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5집: 계획하고 실천하라 1990년 10월 01일, 한국 한남동 공관 Page #306 Search Speeches

언론의 책임과 전교학신문

이번에 미국에서 워싱턴 텔레비전 센터를 만들어서 [워싱턴 타임즈] [인사이트] [월드 앤 아이]의 중진 80명을 모아 가지고 집회를 했습니다. 텔레비전 센터를 중심삼고 이렇게 하라고 하는 것은 배후의 언론인만 가지고 안 되기 때문이다 이거예요. 거기에 교수를 묶어야 되고, 교수들만 묶어서도 안 됩니다. 정상클럽을 묶어야 되는 것입니다. 이 3면의 세계적 조직을 중심삼고 이 모든 것을 움직여야 된다는 것입니다. 결국은 언론계·학계·정치계입니다.

언론계에서는 사회교육의 표준을 세워 주어야 합니다. 언론이 지금 세계를 망치고 있잖아요? 대학가의 어용교수가 되게 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대학가의 2세들을 자기 이상 귀하게 길러 낼 수 있는 책임을 해야 됩니다. 교육을 받은 모든 대학 출신들이 사회에 나가면 부패해 버려요. 그걸 누가 그렇게 만들었느냐? 언론인들이 그렇게 만들었어요. 언론인들은 현실적 생활의 이익추구만 생각하지, 공적인 것이라든가 민족의 장래를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장사치들이라구요. 그래서 선생님이 책임언론 신의언론을 주장하고 나오고 있잖아요? 이래 가지고 사회교육을 하는 것입니다. 정치는 뭐냐? 정치가가 나라를 지도하게 되면 국민교육을 해야 됩니다. 또 미래의 국민을 교육해야 됩니다. 정치하는 사람들의 풍토를 고쳐 놓아야 되는 것입니다. 이것을 묶어야 됩니다. 그것을 지시하고 온 것입니다.

워싱턴 텔레비전 센터에는 이사회라는 것이 있습니다. 그 이사회에 몇백 명의 회원을 만들자는 것입니다. 그래서 상무이사가 지금 이사가 되는 것입니다. 그런 식으로 만들어서 언론계, 학계, 정상클럽, 평화연합, 종교연합의 사람들을 총괄해 가지고 전부 다 사회 도의교육에 주력할 수 있게끔 언론계에 박아 놓으려고 하는 것이 선생님의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언론계가 세상을 망쳤습니다. 내가 뭐하려고 교수들을 키워 나왔겠어요? 그 일을 하기 위해서 한국에서는 [전교학신문]을 만들고, 세계적으로는 [월드 앤 아이]를 만든 것입니다. 이것이 날아가지 않아요. 지금까지 레버런 문이 돈을 대 가지고 투자했던 모든 것은 이제 땅에 뿌리를 박게 돼 있습니다. 이럼으로 말미암아 [전교학신문]을 통해 가지고 앞으로 아카데미 대회를 책임져야 됩니다. 내가 영계에 가면 날아가 버리잖아요?

윤박사가 돈을 대서 대회 한 번 치를 것 같아? 그런 것을 지금부터 생각하고 있어? 자기 동지와 유지들을 모아서 한 해에 얼마씩 회비를 모아 가지고 내가 어느 한때 대회를 하겠다 해 가지고 준비하고 있어? 그런 생각이나 해봤어? 안 해봤다면 전부 뭐야? 건달꾼들이고 거지 패들이지. 선생님이 만년 살겠어요?

이런 것을 간판 붙여 가지고 만들어 놓음으로 말미암아…. 전교학신문과 세계일보가 하나되어서 커 가지고 학자대회를 1년에 한 번씩 하면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