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4집: 국제화 시대에 필요한 지도자 1989년 10월 17일, 한국 한남동 공관 Page #92 Search Speeches

후대를 위해서 해야 할 일

이번에 전부 다 교회 인사이동 안 했지? 「예, 안 했습니다. 지난번에 아버님께서 고향으로 다 보내라고…」 고향에 다 보냈지? 고향에 다 보냈는데 고향 가서도 뭐 지금 일 안 하고 있잖아? 「열심히 합니다」 열심히 하면 내가 돈 한푼도 안 대줘도 되겠네, 교회 짓는 데.

저 미국의 청교도들도 미국에 돈을 가지고 건너왔나요? 메이 플라워호(May flower) 배를 탄 102명이 1년 동안에 절반이 죽었어요. 절반이 죽으면서도 명년 봄에 농사지을 씨앗을 남겨 놓았어요. 씨앗은 남겨 놓고도 굶어죽어 갔다구요. 그거 잘한 거예요, 못한 거예요? 「잘한 겁니다」 왜, 어째서? 자기들은 죽더라도 자기 후손은 남겨야 돼요. 후손을 위해서예요. 씨앗이 없으면 안 되니까….

그러면 그 사람들이 뭘하러 간 거예요? 종교 때문에 몰려온 사람들 아니예요? 구교한테 전부 다 쫓겨나 가지고 말이예요. 몰려와 가지고는 뭘했게요? 첫번에 자기 집 짓기 전에 교회부터 지었어요. 교회를 지었어요, 어디 가든지. 천막 쳐서 공동생활했는데, 그 공동생활하는 곳이 교회였어요. 이래서 정착하면 할수록 천막이 교회로 변하고 말이예요, 교회가 학교로 변한 거예요, 학교. 알겠어요? 그게 집이예요. 천막이 교회인 동시에 학교고 집이예요. 그러니까 이거 삼분화되어 들어가는 거예요.

그러면 이제 정착해 들어가면 무엇을 짓자고 하겠나요? 내 집 짓겠다고 하겠나요? 교회를 지어야 돼요. 그렇잖아요? 천막이 교회이고 학교인 동시에 집인데 집 먼저 짓겠다고 그러겠나요? 안 그래요? 하나님 중심삼고 교회를 지었다구요. 그게 미국이 오늘날 하나님의 축복을 받을 수 있는 전통적 기반이 된 거예요.

교회를 짓고, 그다음엔 학교 대신 되고, 그다음엔 집. 그러니까 하나님을 숭상하고…. 그렇잖아요? 하나님은 변치 않는 분이예요. 그분을 수직으로 세우고, 그다음엔 아들딸을 위해서, 후대를 위해서. 그다음엔 그 기반을 닦고 자기의 집을 짓는 거예요. 그게 우리 원리와 마찬가지예요. 개인은 가정, 가정은 종족…. 그거예요. 그렇잖아요? 아들딸보다도 하나님을, 자기들보다도 아들딸을 위해서. 그거 아니예요? 그런 원칙에 맞는 전통을 세웠기 때문에 미국이 축복받은 것입니다. 출발부터 그랬다는 거예요.

임자네들 돈이 생기면 집을 지었나요, 교회를 지었나요, 학교를 지었나요? 어디, 몇 년씩 가서 박혀 있으면 뭘해요? 교회도 하나 못 짓지 않았어요? 이놈의 자식들 교회도 못 짓고…. 옛날에 그랬잖아요? 아이고, 교회만 있으면 뭐? 120명씩 틀림없이 한다고 그랬지요? (웃음) 그래서 에이 타입 전부 다 지어 줬거든요. 그런데 뭐야? 뭐 20명, 30명 모여 가지고 이 짓 하고 있다구. 그거 부끄럽지 않아요? 바람벽 보기에 부끄러워서 어떻게 거기 엎드려 가지고 기도를 해요? 하나님에게 복 달라고 기도를 해요? 이놈의 자식, 벼락 안 맞아 죽은 것이 다행이라고 생각하라구요.

거기에 대해서 뭐 어떻고 어떻고 교회를 불평하고, 나 통일교회에 들어온 지 몇십 년 됐는데 뭐 어떻고 어떻고…. 까놓고 얘기해 보라구. 몇십 년 믿었으면 뭘하나 말이예요. 뭘했어요? 교회에 들어온 것이 자기 혼자 있기 위해서 들어온 거예요? 자기 혼자 구원받기 위한 거예요? 일족과 민족을 구원하기 위한 것 아니예요? 안 그래요? 그거 이의 있어요? 따라지가 돼 앉아 가지고 누구를 망치려고 그러는 거예요? 자기도 천국 못 들어가고 천국 들어갈 모든 택한 사람들까지도 막고 있는 거예요.

한국 사람들 그렇잖아요? 풍토와 분위기로 볼 때, 한국에 정도령이 온다 하고 말이예요, 앞으로 좋은 나라 된다고 전부 다 알고 있는데 말이예요, 그 좋은 나라 어떻게 되는지 모르고 있는데 가르쳐 줘야 되는 거 아니예요?

그래, 요전에 종족 부흥회 하라는 거 다 했나요? 「예」 그래, 하고는 그것으로 끝났어? 「계속합니다」 계속하면 뭘 만들어 놨나, 교회에? 부락부락마다 자기 반장네 집에서 모이고 다 그래요? 종족교회를 만들어야지요. 그거 종족교회가 아니예요? 종족 종회예요. 종족 회당이예요, 회당.

그러면 교회가 필요 있겠나요, 필요 없겠나요, 앞으로? 말해 보라구요. 교회가 필요 있겠나요, 없겠나요? 「없습니다」 없어요. 자기 일족이 하는 거예요, 일족이. 일족 가운데서 전부 다 하늘의 제사장을 선출해서 빼는 거예요. 신학대학을 나오고 다 이래 가지고…. 서로가 경쟁해야 되는 거예요. 훌륭한 아들딸을 만들어 가지고 일족이 하늘의 법도에 어긋나지 않게끔 말이예요, 그 일족에서 죄지은 범죄자가 나오면 수치로 알 수 있는 사회로 만드는 거예요.

이렇게 되면 경찰서도 다 없어지는 거예요. 감옥도 다 없어지는 거예요. 감옥 없이 자기 자체 처리하는 거예요. 이놈의 자식들, 에미 애비가 전부 다 감독하면서 자체 처리할 수 있는 시대가 온다는 거예요. 그런 시대로 들어가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