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7집: 참된 가정을 찾자 1995년 01월 08일, 한국 리틀엔젤스예술회관 Page #225 Search Speeches

지금까지 몸 마음의 싸움은 휴전해 본 적이 -어

자, 그러면 여러분 여기 문제가 뭐냐 하면, 여러분이 왜 나쁘냐 하는 문제를 두고 볼 때 여러분 자신에 있어서 여러분의 가정도 전부 다 싸우고 있지요? 부처끼리 싸우고, 형제끼리 다 싸우지요? 문제되지요? 이렇게 볼 때 모든 세계의 대전도 휴전을 했어요. 정전을 했습니다. 제1차 세계대전이 정전했지요? 제2차 세계대전도 정전했지요. 제3차 세계대전, 모든 사상전을 중심삼은 미소관계의 투쟁역사도 다 끝났습니다. 그러나 문제되는 것은 뭐냐? 여러분의 몸 마음의 싸움은 정전해 본 적도 없고, 휴전해 본 적도 없는 전쟁 마당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몰랐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몸 마음이 투쟁하고 있어요, 안 하고 있어요? 몸 마음이 투쟁 안 하는 사람 손 들어 봐요? 바울 같은 양반도 그렇잖아요. 탄식하기를 마음의 법과 육신의 법이 싸워 가지고 마음의 법을 육신의 법이 지배한다고 하며 오호라 탄식했습니다.

왜 악하느냐 하면, 싸우기 때문에 악합니다. 외적인 전쟁은 끝낼 수 있어요. 그러나 몸 마음의 싸움은 아직까지, 태초로부터 지금까지 휴전도 해 본 적이 없고, 정전도 해 본 적이 없어요. 이 전쟁을 누가 제거시키느냐 하는 문제, 그게 문제입니다. 이것이 관념이 아니라 실재예요. 실재 문제입니다. 현실이에요.

여러분이 일생 동안 사는데 몸뚱이가 마음을 끌고 다녀요, 마음이 몸뚱이를 끌고 다녀요? 어떤 거예요? 확실히 해요. 마음이 몸뚱이를 끌고 다녀요, 몸뚱이가 마음을 끌고 다녀요?「몸뚱이가 마음을 끌고 다닐 때가 많습니다.」그러니까 많건 적건 물어보는 것 아니에요. 많다는 얘기는 할 필요도 없다구요. 물론 마음도 때로는 몸뚱이를 끌고 다니지요, 양심의 가책 받아 가지고. 그렇지마는 몸뚱이가 마음을 포위해 가지고 마음대로 끌고 다닙니다.

마음은 술 먹지 말라 하는데 술 냄새 맡으면 입이 쩝쩝하거든. 혓발이 들락날락하고 구미가 동해 가지고 이지러진다구요. (웃음) 이건 틀림없는 사실입니다. 지금까지 마음의 세계를 몸뚱이가 지배해 나왔다는 것이 누구로 말미암아? 하나님으로 말미암은 것이 아닙니다. 악마로 말미암아입니다. 이 악마로 말미암아 시작된 싸움을 누가 종전, 휴전시킬 것이에요? 숙명적인 해결과업을 어떻게 풀어나갈 것이에요? 운명적이 아닙니다. 숙명적입니다.

이것은 부자지관계로 연결되어 나오기 때문에 죽더라도 사명을 완수하지 않으면 돌아갈 길이 없어요. 그걸 인정해야 됩니다. 그것을 인정 안 하면 사람 3층, 2층, 1층에 있어요, 없어요? 있어요? 없어요? 없어! 있다는 녀석들은 벼락을 맞아야 됩니다. 없습니다. 전부 다 전쟁 마당에서 살고 있어요. 그 마음 전쟁은 어머니 아버지를 살해할 수 있고, 형제를 살해할 수 있고, 나라를 망칠 수 있고, 세계를 망칠 수 있는 음흉한 싸움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