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2집: 영계의 협조와 우리 1978년 11월 27일, 미국 보스톤 쉐라톤호텔 Page #126 Search Speeches

5. 경제문제-나와 물질의 관계

경제문제라 할 때는 언제나 나와 물질과의 관계예요. 장사를 하더라도 그 사업을 사랑해야 돼요, 사랑. 그렇기 때문에 내가 백(百)이라는 가치가 있게 될 때, 이 물건은 내 가치 백(百)에 대한 대상의 가치가 생겨나는 것입니다. 그렇게 생각해야 된다구요. 내가 천(千)이라는 가치가 있으면 아무리 작은 물건, 조그만 수첩을 하나 대하더라도 이건 몇 푼짜리 안 되는 것이지만 천에 대한 상대적 가치를 지니게 되는 것입니다. 세상에서 훌륭한 사람이 갖고 있던 만년필이라든가 아무곳에 쓰던 것이 왜 가치가 있느냐? 그 사람의 사랑이 깃들어져 상대적 가치를 지녔기 때문에 귀하다는 것을 알아야 된다구요.

그래서 그런 생각을 가지고 언제든지…. 선생님이 가치를 지녔으면 선생님이 어떤 물건을 터치할 때는 상대적 가치를 지니게 되기 때문에 물건 자체가 굉장히 기뻐하고 영광스러워한다는 거예요. 말을 하더라도 내가 듣는 상대가 되면 말하는 사람은 상대적 가치를 갖게 되는 거예요. 내가 오늘 아침에 과학자대회에 참석했던 세 사람을 만났는데 그 사람들이 절대 그냥 못 간다는 거예요. 레버런 문과 악수를 해야 간다는 거예요. 그 사람들에게 자비를 베푸사 직접 내가 가서 악수를 했지만 그 사람들은 가치를 안다는 거예요.

상대적인 가치권 내에 참석하는 거지요. 그것이 그 말이라구요. 내가 손을 댈 때는 나와 동등한 가치를 지니게 되기 때문에 여기에 권이 생긴다구요. 일을 할 때 감독이 없더라도 내가 혼자 나를 만드는 거예요. 창조는 하나님 대신 만드는 거예요. 나의 성상을 만드는 거예요. 창조는 하나님 신의 형상을 만드는 거예요. 그러니 함부로 할 수 있느냐 말이예요. 경제문제도 그렇게 생각해야 된다구요. 알겠어요?

내가 티타늄 공장에 가는데, 애기를 몇 번씩 보는 거와 마찬가지로 공장을 하루에 몇번씩도 가는 거예요. 그 공장은 절대 망하지 않는다구요. 하나님이 축복해 주는 거예요. 우주 이치가 그런 거예요, 우주 이치가. 그게 원리적으로 맞아요, 안 맞아요? 감독이 있어서 그가 시켜 가지고 일을 해요? 선생님은 해가 지는지 뜨는지 관심이 없었다구요. 경제문제에도 그런 관념을 가져야 된다구요. 알겠어요? 나와 물질과의 관계, 나와 하늘과의 관계.

그런 입장에서 나는 어떤 사람이냐 하면 제 2의 주인입니다. 둘째 번 가는 주인이라구요. 이 세계에 있어서 내가 둘째 주인이예요. 집에 들어가 가지고도 하나님이 첫째 번 주인이고 내가 둘째 번 주인입니다. 어떤 회사에 가더라도 말이예요. '어, 그거 사장님 것이다' 그게 아니예요. 사장은 제2의 주인이예요.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 「예」 회사의 사장까지도 감동할 수 있는 심정을 가지고 일을 해야 된다구요. 월급이 많고 적고 하는 그것만이 문제가 아니라는 거예요. 내가 얼마나 사랑을 퍼붓고 좋아할 수 있느냐 하는 게 문제라구요. 월급을 안 받고라도 일할 수 있다 이거예요. 사랑만 있으면 무한히 가질 수 있다구요. 한푼도 없더라도 무한히 가질 수 있다는 거예요.

현재 사업을 하고 있는 그 사업은 세계를 위해서 내가 한번 해보겠다고 생각해야 돼요. 한국 사람도 서양 사람도 세계를 위해서…. 그렇게 될 때, 사랑의 세계로 뻗어가는 한 이 사업은 하나님의 축복이 가해지게 마련이라구요. 알겠어요? 일단 자기가 무슨 일에 손을 대게 되면 24시간 정성을 들이는 거예요. 경제문제는 환드레이징을 하든가 무엇을 하든가 그래야 된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