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4집: 사랑을 통한 이상실현 1987년 05월 18일, 한국 한남동 공관 Page #318 Search Speeches

무신론과 유신론

무신론이 뭐냐 이거예요. 신이 없다는 것이거든요. 물질을 중심삼은 유물론과 인본주의는 이런데 그걸 비판하면 되는 거예요. 무신론은 자기를 중심삼은 것밖에는 없다구요. 로마 같은 나라가 왜 망했느냐 이거예요. 그것은 창조원칙에 있어서 하나님의 이상의 원칙, 원인과 결과의 원칙에 일치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원인은 무엇이냐? 자기 투입입니다. 자기 투입을 해 가지고 하나님도 무엇을 하겠다는 것이냐? 사랑, 사랑을 찾겠다는 거라구요. 하나님 전체를 투입하더라도 하나님에게 필요한 것은 사랑이거든요. 더 큰 것을 위해서 자기를 투입했다 이거예요. 이게 근본 이라구요. 로마 같은 나라가 세계를 중심삼고 이상적 세계를 바라는 데 있어서 로마를 중심삼아 가지고 자기 이상 투입을 안 했다는 거라구요. 대상적인 세계를 대해서 자체를 희생시키고 자기 나라 이상 투입을 안 했다 이거예요. 로마가 희생하고 투입했다면 어떻게 됐겠느냐? 전부 로마와 같이 되는 거라구요.

그렇기 때문에 신관, 유신론이나 유물론의 대결에 차해 가지고는 근본을 딱 심어 놓고 맞춰 나가면 다 끝나는 거예요. 유물사관이라든가 모든 것이, 정반합 논리도 틀렸다는 거예요. 전부 다 깨져 나간다구요. 이기주의는 사탄편에 반드시 귀결되는 거예요. 그런 결론이 나오거든요. 이기주의는 반드시, 이기주의에 강한 입장에 서다 보면 그것이 최고의 독재자가 되고, 독재자는 좋은 것이 아니다 이거예요. 이기주의자는 전부 다 독재자의 새끼다 이거예요. 사실이 그렇잖아요. 이기주의, 이기적인 것은 사탄편이예요, 사탄편.

이런 움직임이 시작된 것은 반드시 악신이 있었기 때문에 그렇다는 거예요. 안 그래요? 왜 이기주의가 세계적으로 됐느냐 이거예요. 사탄은 하나님이 이타주의적인 세계적 노선으로 나갈 것을 알았기 때문에 먼저 이기주의를 이루어 놓고는 전부 자기에게 결부시켜 가지고 대항하게끔 해 놓았구요. 왜? 세계를 먼저 자기권에 집어넣을 수 있었기 때문에.

그렇기 때문에 가정이면 가정의 주권자, 주인이 사탄편이 되어 있고, 사회면 사회의 주인이 사탄편이 먼저 되어 있고, 국가의 위정자가 전부 다 사탄편이 되어 있다는 거예요. 세계의 움직이는 모든 사람들이 사탄편이 되어서 나오기 때문에, 결국 이들이 체제를 갖추어 놓고 이기주의적 입장에 들어가 있다구요. 영국 사람은 영국 편으로 돌아가고 미국 사람은 미국 편으로 기울어진다 이거예요. 그거 안 된다는 거지.

거기에는 분열이 벌어지고 반목이 벌어진다 이거예요. 통일이 있을 수 없다, 통일이라는 개념이 성립 안 된다는 거예요. 안 그래요? 균형적 통일이 성립 안 된다는 거라구요. 그러니까 균형적 통일이 성립 안 되는 세계는 이상세계가 될 수 없다 이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높으면 높은 데 있어서 서로가 투입함으로 말미암아 보다 높은 곳으로 발전하는 거예요. 높은 사람하고 낮은 사람하고 서로가 투입 하니 점점점 좋은 세계가 되는 거예요. 이론적으로 그런 세계가, 통일적 이상세계가 형성될 수 있다는 논리가 성립된다는 거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