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1집: 자녀의 날과 그 사명 1971년 11월 18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20 Search Speeches

확실히 알고 가야 할 복귀의 길

지금 세계가 이렇게 엇갈려서 돌아가는 거예요. 어떤 것이 참인지 거짓인지, 선인지 악인지 헤아릴 수가 없게 됐다구요. 그렇지요? 여기에 통일교회가 통일사상을 중심삼고 세계적으로 새로운 두각을 나타내 가지고 소용돌이치는 이 세계 가운데 쓱 끼게 됐다구요. 돌아가는 거라구요. 이것을 어디로 뽑아낼 것이냐? 저 지옥 밑창으로 내려갔다가는 용솟음쳐 가지고 하늘로 올라갈 수 있는 때가 올 것이다, 이렇게 보는 것입니다.

우리 통일교회가 쫓겨난다고 생각했지만, 이제는 많이 올라왔지요? 앞으로 대학가는 우리가 아니면 수습할 수 없다는 것이 일반적인 평이요, 정세를 보는 최고급에 있는 사람들의 판단입니다. 알겠어요? 이제는 기성교회가 아무리 통일교회를 반대해 봤자 그것은 행차 후에 나팔 부는 격입니다. (웃음) 행차 후에 나팔 부니 그거 얼마나 기가 막힌 일이예요. 나팔 불려면 들리게끔 불어야지요. 행차 후에 나팔 불고 있어요. 기성교회가 아무리 콧방귀 뀌어도 통일교회는 망하지 않는다 이겁니다. 그런 채찍과 비난 비소에 쓰러져 갈 통일교회 문선생이라면 출발도 안 했다는 거예요. 알겠어요?

요즈음 내가 대한민국만이 아니라 다른 나라의 위급한 정세를 수습하는 데 있어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모르지만 말예요. 이 말이 무슨 말인지 연구해 볼 문제라구요. 여러분은 통일교회 교인으로서 선생님이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지 모르고 있습니다. 통일교회가 얼마만큼 갔는지 모르고 있다구요. 봄철인지, 여름철인지, 가을철인지, 겨울철인지 모르고 있다구요.「주님 말씀에 아버지 하는 일을 아들이 모른다고 했습니다」 그것은 잠자는 아들이니까 모르지 눈을 똑바로 뜨고 있는데 왜 모르냐구요. 아버지를 따라다니지 않는 아들이니 모르지 따라 다니면 왜 모르겠어요?

요즈음에 우석대학을 우리가 인수한다고 하니까, 큰 파문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우석대학만 인수하게 되면 일시에 재벌로 등장하는 거예요. 그걸 사려면 당장에 현찰로 한 십억이 있어야 됩니다. 그런데 문 선생에게는 그만한 돈이 없습니다, 그렇지만 십억을 쓸 줄은 안다구요. (웃음) 하나님이 보실 때, 천상천하에서 돈 쓸 줄 아는데 제일 가는 사람 이라면 그것을 주시기 마련입니다. 그렇게 생각하는 거라구요. 그렇기 때문에 난 가만히 있어도 하나님이 나팔 불고 춤추신다는 것입니다. (웃음) 그러면 좋겠지요? 그러면 된다 이거예요. 하나님이 밤잠을 주무시지 않고 운동을 하시게 되면 된다는 거예요. 그 참 멋지지요? 그러면 얼마나 좋겠어요. 여러분들도 그렇게 된다면 좋겠지요? 「예」 통일교회 문선생은 그렇게 산다구요.

내가 지금까지 '된다. 된다' 하는 것을 끌고 나왔어요? 다 '안 된다. 안 된다' 하는 것을 끌고 나왔지요? 지금가지 따라 나온 녀석들 중에서 내 배포에 시원하게 한번 상대된 녀석이 없었다구요. 쑥덕쑥덕 쑥덕공론이나 하고 뭐 어떻고, 안 될 것을 가지고 저런다고 하다가, 쓱 되면 '후-후 -후' (웃음) 그러고는 '선생님은 우리와 다르니까 그렇지 뭐'라고 합니다. (웃음) 부끄러운 줄도 모른다구요. 입이 시퍼래 가지고 변명은 잘해요. 선생님이 여러분하고 다르다고 하지만, 다르기는 뭐가 달라요? 하루에 밥 세끼 먹는 것은 마찬가지라구요. 숨쉬는 것도 마찬가지라구요. 생각이 좀 다르지요. 그 생각은 딴 생각이 아닙니다. 자기를 위하는 생각이 아니라 남을 위하는 생각을 하는 것입니다. 그 차이라구요. 여러분하고 다른 것이 없어요. 결론지어 보면 간단하다구요.

울되, 자기를 위해서 우는 눈물을 보고는 동정도 하지 말싸. 울되, 남을 위해 우는 눈물을 보고는 같이 울싸. 이것이 지금까지 역사를 가려 나오는 하나의 가름길인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합니다. 사랑을 받되, 자기를 위한 자리에서 사랑에 도취하는 사람은 망하는 거예요. 자기는 사랑을 못 받아도 남을 사랑하겠다고 도취하는 사람은 망하지 않습니다. 이것이 예수님이 2천년 동안 찾아 나오는 복귀의 길이요, 구원의 길입니 다. 그렇지 않아요? 그리워하면서 살 때가 좋은 것입니다. 사춘기는 모든 분야의 그리움이 내 사방을 에워싸는 때이기 때문에 그때가 좋다는 거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