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3집: 복귀의 목표 1976년 02월 25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276 Search Speeches

이상실현은 상대적 기반- 조성되어야 가능해

이상실현이라는 게 뭐예요? 싸우는 거예요, 좋아하는 거예요?「좋아하는 것」 이거 통일해야지요, 물론. 그 남자와 여자가 개인에서 '나는 이상적 인물이다' 하려면 내 몸과 마음이 하나돼야 된다구요. 반드시 주체와 대상이 하나돼야 된다구요.

'거 인격자야' 하는데 이것은 암암리에 이상적 표준을 말하는 거거든요. 그러면 어떻게 해야 되느냐? 이 두 상대적 관계의 어떤 기반을 조성하고 난 결과가 보이지 않게 될 때는 이상이라는 말을 적용시킬 수 없어요.

그렇기 때문에 그 이상적 인물이다. 뭐 이상적 인물이라고 하면 좀 이상하지만 말이예요, 그것은 무엇을 말하느냐? 몸의 사람과 마음의 사람이 다릅니다. 여러분 다르지요? 몸의 사람이 있어요? 몸의 사람도 있고, 마음의 사람도 있고…. 여러분한테는 두 사람이 있어요? 어때요? 여러분 가만히 생각해 보면 두 사람이 있어요, 한 사람이 있어요?「두 사람」 두 사람이 있다구요. 마음의 사람은 이리로 가려고 하는데, 몸뚱이의 사람이 보조를 잘 맞춰줘요?「잘 안 맞춰 줍니다」 반대라구요, 반대라구요, 반대라구요. 그러므로 이상적 인물이 되려면 몸과 마음이 하나돼야 된다구요.

그러한 사람을 중심삼고 보면…. 이상적 인물 하면 말이예요, 그 사람의 말하고, 그 사람의 인격하고…. 반드시 사람은 상대적 여건을 갖추어야 발전하게 돼 있다구요. 혼자는 발전할 수 없어요. 하나님 자체도…. 그래서 이러한 이상적 실현과정에서 모든 발전이 벌어지는 거예요. 이 발전이 있음으로 말미암아 보다 큰 기쁨이 형성되기 때문에 하나님 자신도 오늘날 인간을 필요로 하는 것입니다. 상대를 필요로 하지 않을 수 없다는 논리가 성립되는 거예요.

그래서 하나님이 아무리 절대적이라 하더라도 하나님 혼자 있어 가지고 '아! 나는 절대적이기 때문에 혼자 이상적이다' 한다면 그 하나님은 돌았다구요. 하나님이 웃을 줄 안다면…. 하나님이 웃을 줄 알겠지요? 하나님이 웃을 줄 알겠나요, 모르겠나요?「압니다」 알지요. 혼자 좋아 가지고 허허허 웃으면 그 하나님은 미친 하나님이지요. 그 하나님 자격이 없다구요. (웃음) 웃을 줄 아는 하나님이 웃을 수 있는 그 이상적 웃음을 가지려면 반드시 상대가 있어야 돼요. 이런 뚜껑 하나를 보더라도 '야! 거 좋다? 이럴 때는 이 뚜껑 상대한 그 자리는 이상적이라구요. 왜? 그 주체와 나와 화합할 수 있는 내용이 연결되었기 때문에 기쁘다는 거예요. 전부 그렇게 돼 있다구요.

세상에 제일 출세하고, 제일 유명하고, 제일 잘났다고 하는 사람이, 남자라면 남자 그러한 분이 장가도 못 가 보고 죽었다 할 때는 행복한 사람이라고 해요, 불행한 사람이라고 해요?「불쌍한 사람」 어디 여자들 한번 대답해 보라구요. 불쌍해요?「예」 왜 불쌍해요? 여자 하나 데리고 살기가 쉬운 줄 알아요? (웃음) 골칫거리지만 그걸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한 거라구요. 사실 골칫거리지요. 또, 우리 부인들도 말이예요, 남편 하나 소화해 가지고 데리고 살기가 쉬운 줄 알아요? 쉬워요?「어려워요」세계를 주관하기보다 더 힘든 거예요. 그게 뭐 이상적이예요? 뭐 이상적이예요, 그게? 골통거리지요, 골통거리. 뭐 골통거리라기보다 골칫거리지요.

거 왜 이상적이냐? 좋아할 수 있는 내용이 거기에만 있다는 거예요, 좋아할 수 있는 내용이. 아들딸이 뭐 좋아요? 아들딸이 있는 게 좋아요, 없는 게 좋아요?「있는 것이…」 뭐가 있는 게 좋아요? 아들딸, 뭐뭐 가지 많은 나무에는 바람 잘 날이 없다는 말이 있잖아요? 거 편안한 거예요. 고통스러운 거예요? 고통스러운 거예요, 편안한 거예요? 고통스러운 거예요.

왜 아들딸 없는 것보다 아들딸 있는 것이 나아요? 기쁠 수 있는 내용이 깃들어 있기 때문에. 기쁠 수 있는 요건이 내 환경에 설정되었기 때문에. 기쁠 수 있게만 되면 나쁜 것이 아니라 좋은 거라구요.

그럼으로 말미암아 남자는 여자를 대해서, 여자는 남자를 대해서…. 부부끼리 좋아할 수 있는 길, 부모와 자식, 부자지간에 좋아할 수 있는 길, 형제면 형제지간에 좋아할 수 있는 길…. 형제가 있는 것이 좋아요, 없는 것이 좋아요?「있는 것이 좋아요」 좋은 걸 알긴 아누만요. (웃음) 형제끼리 싸움을 하고 할 때는 뭐 큰일날 문제가 벌어지는 것 같지만…. 왜? 형제 사랑이라는 것을 내가 갖고 좋아할 수 있는 길은 이 형제들이 아니면 안 된다 이거예요. 왜 좋으냐 하는 문제를 두고 볼 때에, 좋을 수 있는 내용이 깃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만일에 그 좋을 수 있는 내용이 파탄되는 날에는 어떻게 될까요? 슬플 수 있는 결과가 벌어진다구요. 차라리 없었으면 좋을 뻔했다, 이렇게 되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