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5집: 하나님과 우리의 뜻 1976년 03월 03일, 한국 춘천교회 Page #154 Search Speeches

하나님은 원인적 주체자

이 대상은 반드시 주인이 필요한데, 그 주인이 누구냐? 하나님이라는 거예요. 그러니 보이는 것은 대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이 주체라는 이런 논리가 성립되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모든 물건 가운데는 보이지 않는 것하고 보이는 것하고 둘이 합해져 가지고 하나의 존재를 형성했다고 보는 거예요.

이 테이블이 보이는 거예요, 보이지 않는 거예요? 보인다구요. 그러면 이 테이블이 생겨나기 전에 보이지 않는 구상이 있었다구요. 그래, 어느 것이 주체예요? 테이블이 주체예요, 보이지 않는 생각이 주체예요? 「생각」 그 생각을 설계를 해 가지고 설계도, 블루프린트(blueprint;청사진)에 나타내서 삼 단계를 거쳐 가지고 실현화된 것이 이 물체예요. 그렇지요? 「예」

여러분, '눈' 하게 되면, 눈이 있기 전에 보이지 않는 생각이 있었겠나요. 없었겠나요? 「있었습니다」 있었지요. 그래, 하나님은 어디에 있어요? 보이는 데 있어요, 보이지 않는 데 있어요? 「보이지 않는 데요」

다른 데서 강의할 때도 얘기했지만 말이예요. 태초의 이 눈이, 우리의 할아버지, 맨 종지조상(宗之祖上)의 눈이, 자기가 생각할 때 그 눈 자체가 무엇을 보기 위해서 생겨났겠어요? 사람을 보고 만물을 보기 위해서 태어났겠지요? 태어날 때에, 그 눈 자체가 맨 처음 뱃속에서 처음으로 태어날 때는 태양이 있는 걸 몰랐습니다. 알았겠어요, 몰랐겠어요? 「몰랐습니다」 태양이 있는 걸 알았겠어요, 몰랐겠어요? 「몰랐습니다」 몰랐는데, 어떻게 되어서 태양을 볼 수 있게끔 그렇게 생겨났느냐?

또, 눈 자체가 태어나게 될 때에 '아, 여기는 바람이 불어 가지고 지구성에는 먼지가 인다' 하는 것을 알았겠느냐. 몰랐겠느냐? 눈 자체가 알수 있어요? 몰랐다구요. 그런데 왜 이 눈살, 이거 전부 다 스크린을 만들어 놓았을까요? 눈섭은 왜? 이거 먼지 들어가지 말라고 했지요? 이게 모르고 이렇게 되었어요, 알고 이렇게 되었어요? 눈 자체는 몰랐지만, 어떻게 되었는지는 몰랐지만, 이 땅에 먼지가 있다는 걸 알고 이렇게 생겨났어요, 모르고 이렇게 생겨났어요? 눈 자체는 몰랐지만 먼저 안 무엇이 있었기 때문에 이렇게 된 거라구요. 그렇지요? 「예」

또, 눈은 왜 깜빡깜빡해요? 이거 왜 그래요? 왜 그래요, 왜? 그것도 생각 안 해봤구만요? 이렇게 눈을 뜨고 30분만 버티고 있으면 말이예요, 눈이 새빨개져요. 왜? 전부 다 여기 있는 수증기가 증발해 가지고 말이예요. 큰 사고가 벌어진다구요. 땅에 먼지가 나면 물을 뿌리지요? 그와 마찬가지로 깜빡깜빡 하는 것은 뭐냐 하면 이 물, 물, 뭐라고 그러나요? 물 뿌리는 작용을 하는 거라구요. 그렇지요?

그건 뭐냐 하면, 지구에는 반드시 복사열이, 이 열이 있어 가지고 증발되기 때문에 그 증발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미리 눈 자체는 몰랐지만 안 분이 있어서 요렇게 장치했다는 거예요. 그게 이론적이라구요. 알겠어요?

눈 하나를 보더라도 여기에는 반드시, 이 실체가 나오기 전에 보이지 않는 생각이 있었다는 것은, 이건 이론적으로도 부정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눈이 이렇게 신비의 왕궁과 같은 것이 되도록 생각할 수 있었던 그 주체가, 그 무엇이, 구체적인 인격자와 같은 사람 이상의 것이 있었다 하는 것입니다. 그 분이 누구일 것이냐? 하나님이든 돌팡구든 뭐, 새든 그 이름은 아무래도 좋아요. 여자라고 해도 좋고 남자라고 해도 좋고 말이예요.

이렇게 볼 때에, 근원을 파고 파고 들어가게 된다면 인간은 어디까지나 결과적 존재이기 때문에…. 결과적 존재가 생겨나기 위해서는, 과학적 견지에서 보더라도, 원인 없는 결과는 있을 수 없다는 논리에 의해 가지고 결국은 원인적 주체가 있어야 된다는 거예요. 그 주체가 왈, 뭐라구요? 「하나님」 하나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