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0집: 축복을 앞두고 가야 할 노정 1982년 10월 05일, 한국 중앙수련원 Page #125 Search Speeches

결혼은 학벌과 관계-어

너, 너? 너 어느 대학교에 다니나? 「이화여대요」 이화여대? 뭐하려고 여기 앉았나? 너 통일교회 축복가정 딸인가, 통일교회에 들어왔나?「통일교회에 들어왔는데요」 그래, 통일교회 언제 들어왔나? 「엄마가 …」 엄마가 누군가?「정현숙씨요」 무슨 정숙이? 정숙이 뭐 아주 많은데 뭐, 박정숙, 강정숙, 뭐 최정숙 무슨 정숙이 다 있는데. (웃음) 「세계일주…」 세계일주 내가 그거 알아? 세계일주 해도 내가 알 게 뭐야? 결혼하는 데 자격자가 되느냐 안 되느냐가 문제지, 누구하고 무슨 관계인지 나 모른다구요. 어머니가 누구야?「정현숙씨요」 어, 혼자 사는 아주머니던가?「예, 둥그렇고…」 거 뭐 다 안다구. (웃음) 얼굴 둥그렇고 눈이 크고…. 「예, 맞아요」 내 모르는 줄 알아? 다 아는데. (웃음)

너는 축복받겠다고 이렇게 있나, 할 수 없이 여기 와 앉아 있나? 솔직이 이야기해 봐라. 이화대학교에 다니니까 눈이 높아 가지고 아이구, 대학생들 상대하려고 할 텐데 꼴뚜기 새끼 같은 통일교회 사람, 새까맣고 딱딱한 제일 나쁜 남자를 얻어 줄 거야. 어때? 어때? 척 보면 안다고, 눈이 어떻다는 것. 어때? 대답해 보라구, 어떤가?「좋습니다」빨리 대답하지. 앉아 !

결혼하는 데는 학교가 필요 없다구요. 나는 그런 생각 없다구요. 학교고 뭣이고 생각 안 해요. 보라구요. 무슨 대학을 다니고 하는 그까짓거 선생님은 안중에도 없다구요. 미국에서 대학생들이 학교에 가는 날이 며칠이냐 하면 말이예요, 일년에 180일, 절반이예요, 절반. 공부 하는 시간이 얼마 안 돼요. 평균 5시간밖에 안 된다구요. 이것은 365일 1년 동안이면 4학년까지 공부할 것을 머리 좋은 사람은 한꺼번에 다 해치울 수 있는 거예요. 그것 가지고 뭐 문제시하고…. 나는 그렇게 생각하는 거예요. 학교가 무슨 관계 있나 말이예요. (녹음이 잠시끊김)

어디 불신의 반대는 뭔가요?「신임」 진신이지요, 진신. (웃음) 믿고 행하는 거예요. 불신, 나 그거 좋지 않다구요. 그래도 뭐 냄새라도 조금 나야 될 게 아니예요? 이렇게 40분만 얘기해도 말이지요, 국물이라도 좀 짭잘해야 될 게 아니예요? 소금 절은 바만큼 말이예요. 그렇지요? 「예」

그런 패들을 내가 세 시간 동안에 했으면 한국 사람은 몇 시간 동안 하면 되나요?「한 시간요」 그래, 그래. (웃음. 박수) 내가 아까도 일본 얘기 했지만 말이예요, 일본에는 여자들이 많아요. 내가 뭐 세계적 장사를 하잖아요? 그렇잖아요? (웃음) 내가 이제 한국적인 장사 안 한다구요. 세계적 인간 장사를 하는데, 이거 가만히 보니까, 장사를 하다 보니까 재고가 많이 남거든요, 재고가. 알겠어요? (웃음) 재고를 처리할 줄 아는 사람이 장사 능력 있는 사람이라구요. 그렇지요? 「예」 처리하는데 불이 나서 처리하는 것이 아니라구요. 남아 있는 걸 다 처리할 줄 알아야 돼요.

그래서 할수없이 이번에 미국에서 약혼해 줄 때 일본에서 250명, 전부 다 제일 똑똑한 사람들만 빼 왔어요. 전부 다 대학을 나오고 그런 사람들을…. 그래도 미국에 가서 그 사회에 어울리려면 말이예요, 영어라도 할 줄 알고, 영어 문법이라도 제대로 알고 인사라도 할 수 있어야 돼요. 그래, 시부모를 대해서 자기 나라의 위신을 세우기 위해서도 인사말 한마디라도 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되거든요. 안 그래요? 「그렇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렇게 뽑아서 약혼을 해주는데 말이예요, 뭐 한 시간도 잘 안 걸렸을 거라구요. 기분 나빠요, 기분 좋아요?「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