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집: 불쌍한 복귀의 역군들 1969년 06월 08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293 Search Speeches

참보다 앞서 나타난 거"

한국에서의 통일교회는 어떠한 입장이냐? 현 단계에 있어서 반공대회의 90퍼센트 이상을 우리가 책임지고 있습니다. 지난 한 달 동안 지방에서 강의한 90퍼센트 이상을 우리 강사들이 한 것입니다. 반공연맹을 통해서 정부도 하고 있지만 자수 간첩을 데리고 가서 이북의 실정이 어떻다 하는 것만 들려 주는 정도입니다. 그들은 군단위로 한번씩 돌았지만, 우리는 면은 물론이요, 부락 부락까지 전부다 돌아다닌 것입니다. 전국적인 조직을 움직이면서 이번 한 달 동안 우리가 선두에 서서 활동한 것입니다.

이제는 국가도 우리를 내세울 수 있는 단계에 접어 들었습니다. 또한 우리 통일교회 사상이 아니고는 공산주의를 비판하고 극복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것을 국가도 이제는 알 수 있는 단계에 와 있습니다. 사상적인 면에서 우리가 앞서 있는 것입니다. 종교적인 면에 있어서도 지금 모든 기성교회는 시들어 가고 있지만 통일교회는 그렇지 않습니다.

이러한 기준을 중심삼고 대한민국이 위기에 처한 이때에 있어서 어떻게 해야 되느냐?

북한의 실정을 보면 지금까지 김일성이 북한의 주민들을 자기 휘하에 동결시키기 위하여 김일성 종교를 만들어 놓았습니다. 그들이 김일성을 어떻게 부릅니까? 「아버지라고 합니다」 아버지라고 하지요? 그들은 공산세계에 있어서 최악당입니다. 소련보다도, 중공보다도 더 악당입니다. 더욱이 북한에서는 기독교를 믿는 사람은 한 사람도 찾을 수 없습니다. 교회를 볼래야 볼 수 없습니다. 이것은 하나님 앞에 최악당인 것입니다.

김일성이 무엇을 가지고 국민 전체를 처리해 나오느냐 하면 아버지입니다. 통일교회에서도 아버지라고 하지만 잘 나왔다는 것입니다. 하늘의 참이 오기 전에 거짓 것이 먼저 와서 득세해야 되는 것이 천리원칙이기 때문에, 참이 오기 전에 거짓이 먼저 온 것입니다. 김일성의 이름도 풀어 보면 태양을 이루었다. 그렇지요? 즉 빛나는 태양이 이루어져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중심삼고 이북에서는 김일성 아버지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앞으로 민주세계에서 누가 이러한 공산세계와 맞설 것이냐? 통일교회가 맞서는 것입니다. 통일교회에서는 참부모라는 말을 하지요? 「예」 김일성이는 자기의 조상들이 전부다 역사의 주인들이라 하고 있고 한국역사의 맨 꼭대기에 올려 놓고 있습니다. 3·1운동도 자기 아버지가 했다고 그렇잖아요. 그런데 그렇게 해야 합니다. 김일성이가 그렇게 하지 않으면 탕감복귀 원칙에 있어서 완전히 해결될 수 있는 가인적 기준이 결정되지 않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남한은 아벨적인 기준입니다. 이 남한에서는 하늘편 아버지의 이름을 품고 나온 반면에 북한에서는 사탄편 가인적인 아버지가 나타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