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5집: 반성하라 1991년 02월 06일, 한국 국제연수원 Page #83 Search Speeches

달라져야 할 세계일보

이번 [세계일보] 발간 2주년을 기념하여 이제는 달라져야 되겠다는 거예요. 발기인부터 달라지는 거예요. 이제는 완전히 선생님 편제 밑에서 편집으로부터 전부 다 발칵 뒤집어 놓는 것입니다. 내가 누가 무서워서 못해? 언론계의 전통이 어디 있어? 언론계의 전통은 내가 고쳐! 망국지 전통을 전부 다 청산하는 거야.

사상 무장을 철저히 시킨 편집요원들을 길러야 되겠어요. 하버드 대학을 비롯해서 미국의 제일가는 대학의 졸업생들이 수두룩합니다. 내가 부르면 다 오는 거예요. 전부 다 몰아내 가지고 이 5대 신문사를 갈아 버리려고 하는 거예요.

그래서 신문기자들, 저 날라리 패들 불러 놓고 15년 이하의 젊은 패들을 투입하겠다고 다 선언했다구요. 재까닥 재까닥 해 버리는 거예요. 안 오면 휴간하는 거예요. 1주, 2주만 있으면 다 보따리 싸게 해서 내가 일주일 이내에 신문 만들어 놓게 할 거예요. 그걸 사탄은 다 알거든요. 우물쭈물하니까 박치기를 하는 거예요. 당기고 밀고 하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예.」

지금까지 한 일에 반성을 해야 돼요. 미래에 전진적인 발전을 할 수 있는 뜻길을 스스로 가고 있느냐 이겁니다. 정지냐, 전진이냐? 어떤 거예요? 「전진입니다.」 전진을 아는 사람 손 들어 봐요. 생각하는 것하고 아는 것하고는 달라요. 내리라구요. 그러면 자기 자신이 전진하고 있다는 사람 손 들어 봐요. 어떤 거야, 이거? 그 가외 사람들은 오늘 전부 다 보따리 싸 가지고 고향으로 귀가해요. 손 들어 봐요, 전진하고 있다는 사람? 그 외 사람들은 일어서요. 이놈의 자식들 눈 감고 다 손 들고 있네. 내려요.

그 뜻이 누구 뜻이라구? 선생님 뜻이에요, 하나님 뜻이에요? 「하나님 뜻입니다.」 「둘 다입니다.」 타락하지 않았으면 하나님 뜻으로 완성될 것인데 타락했기 때문에 하나님의 뜻을 우리가 망쳐 버렸습니다. 이것을 탕감하기 위해서는 내 뜻으로 탕감해야 돼요. 하나님 뜻으로 탕감하는 것이 아닙니다. 똑똑히 알라구요.

그런 의미에서 일대 반성을 해야 되겠다 이겁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뭘 해야 되겠다구요? 「반성해야 됩니다.」 전진이냐 후퇴냐입니다. 말은 참 길게 했지만 간단한 얘기예요. 알겠어요? 필요한 얘기라구요.

통일교회에 처음 들어와 가지고 밤을 새워 가면서 기도하고, 추위도 개의치 않고 산에 올라가서 땅을 붙들고, 풀뿌리를 붙들고 기도하던 그런 역사가 있어요. 먹을 것이 없어서 눈발이 날리는 20리 길을 걸어서 동지의 집에 가서 미숫가루 얻어 먹던 생각이 나요? 그게 역사의 원동력 입니다. 활화산이 되려면 불이 붙을 수 있는 폭발력을 가진 유황덩이가 많아야 돼요. 마찬가지 이치입니다.

죽어 있느냐, 살아 있느냐? 살아 있다고 했지요? 「예.」살아 있는 꼴을 좀 봐야 되겠어. 사탄이를 굴복시키기 위해서는 아까 말한 대로 일선에 나가야 됩니다. 선생님은 이런 일선을 거쳐왔어요. 매번 감옥에 갔다 나올 때마다 발전해 나왔어요. 내가 여러분보다 못해서 그런 길을 거쳐 온 것이 아니예요. 내가 하나 구부리면 천년만년 섭리사가 깨져 나가는 것입니다. 죽을래야 죽을 수 없고 살려니 죽을 상이지만 그래도 배밀이를 하면서라도 가야 되는 길이었습니다. 가다 보니 이 자리까지 왔어요. 싸움을 해서 이기다 보니 이 자리까지 온 것입니다. 가다 보니 저절로 그렇게 된 것이 아닙니다. 부딪쳐 싸워 가지고 이기다 보니, 하늘 편의 승리적 조건을 세우다 보니, 탕감적 승리의 조건을 세우다 보니 여기까지 온 것입니다.

그러나 그걸 알아야 돼요. 역사시대에서는 전부 다 이렇게 갔지만, 혈통세계에서는 이걸 수습해야 됩니다. 혈통을 돌이키기 위해서는 역사시대에….

보라구요. 가인 아벨이 형제끼리 싸웠어요. 어디서 이것이 거꾸로 됐느냐면 핏줄에서부터입니다. 아버지 배안의 애기씨에서부터 이것이 잘못 심어졌어요. 그러니 오늘날 바로 심어져야 됩니다. 이것은 탕감세계가 아닙니다. 혈통적 복귀노정은 탕감조건 가지고는 안되는 것입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이것은 아담의 거짓 사랑으로 말미암아 잃어버렸기 때문에 사탄이 악마의 사랑과 악마의 생명과 악마의 핏줄을 이어받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참부모로 오시는 분은 악마 이상의 하나님을 중심삼은 참사랑을 중심삼고 참생명의 일체와 참혈통의 현현화가 가능해야 됩니다.

그러면 참혈통이 어디서 나와야 돼요? 어머니 복중에서부터 나올 수 있어요? 어디까지 가야 되느냐? 장가가지 않은 완성한 아담 가운데에 남아졌던 본연적 완성의 씨의 자리까지 나가야 됩니다. 그 씨가 타락하지 않은 본연의 어머니의 복중을 통해서 태어났던들 장자권 복귀는 필요 없는 것입니다.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장자가 원수권 내에 들어가니 하늘은 차자를 중심삼고 붙들어서 탕감적 길을 거쳐 나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야곱이 태어날 때에 형님 에서의 발꿈치를 동생 야곱이 붙들고 나왔다는 겁니다. 그거 알아요? 「예.」성경에 그렇게 돼 있지요? 얼마나 애달프면 발꿈치를 붙들고 놓을 수 없겠어요? 놓을 수 없는 거예요. 복중에서부터 이렇게 심각하게 투쟁해 나온 것입니다. 그 애기들이 뭘 알겠어요? 천리 도리의 정을 끊지 않기 위해서 이렇게 동참하는 자리에 있어서의 발을 잡아서라도 같은…. 두 몸뚱이가 한 몸과 같은 자리에 서겠다는 거지요.

그래 가지고 이스라엘을 중심삼고는, 야곱을 중심삼고는 사탄을 전부 다 쳐버려야 됩니다. 천사장을 힘으로라도 이겨야 돼요. 하나님의 축복을 다시 찾아야 됩니다. 그래서 야곱이 얍복강가에서 싸웠지요? `천사장 네가 빼앗아 갔으니 내가 다시 탈환해야 되겠다!' 해 가지고 싸운 거예요. 허리를 잘못 써 가지고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그랬지요? `환도뼈가 부러져서 떨어져 나가더라도 안 놓는다, 이 녀석아!' 하면서 싸움을 한 것입니다. 인간이 천사와 싸워서 승리한 이스라엘의 이름을 가지고 이겼다는 거예요.

그래 이긴 혈족이 되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돼요? 할례 받아야지요? 할례가 뭐예요? 자지 끝을 자르는 거 아니예요? 그게 무엇을 뜻하는 거예요? 핏줄이 잘못됐다는 것입니다, 핏줄이. 이스라엘 사람들도 환도뼈에…. 환도뼈가 이거 아니예요? 환도뼈에 손을 얹고 맹세하는 게 뭐예요? 이 뼈를 잘못 써서 천리의 배도자가 됐으니 이 이후로는 천리의 배도자가 안되기 위한 이스라엘 선민으로서의 맹세인 것입니다.

우리가 탕감봉 맞았지요? 그건 뭐예요? 궁둥이를 잘못 썼기 때문에 맞은 것이지요? 그게 놀이가 아닙니다. 3시대의 혈통을 더럽혀 놓은 원한의 고개를 넘기기 위한 조건물이에요. 이 아픔이 가시게 될 때는 아들딸이 해방병의 자리에서 하늘 앞에 쌍수를 들어 만세를 부를 수 있는 것입니다. 그때에는 천지 만물과 하늘나라 전체가 `만세!' 하고 화답해야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