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9집: 감사와 감격의 눈물 1968년 01월 28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53 Search Speeches

하나님의 대신자가 되자고 하" 통일사상

이러한 뜻을 대한 오늘날 통일교회의 무리들은 어떻게 해야 될 것이냐? 하나님의 대신자, 하나님의 심정의 대신자가 돼야 합니다. 그래 가지고 하나님의 심정을 알게 될 때는 역사적인 위인들도 과거 그 당시에 하나님의 심정을 몰랐던 것을 후회할 수 있기 때문에, 역사적인 인물들까지도 감사·감격하여 눈물 흘릴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게 만들 수 있는 사람이 되라 이겁니다.

그러려면 하나님의 심정을 체득한 대신자가 돼 가지고, 역사시대에 있어서 그 심정을 체득하지 못하고 갔던 그 영인들까지도 오늘 우리 자체를 바라보면서 감사·감격하게 할 수 있는 모체가 되라 이겁니다. 그다음에는 과거에 대해서도 그런 감동을 일으킬 수 있는 주체가 됨과 동시에 현세에 있어서도 그런 감동을 일으킬 수 있는 주체가 되라 이겁니다.

그 말이 무슨 말이냐? 오늘날 통일교회 한 개체를 들어 가지고, 통일교인이면 교인 한 개체를 들어다가 세워 놓고 말하게 될 때, 지금까지 걸어 나온 그 사연, 지금까지 지나온 그 역사과정에는 하나님을 울릴 수 있고, 역사과정의 인물들을 울릴 수 있고, 이 시대의 어떠한 강퍅한 사람이라도 눈물짓게 할 수 있는 충격적인 사연을 옮겨 줄 수 있다, 그럴 수 있는 대표자가 되라는 거예요. 이것이 지금 통일교회가 세계를 향하여 전진해 나가는 주도적인, 주류적인 방법이다 이겁니다.

그러려면 어떻게 해야 되느냐? 오늘 세계를 침략하는 침략자와 같이 힘을 가지고, 무기와 총칼을 가지고 정복하는 것이 아니라 맞고 빼앗아 나오는 세상에 없는 작전을 해야 됩니다. 맞고 빼앗아 나온다 이거예요. 이것이 무슨 작전이냐 하면 하나님 작전입니다. 선이 어느 한 때에 악을 들어 친 때가 없다는 거예요. 먼저 선이 친 때가 없어요. 선은 번번이 맞아 나온 것입니다.

요즘에도 보라구요. 세계적인 종말이 되면 될수록 번번이 손해나는, 세계적인 주도권을 갖고 있는 데도 불구하고 번번이 손해나는 그 나라는 하늘편에 가깝습니다. 미국이 그래요. 공산주의가 번번이 치거든요. 손해가 많이 났을 겁니다. 여러분이 이걸 알아야 돼요.

선과 악을 어떻게 구별하느냐? 선한 입장에 있는데도 불구하고, 이 인류를 위해서 누구보다도 선한 입장에 있는데도 불구하고 번번이 공세를 받는다 이겁니다. 그러면 공세를 받는 주의 사상이 망하는 것이 아니예요. 절대 망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것이 예수의 사상입니다. 그가 겟세마네를 통하여 갈보리 산상에서 피를 흘리고 십자가에 돌아가게 될 때, 그것은 패자의 서러움 그 이상 비참할 바가 없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거기서부터 역사는 새로운 아침을 맞이하게 됐다는 것입니다.

그러한 기점을 두고 나오게 될 때, 과거의 역사의 성현 현철들이 거기에 감읍하지 않을 수 없고, 이 세계 인류가 거기에 눈물을 흘리지 않을 수 없다는 거예요. 이것이 역사과정을 거쳐온 기독교 역사입니다. 이것이 2천 년 이내에 오늘의 전세계를 정복할 수 있는, 사상적으로 지배할 수 있는 동기와 원천이 됐다는 사실을 두고 볼 때, 이것은 역사가 증거한다는 사실을 우리들은 알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날 역사과정에 있어서 이런 주의 사상을 중심삼아 가지고 과거의 인간들을 감동·감격시켜서 눈물지을 수 있게 만들 수 있는 주의, 현세의 수많은 인간들을 그렇게 만들 수 있는 주의, 과거에 그랬고 현세에 그랬으니 앞으로 올 사람들도 물론 틀림없이 그렇다 할 수 있는 주의, 그런 주의 사상이 통일교회의 이념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이것을 표준으로 해 가지고 삼천리 반도를 중심삼고 출발한 것입니다.

우리 앞에는 모진 화살이 다가오더라도 문제가 아닙니다. 요(要)는 그런 문제가 제시되면 제시될수록…. 그것이 우리를 파괴시키고 우리를 제거시키는 동기는 절대 될 수 없다 이겁니다. 이런 사상과 이런 신념을 갖고 나가는 그 사람 앞에, 그런 사연을 알게 될 때, 몰리고 쫓기고 원통하고 분한 사연에 부딪히면 부딪힐수록 그것이 도리어 역사적인 환경을 폭발시킬 수 있는 동기와 원천이 된 사실을 우리는 지금까지 통일교회가 발전해 나온 짧은 역사과정에서도 엿볼 수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선은 맞고 빼앗아 나오는 것입니다.

그러려면 어떻게 해야 되느냐? 민족을 위해서 누구보다도 간절해라 이겁니다. `이 민족을 내가 구해야 되겠다. 이 민족을 구해야 되겠다' 그런 입장에서 하나님이 보게 될 때 동정할 수 있는 감격된 마음을 가져라 이거예요. 하나님이 역사과정에서 그런 참다운 사람을 찾아 나왔음이 틀림없거늘 그런 하나님의 심정 앞에, 하나님 앞에 그 하나님이 눈물지을 수 있는 그런 책임을 짊어질 수 있는 사나이라도 되라 이겁니다. 다시 말하면 역사적인 과거 성인 현철을 눈물짓게 할 뿐만이 아니라 하나님까지도 눈물짓지 않을 수 없는 입장에 세워 줄 수 있는 사람이 되라 이겁니다. 그렇게 될 때는 그가 갖고 있는 전권은 우리에게 상속될 것임에 틀림없는 것입니다. 이것이 통일사상입니다.

여기 서 있는 사람도 역시 그런 관점에서 지금까지 생애를 바쳐 투쟁해 나오고 있습니다. 자문해 보더라도 나라를 위해서 눈물을 흘린 데는 어느누구한테 지고 싶지 않습니다. 이 나라 이 민족을 위해서 고심한 데는 누구에게 지고 싶지 않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증거한다 이겁니다. 내가 입을 막고 있더라도 영계를 통하는 영통인을 통해서 증거할 것입니다. 증거 안 하면 하나님이 없다는 거예요.

이럴 수 있는 그 길을 어떻게 찾느냐? 정의에 입각하여 불의한 것이 몰리더라도 변명하지 못한다 이거예요. 하나님이 변명하기 전에, 하나님이 세워 주기 전에 그 환경을 타개해서 먼저 서기를 주저하지 않는 놀음을 지금까지 해 나온 것이 통일교회가 가는 길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이 가는 걸음이었더라 이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