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2집: 어제와 오늘 1982년 10월 31일, 한국 본부교회 Page #37 Search Speeches

통일의 무리"이 가야 할 길은 홈 처치의 길

그래 여러분, 자랑할 것 있어요? 있어요, 없어요? 「있습니다」정리를 해 놓아야 됩니다, 언제나. 시집가야 할 처녀는 언제나 나이가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자기 나름의 보따리를 싸지요. 여자들 그랬어요, 안 그랬어요? 안 했다면 시집갈 자격이 없는 거예요. 그러지 못한 사람은 시집가서 남편의 말을 안 들을 사람입니다. 제멋대로 살 사람이지요. 알뜰하게 남편을 위해서 열녀의 길을 갈 사람들은 나이가 많아짐에 따라서 자기가 가지고 갈 보따리를 꽁꽁 싸 가지고 훗날에 어머니 아버지를 싹 불러내서 '나는 나 갈 길 갑니다' 하는 거예요. 이제 내가 이 집을 떠나도 섭섭해하지 말라고 깨끗이 인사하고, 모든 정과 모든 희망이 남편에게 향할 수 있는 마음의 준비를 해야 할 것이 시집을 앞둔 여자들의 준비가 아니겠느냐. 어때요? 맞소, 안 맞소? 「맞습니다」 뭐 또 입을 척 벌리고 답변을 해. 자는 얼굴은 뭐라 할꼬? 밉살스럽게 짖는 개 얼굴 같더니 이제 보니까 반겨 주는 이쁜 삽살개 같구만.

자, 이제 선생님이 교회에다 바친 일생을 회상하면서 내가 길을 떠나야 됩니다. 오늘이 마지막이 될지 모르겠습니다. 내일은 초하룻날인데, 내일도 모이나? 「안 모입니다」 안 모여? 「예」 여러분이 모이고 싶으면 모이지. 내일 아침에 내가 시간 조금 내지. (박수) 거 일찍 오라구, 일찍. 몇 시에 어디로 집합할까? 「네 시요」뭐 네 시에 모이나, 한 시에 모이지, 한 시에. (웃음) 통일교회는 그런 거예요. 통일교회는 시간이 뭐 밤낮이 없다구요. 그래, 내일 몇 시에 할까? 다섯 시에 경배식이 있지? 다섯 시까지 여기 와요. 내가 경배식을 집에서 안 하고 여기 와서 여러분과 하지. (박수)

자, 그러면 이제 여러분이 앞으로 지상천국의 문을 넘어가야 되겠어요, 안 넘어가야 되겠어요? 「넘어가야 됩니다」 넘어가야 된다구요. 어제와 오늘의 경계선이 생길 때가 올 거예요. 석금이 다른 시대가 올 것입니다. 매미가 옛날에는 시궁창에서 헤엄치고 다니는 유충이었지만, 그것이 물에 떠서 풀대에 올라가 물과 상대하여 까풀을 벗고 훌훌 난다는 것입니다. 그런다는 거예요. 알겠어요?

통일교회도 그런 때가 올 것입니다. 나는 믿는 것이 아니라 알고 있어요. 틀림없이 그렇게 된다고 바라고 나오고 있는 거예요. 틀림없이 그럴 수 있는 비약의 때가 올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여러분들도 그럴 수 있는 준비를 해야 된다는 거예요. 아시겠어요? 거 심각한 문제예요.

그렇기 때문에 홈 처치를 빨리빨리 해 가지고 여러분이 국경을 넘게 될 때에 미련 없이 여러분의 사랑하는 부모, 남편, 아내, 자식, 친척을 다…. 하나님 앞에 통곡기도 하는 것도 고맙지만, 그 통곡기도 할 수 있는 정성이 있거들랑 여러분의 어머니 아버지 앞에 가서 하나님 앞에 기도하던 그 통곡의 기도를 가지고 권고해서 같이 모시고 들어가야 됩니다. 그 길이 통일가가 가야 할, 통일의 무리들이 가야 할 길이 아니겠느냐. 이렇게 보는 거예요.

여러분은 나보다 행복하다는 것입니다. 내가 이런 것을 가르쳐 줄 수는 있지만 선생님의 일가, 일족은 여기에 없다구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예」 여러분들은 선생님보다 행복하다구요. 내가 이 길을 닦아 가지고 만민 공통의 자리에서 홈 처치의 이상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이럴 수 있는 장본인이 그런 환경을 못 가졌다는 사실은 슬픈 일이지만, 여러분들이 함성을 지르면서 일가가 하늘을 찬양하고 올 때가 왔다구요. 하늘 앞에 함성을 지르면서 여러분들이 희생된 선생님의 가정을 생각하고 간다면, 선생님의 가정은 저나라에 가 가지고 회생될 수 있는 길이 있다고 보는 거예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예」그렇게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 일신이 그런 일가를 거느리지 못했더라도 일국을 거느려서 하늘 앞에 면목을 세울 수 있다면, 그것은 효보다도 충의 길이기 때문에 효의 길을 충의 자리에서 구해 줄 수 있더라 그 말입니다. 아시겠어요? 여러분이 그러지 못하게 될 때는 선생님의 가정도 저나라에 가서 그 고개를 넘을 수 없습니다. 알겠어요? 「예」 선생님에게는 사연이 많아요. 이러한 모든 일들을 투입해 가지고 여러분이 이와 같은 해방권을 갖추게 하기 위해서 40평생을…. 뜻길 나선 게 40년이 돼 간다구요. 이제 1985년이 되기 전까지 여러분이 억척같이 해 가지고 대한민국이, 수많은 민족, 종족들이 하늘 앞에 설 수 있으면 대한민국에 새로운 해방의 날이 올지도 모른다 그 말이예요. 알겠지요?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