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집: 모든 일을 복귀하여야 할 예수의 심정 1958년 03월 23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32 Search Speeches

기도

마태복음 17:1-14

사랑의 아버님 ! 예수님이 땅 위에 오신 것이 나 하나를 찾기 위하여 오신 줄 알았더니 그것이 전부가 아니었사옵고, 내 가정을 위하여 오신 줄 알았더니 그것이 전부가 아니었사옵고, 택한 이스라엘만을 위하여 오신 줄 알았더니 그것이 아니었사옵니다. 어떤 교파를 위해서 오신 분도 아니었사옵니다.

[기 도]

예수님은 온 피조세계의 소망이신 동시에 그 모든 가치를 대신하여 오셨다는 것을 저희가 알았사오니, 아버지! 그와 같이 전체를 복귀하여야 할 사명을 지닌 예수님 앞에 오늘날 저희들은 어떠한 마음을 지니고 있습니까? 내 가정을 붙들고 죽겠다고 하는 사람들이 되지 말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내 민족, 내 나라, 내 세계를 붙들고 죽겠다는 사람이 되지 않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아버님, 하늘의 뜻을 기필코 성취시켜야 할 역사적인 운명의 노정이 저희 앞에 가로놓여 있음을 알았사오니 저희에게 능력의 손길을 펴 주시옵소서.

내가 살아도 천지를 대표하고, 내가 죽어도 천지를 대표하여 죽는 , 즉 천주의 생사의 문제를 걸어 놓고 살 수 있는 모습들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길, 사랑하는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저희의 몸 마음에 오직 아버지의 뜻만이 가득차게 허락하여 주시옵고, 이 땅 위에서 하늘의 어떠한 책임을 맡고 있는 사람이 있다 할진대 그 하늘의 뜻을 인간적인 생각으로만 헤아리지 말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마음의 움직임에 따라서 행동하는 아들딸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고, 몸이 먼저 움직이는 아들딸이 되지 말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마음과 몸을 통하여 아버지의 영광의 심정을 느낄 수 있는 이 시간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길, 사랑하는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오늘날 이 피조만물 가운데 예수님께서 복귀해야 할 뜻이 이루어지지 않아 탄식의 아우성소리가 남지 않게 허락하여 주시옵고, 혹 그러한 것이 조금이라도 남아 있다 할진대 저희들로 말미암아 그것을 제거하게 하시어 예수님과 아버님까지 안심시켜 드리고 그 심정까지 통과하여 아버지와 영원한 인연을 맺을 수 있는 참아들딸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길,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아버지께서 정해 놓으신 천리법도와 부활의 이념이 저희들과 관계를 맺게 될 때에는 , 역사과정을 통해 섭리해 나오신 아버지의 심정을 체휼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사오니, 그 아버지의 심정을 통할 수 있는 사랑의 마음을 지니게 허락하여 주시옵고, 아버지의 복귀의 심정을 알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

그리하여 역사적인 모든 원한을 해원하고 해원의 위로를 받을 수 있도록 아버님 협력하여 주시옵고, 같이 나아갈 수 있도록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저희들 만사를 잊고 하늘을 찬양해 드릴 수 있는 참효자 효녀들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길 간절히 바라오며, 모든 말씀 주의 이름으로 기도하였사옵나이다. 아멘.

그리하여 이 땅을 대해 염려하시는 아버지의 심정을 알게 허락하여 주시옵고, 저희들은 부족한 모습들이오니, 아버지께서 붙들어 일깨워 주시어서 아버지의 백성으로 세워 주시옵길, 사랑하는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거지와 같은 불쌍한 저희들이오나, 아버지의 무한한 사랑의 손길을 느껴 노래하고자 하는 저희들이오니, 아버님, 저희에게 명령하시옵고 저희에게 운행하시옵소서 .

오늘 이 시간 전체의 섭리의 뜻 앞에 바치고자 하는 마음이 저희에게 있사오니, 아버님이여, 저희의 부족함을 제하여 주시옵소서.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그리하여 저희들의 마음에 아버지의 심정만이 사무치게 허락하여 주시옵고, 저희의 몸이 아버지의 역사적인 모든 심정을 체휼하여 아버지 앞에서 탄식의 눈물을 흘릴 수 있게 허락하여 주시어서 아버지를 진정으로 섬기는 저희들 되게 인도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오랫동안 사탄의 품에 안겨 살던 철부지한 저희들, 사탄과 관계된 모든 환경을 끊겠사오니, 아버님, 이 시간 긍휼히 보시옵소서. 또한 이 시간 저희를 다시 한번 품으시어 생명과 부활의 권능을 나타내 주시옵소서. 아버지, 이 시간 모인 아들 딸 위에 숨겨진 말씀을 나타내 주시옵고, 의심의 모든 조건을 헤치고 아버지의 원하시는 뜻대로 생명의 은사가 나타나게 허락하여 주시옵길, 사랑하는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말씀을 전하는 자의 마음이나 받는 자의 마음이 둘이 되지 말게 허락하여 주시옵고, 오직 아버지께서 친히 운행하시어 은혜의 시간이 될 수 있게 허락하여 주시옵길 간절히 부탁드리면서, 모든 말씀 주의 이름으로 아뢰었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