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2집: 섭리의 방향 1963년 08월 18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311 Search Speeches

지금의 세계" 미결세계

그러면, 오늘날 여러분 자신에게 필요한 신앙생활은 무엇이냐? 결론은 간단합니다. 신앙생활은 무엇이냐? 그것은 하나님의 소원과 접하는 것이요, 하나님의 사정과 접하는 것이요, 하나님의 심정과 접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수많은 종교들 가운데는 사정 종교파가 더 많아야 돼요. 사정에도 누구의 사정이 더 좋으냐? 수많은 계급이 있거든요. 종파가 많다 이거예요. 또 심정과 소원이 각각 다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수많은 민족들을 대신하여 수많은 종교의 명사를 얻어 가지고 수습하여 이 대역사적인 흐름과 더불어 연결시키기 위하여 하나의 방향성의 운세를 타고 나오고 있는 것입니다. 그것은 우리가 부정할 수 없다는 거예요. 그러면 여기에서 문제가 무엇이냐? 누가 하나님의 심정을 논하고, 누가 하나님의 소원을 논하고, 누가 하나님의 사정을 논할 것이냐? 과거에 그런 사람이 있었느냐? 문제가 크다는 것입니다. '내가 알기에는 누구 누구다' 할 수 있는 사람이 있었느냐? 확실한 답변으로 '과연 내 가 그렇습니다' 할 때 아무리 당당한 자기의 기세라 하더라도 그러한 사정 앞에 할 수없이 무릎을 꿇고 '그렇습니다' 할 수 있는 내용을 지녔느냐? 아직까지 미정이예요. 미확정이예요, 미확정. 아직까지 미결이라구요, 미결. 결정이 안 났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세계 앞에 기독교가 참 고마운 것은 '이 세상 가운데는 심판이 있다' 하고 잘 때려 놓았다는 것입니다. 미결수들이 있으니까 심판 역사가 나오지요. 그걸 볼 때 필시 오늘날 우리들이 말하고 있는 관점의 내용과 방향의 내용이 틀림없다는 것을 여기서 부정할 수 없다 이겁니다. 미결이예요, 미결. 미정이라구요.

그러므로 하나님도 미결세계에서는 주인이 안 되겠다 이거예요. 또 이 땅 위에 크나큰 세계적인 내용을 지니고 왔던 어떤 도의 주인공이 있으면 그들은 반드시 현시의 주인이 되지 않겠다고 하는 것입니다. 미래의 주인이 되겠다 이거예요. 그것이 재림사상이예요, 재림사상. 현시의 주인이 안 되겠다 이겁니다.

예수님도 만왕의 왕이라는 명사를 만들었는데 그게 무슨 만왕의 왕이예요, 무슨 만왕의 왕? 그것은 앞으로 끝날에 이 천지 앞에 심판 목적이 달성된 후 승리적인 그 터전에서 재림하겠다고 하신 것입니다. 그러니까 현재는 미결수예요. 미결수 감방에 있다구요. 여러분, 형무소 생활 해봤어요? 거기에는 궁하지 않은 것이 없습니다. 귀하지 않은 것이 없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