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0집: 훌륭한 부인이 되라 1993년 10월 15일, 한국 제주국제연수원 Page #253 Search Speeches

마음의 미인이 되라

선생님도 그래요. 선생님이 그렇게 나쁜 사나이가 아닙니다. (웃음) 10이하가 아닙니다. 10이상인 것은 틀림없는 것입니다.「맞습니다.」그렇게 생각해 주어서 고맙지만 말이에요. (웃음) 선생님 자체가 그렇게 생각해도 그렇게 말하는 것은 조금 체면에 걸려요. (웃음)

그러니까 남자에게 있어서 여자는 귀한 존재입니다. 모든 남자는 여자의 그 희망을 천하에 없는 최고의 것으로 여기고 있다구요. 그래서 꾸미게 하고 싶고, 높이고 싶고, 예쁘게 하고 싶은 것입니다. 그것은 남자의 욕망이 아닙니다. 순정한 마음입니다. 그 마음이 귀합니다. 남자라면 누구든지 그러한 생각을 하고, 그러한 마음을 갖고 있다구요.

남자는 누구나 '내 부인이 세계 제일의 미인이면 좋겠다. 그렇게 만들고 싶다.'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구요. 얼굴이 거기에 덜하다 싶으면 마음으로라도 그렇게 해서 세계의 제일 되게 하고 싶은 것입니다. (웃음) 그렇겠지요? 얼굴은 어떻든지 마음만 누구도 따라오지 못할 만큼 예쁘게 된다면 거기에 들어가서 살고 싶다 하는 것이 남자의 마음입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예.」

그렇기 때문에 얼굴이 나쁜 여자는 그러한 면을 계발하지 않으면 안 된다구요. (웃음) 그런 여자가 미인과 똑같은 태도로 생활을 하게 되면 쫓겨나게 됩니다. (웃음) 정말이에요. 그러니까 자기는 자기의 얼굴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자기의 얼굴을 보고 여자로서 1백 퍼센트 미인의 기준으로 봤을 경우에 자기는 몇 퍼센트에 해당하는 여자인 줄 알겠어요, 모르겠어요?「압니다.」알아요. 그러니까 그 기준을 잊지 않고 남편을 대해 70퍼센트밖에 얼굴이 미치지 못하니까 마음은 130퍼센트로 해서 평균을 취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라는 것입니다. 그렇게 순종하는 마음과 존경하는 말로 청년시대의 10년을 생활해 보라구요. 그렇게 했을 경우에는 그야말로 어머니 같은 부인으로서 환영받을 것입니다.

어머니가 그렇습니다. 기분이 나빠도 아이들 대해서는 기분 나쁜 얼굴을 하지 않는다구요. 화나는 표정을 아이들에게 보이고 싶지 않은 것입니다. '내가 안고 소화시켜 가지고 아이들에게 좋은 것만은 보이고 싶다, 좋은 것을 주고 싶다.' 하는 것이 부모의 마음입니다.

그런 면에서 볼 때 남편을 취급하는 것은 간단해요. (웃음)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자기의 장남이라고 생각하라구요. 그렇게 부인이 부모가 자식에게 대하는 것 같은 태도를 남편에게 보이면 한평생 반박받고, 차이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웃음) 알겠지요?「예.」정말이에요. 남편은 자기의 장남이요, 왕입니다. 자식에게 어떤 잘못이 있을 때는 이렇게 '이놈의 자식!'이라고 말을 하지만 얼굴은 웃는 얼굴을 하고 있다는 거예요. (웃음) 마찬가지입니다. 그러한 어머니의 태도를 가지라는 것입니다.

어머니의 입장에서 자기 남편을 넘버원 장남으로 취급하는 것과 같은 태도를 취하면 그 남편은 절대로 어디 갈 곳이 없는 것입니다. 훌륭한 어머니의 품을 갖고 싶은 것과 마찬가지로, 그 부인의 품을 떠날 수가 없습니다. 그런 일을 생각한 적이 있어요?「없습니다.」

남자아이는 개구장이지요? '에잇 얏!' 하면서 차기도 하고, 하고 싶은 대로 한다구요. 그럴 땐 어머니가 쫓아가면 카앗! 하고 도망가기도 한다구요. 그러한 타입입니다. 그래도 돌아오면 그런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 어머니가 '남자로서 저런 행동이 진짜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하고 거꾸로 묻는 것입니다. (웃음) 알겠어요?「예.」그것은 필요한 이야기입니다. 남편을 그와 같이 생각하고 쭉 크게 키워 주라구요.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어떤 것을 만들더라도 공들여서 하라구요. 어제보다는 오늘 더 새롭고 좋게 만드는 것입니다. 하나라도 좋으니까 푸성귀로 반찬을 만들더라도 주무르고 주물러서 정성스럽게 하라구요. 이것을 부드럽게 하기 위해서는 어제부터 몇 번 이상 한다고 생각하고 하라구요. 그렇게 자기 마음을 투입해서 만들면 거기에 사랑이란 것이 들어가 있어서 그 반찬을 먹으면 '맛이 있다. 맛이 있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것을 먹으면서 '야아, 우리 부인은 얼굴은 그렇지만 음식을 만드는 솜씨는 넘버원이다. 밥도 그렇고, 김치도 그렇고, 모양은 좋지 않지만 맛은 기가 막히게 좋다.' 하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 맛은 일품이라구요. 모양이 일품이 아니라 맛이 일품이라는 거예요. (웃음)

그렇게 되었을 경우에 남편은 사방팔방으로 사로잡혀서 부인이 도망가라고 해도, '당신은 어떤 일을 해도 됩니다. 자유롭게 하세요.'라고 말해도 그런 것은 생각도 안 한다구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예.」어디에 가서 놀고 오라고 해도 뒤에서 잘 지키고 있는 거예요. (웃음) 그렇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