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9집: 여자의 소원 1996년 11월 10일, 한국 올림픽펜싱경기장 빅토리아프라자 호텔 Page #322 Search Speeches

하나님의 전략전술

이제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뭐냐?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서 역사시대에 얼마나 원통하고 분하고 억울함을 당하면서도 참고, 원수 앞에 침해를 입히지 않겠다고 하는 놀음을 하면서 그 찾아오는 놀음, 맞고 빼앗아 나오는 놀음을 해 나왔다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오늘 여기에 33개국의 대표들 중에 24명이 왔습니다. 어떻게 여러분 나라를 찾아올 것이냐 이겁니다. 여러분이 맞는 자리에 들어가야 됩니다. 맞는, 사탄이 때리는 아들을 사랑하겠다고 해야 됩니다.

우리 통일교회를 중심삼고 천주교하고 신교가 있습니다. 그런데 통일교회가 맞는다 이겁니다. 여기에서 하나님은 어떻게 하느냐 하면, 제일 가까운 통일교회를 때린다는 것입니다. 신교를 때리고 천주교를 때려야 할 텐데도 불구하고 자기 아들딸을 때리는 것입니다. 그래 가지고 이 가치에 해당하는 것을 직접 찾아온다구요.

하나님은 반대하던 이스라엘 민족과 로마 제국이 있는데도 누구를 쳤느냐? 예수를 죽였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죽으면서 로마를 위해서, 로마 병정을 위해서 복을 빌었습니다. '저가 자기 죄를 몰라서 저러니, 아버지, 용서하소서.' 했습니다. 자기를 치는 데 대해서 감사하면서 로마 자체가 벌을 받을 것을 보호하고 갔기 때문에 하나님 앞에 선 투쟁사에 장부 중의 장부요, 아들 중의 아들이요, 사랑할 수 있는 대표적인 아들이 되었다는 것을 알아야 된다구요.

레버런 문을 중심삼고 보게 되면 이 신교국가가 나에게 제일 원수입니다. 원수입니다. 50년 전에 지상천국이 이루어질 수 있는 축복의 한 날을 다 깨뜨려 버렸어요. 같이 싸워 가지고는 영원히 평화의 기지, 통일의 기지를 찾을 수 없습니다. 레버런 문은 신교 구교 앞에 개인적으로 핍박받았고 가정적으로 핍박받았고 종족·민족·세계적으로 핍박받았습니다. 지금까지 판도를 발전시켜 나온 모든 기준에서 반대를 받아서 그 한계선을 넘어섰습니다. 미국으로 보면 신교인데, 신교가 레버런 문, 통일교회를 없애려고 별의별 짓을 다 했습니다. 공산당도 그랬습니다. 구교와 합해 가지고 그랬고 불교도 마찬가지라구요.

우리는 하나님의 전략전술, 사탄의 전략전술을 알기 때문에 제일 무서워하는 것입니다. 그래, 레버런 문을 반세기 동안 핍박했지만 기성교회, 천주교 이놈의 원수들이라고 치라고 명령 안 했습니다. 핍박이 심하면 심할수록 기도해서 사탄 이상 사랑해 주고 사탄 이상 보호해야 망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런 사랑의 길이 있기 때문에 사탄도 망하게 못 하고, 하나님도 망하게 못 한다는 것을 알아야 돼요.

왜 그러냐? 왜 그러냐 이겁니다. 이 몸뚱이를 때려죽일 수 없습니다. 안 그래요? 몸뚱이가 죽으면 마음도 죽는 거예요. 이 몸뚱이가 마음에 자연 굴복할 수 있게 넘어가야 되는 것입니다. 이제 알았습니다. 사탄의 기지가 어디라는 것을 알았어요. 본연의 마음이 하나님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자리까지 성숙되지 않은 입장에서 타락했기 때문에, 사탄과 혈연관계를 맺었기 때문에 원수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성경에 말하기를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놓아준다.' 했습니다. 이 사실을 알았습니다. 여러분이 돌아가게 된다면 무슨 일이 있더라도 양심의 명령에 자연 굴복할 수 있는 몸뚱이를 가지고 그들 앞에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던 것과 마찬가지로 맞고 희생해 가지고 찾아야 됩니다. 맞고 빼앗아 오는 작전을 하지 않으면 우리가 이길 수 없습니다. 예수님이 말하기를 '죽고자 하면 살고 살고자 하면 죽는다.'고 했는데, 그런 역설적인 논리가 무슨 진리냐 하는 문제를 알아야 돼요.

사탄세계에서 죽겠다고 하게 되면 하늘 세계에 돌아와요. 1백 만한 가치의 존재가 죽겠다고 하는 그 1백 만한 가치를 죽이게 되면 하늘 편에 1백 만한 것을 돌려줘야 됩니다. 하나님은 어찌하여 이스라엘을 로마 제국에 4백년 동안 고역시대를 두어 가지고 많은 순교자를 내게 했느냐? 그러한 하나님을 어떻게 믿느냐 이겁니다.

4백년 동안 고역을 당하면서도, 이런 전략전술을 알았으면 기독교인들이 죽어 가면서도 '우리가 죽음으로 말미암아 빨리 세계를 찾으시옵소서!' 이런 기도를 했을 텐데 '하나님 우리 죽는 것을 복수해 주소!' 이러고 갔다는 것입니다. 죽을 자리에 서 가지고 '내가 죽는 것은 천국 가기 위한 것이다!' 이랬습니다. 이것을 위해서 나라를 버리고 다 버렸습니다. 하나님이 바랐던 것은 세계를 구원하고 인류를 구원하는 것인데, 자기들은 세계도, 나라도, 가정도 자기가 구원받기 위해 버렸다는 것입니다.

예수가 자기 구원을 받기 위해서 죽었어요? 기독교를 학살시킨 것은 자기들 기독교 자체를 구원하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세계를 구하기 위한 것임을 알아야 됩니다. 민주세계가 지금까지 하늘의 축복을 받아 세계의 모든 패권과 부권을 가졌는데, 그 부권이 민주세계와 기독교인만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인류를 위하라고 복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