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5집: 하나님과 우리의 뜻 1976년 03월 03일, 한국 춘천교회 Page #219 Search Speeches

하나님의 사'을 '심삼고 형제와 이웃을 사'하라

그렇기 때문에 문 아무개를 칭찬할 것이 있으면 욕먹은 것을 칭찬해 주고, 말할 줄 모르는 것을 칭찬할지 모르지요. 그렇지만 문 아무개를 칭찬할 것은 그게 아닙니다. 못난이 놀음을 하는 거예요. 못난이가 뭐예요? 그렇지만 내 못난 사람이 아닙니다. 내가 손으로 펀치 한대를 먹이면, 목사 그 듬직한 녀석들에게 훅만 치게 되면 나가 자빠진다구요. 내 체력으로 보나, 무엇으로 보나….

1대1로 보게 되면 용서할 수 없는 원수들이지만 이거 역사를 대해 보면 그들이 형님 뻘이 된다구요, 형님 벌. 딱 요셉과 마찬가지입니다. 요셉의 열한 형제가 요셉을 잡아 죽이려고 했던, 쫓아 버렸던 요셉이 애급의 총리대신이 된 것과 마찬가지로 레버런 문이 미국에 있어서 앞으로 모든 경제권이나 세력권을 쥐게 되면 한국 기성교회 목사들, 전부 다 형님 같은 이 패들이 내 앞에 와서…. 지금도 그러고 있는 거라구요. 흉년이 들어 가지고 밥바가지 차고 올 때가 있을 것인데, 그때 내가 모가지를 자를 것이냐, 배에 칼침을 놓을 것이냐? 하나님을 생각할 때, 아버지를 생각할 때 못 하겠다 이거예요. 왜? 그래도 하나님을 2천 년 동안 부모로 모시고 수고한 형님이 아니더냐. 하나님의 심정은, 부모의 심정은 자식을 박대할 수 없는 것임을 알기 때문에, 나를 반대하는 기독교 이놈의 자식들에게 죽으라고, 벌을 내려 달라고 기도 못 해요.

내가 반대하던 목사들한테 남몰래 그 교회 교인이름으로 쌀도 많이 사보냈어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우리 협회장도 모르는 거라구요. 그런 사람을 원수라고, 그런 사람을 잡아죽이라고, 벌받으라고 기도하고 말이예요. 하나님이 그것을 볼 때 얼마나 기가 차겠어요. 자, 문선생이 잘한 놀음 했어요, 못한 놀음 했어요? 그런 사람은 망할 수 없어요.

여러분, 여기에 혹 새로 온 춘천 사람, 강원도 사람이 있거들랑 말이예요. 암만 떠들어 봐요. 떠들더라도 전쟁은 이미 이긴 전쟁을 하고 있는 거라구요. 알겠어요? 「예」 통일교회 문선생은 망하지 않습니다. 안 망합니다. 하나님이 없다면 망할지 모르지만 하나님이 있기에 안 망합니다. 걱정하지 말라요. 요전에도 뭐 기관에서 '좀 조용 조용히 하면 그런 사람이 안 될 텐데' 하는데, 그것 다 생각해 본 거예요. 조용 조용히 할 시간이 없다구요. 시간이 없다구요. 나에게 시간이 없다구요. 그럴 수 있으면 얼마나 좋겠어요.

그걸 알고 이제 돌아가거들랑 하나님의 일을 도와야 돼요. 백짓장도 맞들어야 좋다는 말이 있잖아요? 그러므로 아무리 강원도 산골짜기에 있다 하더라도 이제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삼고 형제를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해야 돼요. 그래서 동네에 있어서 본이 되는 여러분이 돼야 되겠다구요. 그럼으로 말미암아 해외에 나가서 그저 모진 풍상을 겪으면서 개척하는 식구들을 생각할 때, 그들이 쉽게 활동하고 있는 게 아닙니다. 그러므로 그들 앞에 감사하고, 마음의 위로의 후원자가 되어야 합니다. 혹은 휴일날이 오거든 여러분이 편지라도 하여 위로하는 이런 입장에서 일구월심 빚지는 여러분이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그러겠어요? 「예」

강원도 사람이 이 민족을 대표해서 그런 신념을 먼저 지녀 가지고 거도적으로 하게 되면 강원도는 이 나라를 지도할 수 있는 하나님의 축복을 받는 도가 될 것입니다. 내가 망하지 않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여러분은 망하지 않기를 바라는 거예요. 원리가 바라는 완성의 뜻 앞에 전진할 수 있고, 혹은 통일교회 앞에, 하나님 앞에 가까이 있는 여러분이 되기를 부탁하겠어요. 알겠어요? 「예」 여러분, 나 이제 그런 사람 되겠다는 사람 손 한 번 들어 보자구요.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