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1집: 여성시대와 세계섭리 1994년 06월 19일, 한국 한남동 공관 Page #198 Search Speeches

타락은 몸 마음의 결렬

그렇기 때문에 역사적으로 하늘이 제일 슬퍼하는 것이 뭐냐? 어떻게 해서 평화의 기원을 이룰 수 있느냐 이거예요. 평화의 기원은 국가도 아니요, 세계도 아닙니다. 소련이니 미국이니 강대국들이 전부 다 하나되면 뭐 평화의 세계가 된다고 하는데, 천만에! 우리 몸 마음이 싸우고 있는데 그게 이루어지겠느냐 이거예요. 몸 마음의 싸움이 근원이 돼 가지고 두 사람 있으면 네 패가 되는 것이고, 열 사람일 때는 스무 패가 되는데 그것이 하나될 리가 만무하다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하나 못 된 역사적인 이 모든 과업을 누가 휴전조약을 하고, 정전조약을 할 수 있겠느냐? 수천만 년 그렇게 나온 거라구요. 이걸 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여자들? 그렇기 때문에 이런 것이 문제입니다.

그래, 평화의 기원이 뭐냐? 타락이 뭐냐 하면, 몸 마음이 하나 안 되는 것이요, 부부가 결렬되는 것이요, 아들딸이 결렬된 것입니다. 인간세계에 있어서 모든 고통과 모든 파괴의 근원인 악한 세력기반이 정착하기 시작한 기점이 어디냐 하면 이 가정입니다. 그 가정이 어떻게 돼 있느냐?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몸과 마음이 싸우게 됐다, 부부가 싸우게 됐다, 그 다음엔 자녀가 싸우게 됐다 이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가인이 아벨을 죽이는 놀음이 벌어진 거예요. 이것이 가정에서 벌어진 것입니다. 결국 하나님의 뜻을 파괴시키는 근본 터전이 가정이라는 것입니다.

끝날이 되면 사탄이 그걸 알기 때문에 하나님이 찾아오는 것은 가정으로, 가정에서 세계적 평화가 이루어지니 가정을 수습한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악마는 이걸 파괴하기 위해서 프리 섹스니 호모섹스니 하는 것들을 퍼뜨리는 거예요. 그러니 이론적인 결과를 알아 가지고 그것에 대처할 수 있는 이념체제, 역사적 이념체제를 가려서 가치관을 설정하지 않으면 전부 다 개인이나 가정이나 종족·민족·국가가 갈 길을 못 찾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통일원리의 위대성이 거기에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서 몸 마음을 하나 만드느냐? 이게 무엇보다도 숙명적인 과업입니다. 이것은 운명이 아니라 숙명입니다. 숙명적이라는 것은 죽어서라도 이뤄야 된다구요. (녹음이 잠시 중단됨.)

그래, 우리 인류 시조의 가정에 있어서 어머니 아버지가 타락하고 아들딸이 타락했다 이거예요. 둘이 다 타락해 가지고 하나님을 배역(背逆)했으니 역적의 후손이 돼 버렸다는 것입니다. 그래 가지고 뭐가 됐느냐 하면, 이 핏줄이 달라져 버렸다 이거예요. 하나님과 더불어 하나님의 혈육이 돼야 할 것인데 악마의 핏줄을 이어받았기 때문에 핏줄이 더럽혀졌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