 때, 여성연합의 발전을 위한 부흥회를 해야 한다구요. 전국적으로 해서 요전에 어머니 집회에 참석했던 사람들에게 간증을 시키는 거예요. 정치를 해먹겠다는 여편네들을 데려다가 부흥회를 해야 돼요. 전국을 다시 일으켜야 됩니다. 옛날같이 어머니만 중심삼고는 안 되는 거예요. 어머니가 기반을 닦아서 이제 자녀의 시대에 들어오니까 여러분이 형제들을 포섭해야 되는 것입니다. 그것이 교육입니다.

뜻으로 보면, 여러분은 아벨적인 입장에 있지만 국민이나 일반 정치 하는 남자들은 가인이라는 것입니다. 가인 세계 앞에 영향을 미치면서 가인적 세계의 여편네를 빼앗아 오는 거예요. 그것이 아담의 자리입니다. 타락하지 않은 입장에서 복귀할 수 있는 놀음이 벌어지는 거예요. 아담이 해와를 따라가다가 망했지요? 이번에는 해와가 아담의 품으로 돌아와야 되는 것입니다. 그런 때에 들어왔다구요. 이것을 분별시키지 못하면 문제가 됩니다. 그것을 못 하면 한국의 남북통일도 못 하는 거예요.

그래서 내가 주변 국가인 미국·구라파·소련은 물론이고 중국까지 다 해야 돼요. 중국도 등소평의 아들을 중심삼고 길을 닦는 거예요. 몇천 명을 모아서 대회 해 가지고 김일성을 돌아가게 하는 것입니다. 강택민의 부인이나 등소평의 부인을 선발대로 세우는 거예요. 자유세계의 선발대로 세워 가지고 여성들을 코치함으로 말미암아 피폐한 북한의 경제문제를 해결하는 것입니다. 헤게모니(hegemony;주도권)를 잡는 것도 1차적으로 문총재의 사상을 이어받으면 끝나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넘어가는 거라구요. 그래서 소련이 전부 넘어오게 되는 거예요.

소련에서 지금 역사가 벌어졌습니다. 소련의 문교부 산하 88개 교육구에서 전고등학교 학생들을 우리에게 맡긴 거예요. 그래서 지금 교회가 있어야 하는데 기반이 없으니까 교회를 살 수 없어요. 중고등학교의 교실에서 예배를 보는 것입니다. 선교사 한 사람이 세 학교를 맡아야 돼요. 3개 고등학교를 중심삼고 한 곳에 150명 이상씩 모으라는 거예요. 그 어머니 아버지까지 합하면 몇명이에요? 세 학교의 학생들을 5백 명으로 잡고 어머니 아버지 두 사람과 형제 한 사람을 합하더라도 2천 명이 되는 거예요. 대단한 거예요. 교회 몇 개의 기반이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해서 6개월 동안 세 고등학교 강당을 중심삼고 교육하는 것입니다. 학생들을 모으는 것은 문제가 아닙니다. 사람 사태가 벌어졌어요. 수련을 받겠다고 너무 몰려와서 우리가 제지해야 했어요. 그런 실정입니다.

학교를 중심삼고 3학년, 2학년, 1학년의 학생들이 있다고 할 때 상급생 3학년을 교육해 놓으면 자동적으로 수습되는 거예요. 그다음에 부모들을 중심삼고 데려다가 교육하는 것입니다. 학생들은 방학을 중심으로 6개월 동안 40일수련을 시키는 것입니다. 세계 160개국의 선교사들이 와서 한 사람당 5백 명 이상씩 담당하면 몇 명이나 돼요? 9만 명 이상, 10만 명이 된다구요. 그 10만 명을 촌촌(村村)에 40일 개척전도를 보내는 거예요. 중고등학생들이 방학 때 하는 거라구요. 이게 큰 거예요.

소련에서는 중고등학생들을 어떻게 하나의 길로 몰아넣느냐 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대학생들은 고개를 넘어간 사람들이에요. 청소년의 시대인 17, 18세 때가 남녀문제에 있어서 제일 위험한 시기입니다. 이 사람들을 잡아서 바로 세워 놓으면 그들의 부모나 친지들이 함성을 지르게 될 거예요. 그렇게 되면 대단한 변화가 벌어지는 거라구요.

그러면 자기 일족을 중심삼고 가정예배를 어디서든 볼 수 있는 자연환경이 조성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교회의 기반을 닦아야 이것을 소화하지, 그냥 그대로 왔다갔다하는 학교를 가지고는 안 되는 거예요. 고등학교의 선생들 중에서 교육받은 사람이 있으면 맡겨서 학교에서 예배드릴 수 있게끔 하는 거예요. 그래서 1년만 끌고 나가면 이것을 소화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 작전을 서둘러야 하는 거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