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5집: 메시아가 해야 할 일 1972년 05월 09일, 한국 중앙수련원 Page #295 Search Speeches

타락으로 인하- 사탄의 주관을 받게 된 인간

그러려면 아담이 실수한 것을 예수가 복귀해야 되고 예수가 실수한 것을 재림시대에 복귀해야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재림주가 이 땅에서 해야 될 일이 무엇이냐 하면 전세계 기독교인들을 규합해 가지고 이것을 복귀해야 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민족보다 혹은 유대교보다 더 단결된 하나의 국가형태를 갖추어 가지고 세계의 사탄국가, 어떤 국가 앞에서도 자랑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하나의 나라를 찾아야 된다는 것을 똑똑히 알아야 되겠다구요.

그러므로 지금 우리 한국에서 전도하고 있는 통일교인들은 뭐와 같으냐 하면 한국에 와 있는 망명객과 같다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전세계에 널려 있는 통일교회 교인들은 하나의 나라를 찾기 위한 세계적인 망명객과 같은 입장에서 활동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된다는 거예요.

여러분, (판서하시면서 말씀하심) 이래 가지고 아담 해와가 창조됐지만 사람이 태어날 때는 여자를 통해서 태어나는 것입니다. 그렇지요? 여자를 통해서 태어난다구요.

하나님은 어디까지나 원리의 하나님이십니다. 반대로 사탄은 어디까지나 비원리적인 자리에 선 자입니다. 그러므로 비원리일 때는 사탄이 주관하고, 원리일 때는 하나님이 주관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셨던 위치를 보게 되면 하나님이 있고, 그 다음 아담 해와이고, 다음이 천사장, 이렇게 되어 있어요. 본래는 하나님 앞에 하나님의 아들딸이 있고 하나님의 아들딸의 주관을 받는 종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원리적이라구요. 그런데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어떻게 됐느냐 하면 사탄 아래에 아담이 들어왔습니다. 하나님이 아담을 잃어버렸다는 것입니다. 거꾸로 되었습니다. 사탄 아래에 해와가 들어가고, 그 다음에 아담도 들어가게 되었지요? 이렇게 된 것입니다.

타락하지 않았으면 하나님 아래 아담이 있고 그 다음에 천사장이 있어야 된다구요. 원래 순서가 그렇게 돼 있는 거예요. (판서하심) 그런데 이것이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완전히 거꾸로 되었다구요. 하나님이 어디에 있느냐 하면 여기에 와 있다구요. 쭉 찾아 올라가 보면 하나님이 여기에 와 있다는 거라구요. 까꾸로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걸 복귀하기 위해서 지금까지 무엇을 하느냐 하면 아벨 복귀를 하는 것입니다. 아벨 복귀형을 세워 가지고 이 아벨 복귀형이 천사장적 입장에 서서 복귀 완성한 자리에 메시아를 보내어 완결지어 가지고 넘어가는 것입니다.

그러면 메시아라는 존재는 어떠한 존재냐? 혈통적으로 탕감복귀한 터위에 오지 않으면 안 됩니다. 다시 말하면 사탄의 혈통을 받고 태어난 인류 앞에 있어서, 메시아는 혈통적인 면에서 사탄편에서 태어나더라도 사탄이 참소할 수 없는 환경에서 태어나야 합니다. 사탄이 참소할 수 있는 환경에서 태어나면 창조원칙적인 입장에서 맞지 않는 것입니다.

본래 아담 해와를 지을 때, 사탄이 참소하는 자리에서 지은 것이 아니라 천사장의 후원을 받는 자리에서, 천사장이 머리 숙이는 자리에서 지었던 것이 원리이기 때문에 메시아인 예수도 이 땅 위에 태어나기 위해서는, 메시아로 등장하기 위해서는 복중시대부터 사탄에게 참소받을 수 있는 내용을 지녀 가지고는 안 되는 것입니다. 그것이 원리라구요. 알겠어요?

그러나 타락권내에 있는 사람들은 전부 다 양자권내에 있기 때문에, 뱃속에서 생겨나면서부터 잘난 사람이나 못난 사람이나 전부 다 사탄의 소유가 되어 버리고 맙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은 이스라엘 역사를 통해서 혈통전환을 하는 섭리적 터전을 닦아 나오신 것입니다.

사람이 태어나게 될 때는 아버지로부터 어머니가 애기씨를 받아야 어머니를 통하여 태어나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어머니를 통해 가지고 태어나는 거예요. 그러나 타락했기 때문에 아버지는 사탄입니다. 사탄편이 되어 버렸다구요. 타락한 조상을 두고 보면 아버지보다도 어머니가 앞섰다구요. 타락의 경로를 보면 말입니다. 물론 아담을 통해 가지고 자식을 낳았지만 근본에서는 모자관계, 즉 어머니가 죄의 뿌리가 됐고 아들은 죄의 결실이 되었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