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집: 십자가 상에 있는 예수의 고난 1964년 12월 27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235 Search Speeches

하나님의 섭리를 종결지으려면

그리하여 예수는 죽었다가 부활한 후에 제자들을 수습하여 영적 구원의 복귀 역사를 하신 것입니다. 육적 복귀는 못한다고 보는 것입니다. 이것이 기성교회와 통일교회의 다른 점입니다. 기독교는 영적 구원의 입장에 있지만 통일교회는 영육 구원을 주장하는 것입니다. 만일 예수가 이 땅에서 죽지 않고 뜻을 이루었다면 예수의 아들딸들은 예수 믿을 필요가 없을 것입니다. '아멘'이고, 신앙생활이고 다 필요없다는 말입니다. 여러분이 얼마를 믿어야 그럴 수 있을 것 같아요. 잘났든 못났든 예수의 핏줄로 태어나면 되는 것입니다. 예수는 자기가 민족적인 책임자가 되고, 교단적인 책임자가 되고 국가적인 책임자가 되려고 했습니다. 그런 예수가 책임자가 못되고 간 것입니다.

그러면 그런 길을 가기까지의 예수의 생활은 어떠했는가? 이스라엘 민족과의 모든 관계가 다 청산되었느냐? 안 되었다는 것입니다. 예수는 그길을 가면서 자기 가정에서 쫓김받고, 친척에게 쫓김받고, 교회와 나라에서 쫓김 받았습니다. 이스라엘 민족은 예수를 죽인 연고로 배반받고, 죽음의 길을 간 예수 이후부터 험한 길을 가는 민족이 됐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지금까지의 역사적인 심판관(審判觀)입니다. 그러기에 이스라엘 민족은 예수 이후 지금까지 몰리고 있는 것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쫓김받고 몰림받는 무리가 되었습니다. 메시아를 그렇게 대했으니 탕감을 받아야 되는 것입니다.

예수가 쫓김 받음으로 말미암아 예수를 믿는 자들도 전부 쫓김받았습니다. 세계에서 국가에서 자기 가정에서 전부 쫓김받았습니다. 예수를 믿으려고 하면 집안이 전부 반대를 합니다. 그것은 왜? 예수가 배반받던 그 노정을 전부 걸어야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이 지상에서 하나님의 섭리를 종결지으려면, 한 나라에서 예수가 당대에 당하던 모든 고난을 탕감 해야 되는 것입니다. 유대 나라는 예수 가신 이후 2천년 동안 나라 없이 유리고객을 했습니다. 여기서도 저기서도 배척받은 민족이 되었습니다. 모두가 예수를 죽인 죄 때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