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7집: 경계선을 넘자 1980년 06월 01일, 미국 벨베디아수련소 Page #267 Search Speeches

경계선이 생겨나" 것은 주인이 다르기 때문

그러면 경계선의 역사를 따져 볼 때, 그것은 누가 만들었겠느냐 이거예요. 물론 인간세계에서 인간을 중심삼고 이것이 되었기 때문에 인간이 만들었지만, 인간 위에 어떤 신이 있다면 신과 신 사이에 경계선이 시작됨으로 말미암아 이와 같은 것이 생기게 되었다, 이렇게 볼 수 있는 것입니다. 본래 선한 신, 하나님이 계시면 하나님이 선한 신이기 때문에 그 선한 신을 중심삼고 모든 것이 하나돼 있다면 거기에는 경계선이 없는 것입니다. 그랬으면 선이 관리할 수 있는 권, 선이 있는 곳 외에는 있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만일 선의 권 가운데서 선에 반대되는, 선이 피해를 입는다든가 혹은 방해받는 일이 있다면 거기에는 제한이 있을 것이다 하는 것은 틀림없다 이거예요. 보호하기 위해서…. 그런 규제는 있어야 된다 이거예요.

그러면 하나님께서 아담 해와를 지어 놓고 같이 사는 그 세계는 선한 세계인데, 거기에는 반드시 선한 아담 해와와 하나님 자체를 보호하기 위한, 그 이상 넘어가면, 그 상태가 침범받게 될 때는 제한하는 그런 한계선은 있었을 것입니다. 그렇게 제한하고 보호하기 위한 것은 어디 까지나 선권 내에서 이루어지는 것이지 선권 밖에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이렇게 보는 거예요.

그 아담 해와를 대해서 하나님이 '선악과를 따먹지 말라' 한 것은 어디까지나 그들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요, 한 제한선이었다 하는 것입니다. 거기에는 주인이 하나였다 이거예요. 여러분, 그걸 알아야 돼요. 선한 하나님을 중심삼고 제한과 보호를 필요로 했어요. 그렇지만 경계선이라는 것을 말하게 될 때는 주인이 둘이 된다는 사실을 여러분은 알아야 된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주인이 둘 있고 주인이 다르게 될때 한계선을 두면 그것이 경계선이 되는 것이다 하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된다구요.

자, 여기 벨베디아면 벨베디아를 중심삼고 또 딴 주인이 있으면 거기에 경계선이 생겨나는 거예요. 전부 다 이렇게 되어 나가는 것입니다. 또 여기에 사는 사람들끼리 싸우지 말라는 이런 제한이라든가 보호하기 위한 이러한 내용은 생활권 내에서 필요한 것이다 이거예요.

이렇게 볼 때 각 분야의 경계선이 얼마나 많으냐? 얼마나 많은 경계선이 우리 주위에 둘러 있나 하는 것을, 여러분, 생각해 보라구요. 이땅에는 수많는 나라가 있다 이거예요. 동쪽으로 가는 나라가 있으면, 서쪽으로 가는 나라가 있고, 180도 다른 방향으로 각 나라가 간다고 생각해 보라구요.

이렇게 볼 때, 주인이 한주인이 되기 위해서는 이러한 경계선을 철폐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계신다면, 하나님이라는 분이 중심존재라면 그 하나님이 하나의 주인이 되기 위해서는 거기에 둘러 있는 모든 경계선을 다 철폐하고 나서야 돼요. 그래야 하나의 수인이 될 것 아니냐 하는 것입니다. 우리 인간이 타락되었기 때문에 경계선이 생긴 것은 사실이다 이거예요.

그러면 타락한 사람이 전체를 중심삼고 혹은 하나님을 중심삼고 전부 다 순종하고 하나될 수 있는 운동을 했더라면, 하나님을 위해서 모든 것을 희생하는 운동을 했더라면 수많은 경계선이 생겨나지 않았을 것이 아니냐.

그러면 어떻게 되어서 이런 경계선이 많이 생겼느냐? 자기 주장에서부터 분열되어 나타나게 되었다는 거예요. 한 집에 형제가 있고 부모가 있는데 부모하고 자식이 싸우게 되면 거기에는 보이지 않는 경계선이 생기게 됩니다. 형제끼리 싸우게 되면 보이지 않는 경계선이 생기기 시작한다 이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