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5집: 회고와 새출발 1981년 11월 22일, 한국 본부교회 Page #303 Search Speeches

과거를 회고하면서 심정- 사무쳐 새로운 출발을 하라

앞으로 여기 무슨 방송? 「KBS요」 KBS방송을 통해서 우리가 원리강의를 할 수 있으면 3천만 민족이 돌아가겠어요, 안 돌아가겠어요? 「돌아갑니다」 며칠 동안이면? 며칠 동안이면? 「일주일이요」 일주일이면 돌아간다는 거예요. 그러면 방송을 집어치우고 여러분들의 입을 통해서 3천만 민족에게 찾아가서 얘기한다면, 그건 며칠 동안이면 돼요? 일주일 동안이겠나요, 일주일보다 짧겠나요? 응? 어때요? 아 이거 텔레비전에서는 그림자가 얘기하는 것인데 실체가 얘기하는 것과 같을 수 있어요? 여러분 눈물이 통할 수 있고 심정이 통할 수 있다 이거예요. 며칠 동안이면 돌아갈 것 같아요? 일주일이예요, 일주일이 못 돼요? 응? 「3일이요」 일주일이 못 되는 거예요. 여러분들이 원리를 모르기 때문에 그렇지.

이제는 광야, 방향성시대가 아니라 정착시대에 들어왔기 때문에 형제를 사랑하라는 거예요. 형제를 사랑하는 거예요. 알겠어요? 가인을 사랑해 가지고 데리고 들어가야 된다구요. 아시겠어요? 그렇기 때문에 예수님이 종족기반을 잃어버렸으니 그것을 탕감해야 돼요. 요전에 얘기했지요? 그다음엔 삼대(三大)부모의 한을 모두 탕감해야 된다는 말을 들었지요? 「예」 마찬가지라구요. 선생님이 이 민족 앞에 천대받던 그런 슬픔을 조금이라도 체험해야지요. 그렇지요? 「예」 조금 남았다구요, 조금. 알겠어요? 조금 남아 있다구요.

그건 누가 반대하느냐? 네 집안 식구가 원수라고 했지만 대한민국 백성은 나를 반대할 사람이 없다구요, 이제는. 누가? 내 집안 식구가 원수라고 했기 때문에 제일 가까운, 형님 되는 기독교가 반대하는 거예요. 아시겠어요? 「예」 이번에 과학자대회 때에도 제일 배 아파하는 사람들이 누구예요? 사촌이 논을 사면 뭐가 어떻다구요? 「배가 아픕니다」 누가? 「기독교인」 아니, 한국 사람이예요, 한국 사람. 거기에 대표적인 게 기독교예요, 기독교. 하나님의 사랑을 받들고 민족을 뭐 한다는 사람이 그래서는 안 된다는 거예요.

그렇게 알고 과거를 회고하면서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는 데에 과거에 여러분이 미치지 못하고 알지 못했던 것을 이제 알았으니, 심정에 사무쳐 가지고 1960년대에 지방 개척하던 그 이상의 정성을 가지고 식구를…. 그렇잖아요? 그때 전도한 사람이 있으면, 핍박받을 때에 한 사람이라도 오면 하나님같이 보였지요? 그렇지요? 「예」 핍박이 심할수록 그 가치가 배가한다는 거예요. 그런데 요즈음엔 핍박이 없으니 가치가? 배가 안 한다는 거예요. 그러므로 밥을 굶기고 그저 애들을 못살게 만들어 놓고 감으로 말미암아 그 배가의 조건을 탕감할 수? 「있다」 있다. 그런 의미에서 여러분을 고생하라고 내쫓는 것이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아시겠어요? 「예」

그런 의미에서 새로운 출발을 해야 되겠습니다. 애들을 고아원에 갖다 넣고 싶어요? 싫지요? 사정에 따라서는 내가 고아원을 하나 지어주면 좋겠지요? 그럴 거라구요. '아이구, 선생님이 그저 고아원을 지어주면 얼마나 좋겠나?' 요즈음엔 장학금을 대 달라고 하고 학교를 지어 달라고 야단들인데. 그걸 지어 줄지 모르지요, 진짜 하면. 하기 전까지는 안 지어 줄 거라구요. 그만한 돈은 내게 있다구요. 여러분들 지금 돈이 20만 원, 25만 원 되어야 한 7억 되지요? 한 7, 8억 가지면 될 건데 뭐 7, 8억은 내게 있느냐 없으냐예요. 있으나 없으나다 이거예요. 그러니까 그 몇 배쯤 대주는 것도 문제없다구요.

문제없는데, 왜 안 대주느냐 이거예요. 왜 졸라매느냐 하면, 여러분들이 자립하라고. 자수성가란 말에서 수자는 손 수(手) 자가 아니라 대줄 수(需) 자예요. 보급한다는 수 자예요. 나는 그 자(字)로 고치라는 얘기를 했다구요. 자기 스스로 보급하는 사람들이 돼야 되겠어요. 아시겠어요, 모르시겠어요? 「알겠습니다」 그러니 부인들은 전부 다 5만 원어치를 갖다가 장사해서 키워 가지고 50만 원을 만들고 500만 원을 만들 수 있다구요. 할 거예요, 안 할 거예요? 「하겠습니다」 여자들, 하겠다는 사람은 손들라구요. 손들어 봐요. 그러면 안 하겠다는 사람은 손들어요. (웃음)

그래서 오눌 제목이 회고와 뭐예요? 「재출발」 재출발이예요. 재출발이라구요. 회고와 재출발이예요. 이제 통일교회는 재출발해야 돼요. 그래서 요즈음 신문에서도 무슨 연합신문에 뭐 통일교회가 어떻다 해 가지고 서울을 공격하느니 어쩌느니 그러는 걸 많이 보는데 악착같이 움직여야 돼요. 밤에는 쥐와 같이 노력해야 되고 낮에는 뭐? 「새요」 새? 아니예요. 개미 같이. 쥐가 밤으로 먹을 것이 없게 될 때에는 쌀통이 있으면 쌀통에 구멍을 뚫어 가지고 먹을 것을 몇 알…. 그 쥐의 배가 얼마나 커요? (웃음) 밤새껏 쏙쏙쏙 하면서 이빨이 다 닳아지더라도 구멍을 뚫어서 먹을 것을 구하는 노릇과 마찬가지로 살 길을 위해서 이 길을 가야 된다는 것을 확실히 알아야 되겠어요. 아시겠지요? 「예」

그래서 회고와 새 출발이라는 말을 잊어버려서는 안 되겠어요. 「예」 다음에 와서는 내가 선물 줄지도 모르지, 잘하면 말이예요. 그렇게 할 거예요, 말 거예요? 「하겠습니다」 오늘 저녁에 내가 어디 떠나더라도 절대 못 나오는 거예요. 그렇게 알고 여러분 안녕히 계시기를 부탁하면서 선생님의 말씀을 끝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