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1집: 축복 1977년 02월 20일, 미국 벨베디아수련소 Page #210 Search Speeches

참은 절대적·유일적·불변적인 것

자, 여기에 처음 온 사람들, 머리 기르고 있는 사람들, 당신들도 상대가 필요해요? 필요해요?「예」(웃음) 진짜 참된 상대를 필요로 해요, 가짜 상대를 필요로 해요?「참된 상대요」변하는 게 좋아요, 쭉 가는 게 좋아요? 변하지 않는 게 좋지요?「예」화이(why;왜)? (웃음) 왜, 왜? 불변하는 것이 진리인데, 진리가 뭐고 참이 뭐냐? 참이라는 것은 도대체 뭐냐 이거예요. 참이라는 것은 영원이요, 절대적이요, 유일적이요, 불변적인 것입니다.

여러분, 보물 하게 되면 그것은 변하지 않아야 됩니다. 영원하고 유일성이 있어야 되는 겁니다. 다이아몬드를 생각해 봐요. 다이아몬드가 변하나요? 그게 변해요? 다이아몬드는 굳은 데 있어서 영원성이 있습니다. 유일성을 지니고 있고, 불변성을 지니고 있고, 영원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다이아몬드가 귀하다는 것입니다. 그래요?「예」그다음에 금도 그렇다구요, 금도. 골드(gold;금)도 마찬가지예요. 골드의 누런 빛, 황금 빛에 있어서는 변하지 않는 거예요. 그것이 영원히 가는 거예요. 그 독특한 유일성을 지녔어요. 진주 같은 것도 우아한 빛, 그것이 하모니를 이루는 거예요.

여러분들은 참된 사람이예요, 가짜 사람이예요? 대답해 보라구요. 진짜 사람이예요, 가짜 사람이예요? 여러분들의 마음이 변했다 안 변했다 이래요? 그 변하는 것이 사람이예요? 진짜예요, 가짜예요? (웃음) 마음이 변하는데, 마음이 이랬다저랬다하는데 행동은 변하지 않나요? 마음이 이런데 따라서 행동도 왔다갔다해요, 어때요?「변합니다」행동이 변하면 그다음에 말은?「변합니다」다 변한다구요.

변해서 못 쓸 것은 전부 다 쓰레기통에 들어가는 거예요, 쓰레기통. (웃음) 그런 것은 인간 세상에 가 보면…. 미국 땅에도 감옥이 있지요? 영계에도 마찬가지로 쓰레기통이 있다구요. 그게 지옥입니다. 지옥은 뭐냐? 변하는 거예요. 믿을 수 없고 매일같이 싸우는, 그런 싸움으로 연결돼 있는 곳입니다. 천국은 어떠한 곳이냐? 말을 한번 하면 그 말이 천년 만년 갈 수 있는 말이요, 행동도 천년 만년의 역사가 벌어지는 행동이예요. 사랑도, 이상도 억만 년을 보장할 수 있는 사랑과 이상을 갖춘 곳입니다.

변하는 게 좋아요, 나빠요?「나빠요」그러면 여러분들은 사람이예요, 사람 아니예요?「사람입니다」그러면 사람은 사람인데 가짜 사람이예요, 진짜 사람이예요? 어떤 사람이예요?「트루 맨(true man;진짜 사람)」그 미국 대통령이 트루만이예요, 트루맨이예요? (웃음) 생각할 문제예요, 이게. 그저 꺼떡꺼떡하고…. (웃음) 생각해 보라구요. 얼마나 우스운가? 보다 변하지 않고 보다 영원할수록 그 정도에 따라서 우주의 가치의 등차(等差), 등급을 매길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거 그럴 것 같아요?

이상은 변하는 것, 그래요?「아닙니다」이상은 절대 변하지 않는 것, 그거 맞아요?「예」그리고 그것은 변하지는 않지만 잠깐 있다가 없어지는 것, 그래요?「아니요」또 이상은 둘, 셋, 넷, 어디든지 있는 것이냐, 절대적이냐?「절대적…」민주세계와 공산세계가 있는데 인간들이 찾아온, 인류가 가야 할 이상세계가 이렇다 하게 될 때, 민주세계는 어때요? 민주세계가 변해 가요, 안 변해 가요?「변해 갑니다」공산세계는?「변해 갑니다」민주세계와 공산세계 중에 어느 것이 참에 가까우냐? 우리는 상식적으로 전부 다 비판해야 됩니다. 여러분은 민주세계에서 사니까 민주주의라 하고 공산세계에선 공산주의라 하는데, 어느 게 참이예요? 그걸 알아야 된다구요. 공산세계와 민주세계 중에 어느 것이 참에 가까우냐 이거예요. 안팎이, 전후가 같아야 되고 상하가 같아야 된다는 결론이 성립되는 것입니다. 이래야 될 게 아니예요? 참이 여기 다르고, 저기 다르고, 꼭대기 다르고, 가운데 다른가요?

공산세계의 공산주의 이론이 어때요? 그것은 변증법입니다. 변증법은 변하는 거예요. 모든 것이 변한다는 원리를 중심삼고…. 그거 알아요? 변한다, 변하지 않는다 하는 것은 그 기원을, 그 기본을 변하는 원칙에 두었으니 그것은 진리일 수 없습니다. 변하지 않는 목적, 변하지 않는 존재는 변하지 않는 상대를 추구해야 하는데, 이걸 부정하기 때문에 변하지 않는 상대를 인정할 수 없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변하지 않는 목적을 인정하지 않는다구요. 그래 가지고 싸워서 하나된다 하는데, 싸워 가지고 하나되는 법이 있어요?

그 말은 여자 남자는 싸워 가지고 하나된다 하는 말과 마찬가지 이치예요. (웃음) 거기에 이상이 있다고 합니다. 싸워 가지고 하나된다고 말한다구요, 이게. 그렇기 때문에 이것은 전부 다 파괴적 이론입니다. 원리를 전부 다 파탄시키기 위한 이론이라는 결론을 우리는 상식적으로 내릴 수 있는 것입니다. 이 논리를 무엇으로 방비하고 있느냐? 불신과 위협과 공갈로 방비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 관점에서 민주세계는 그래도 신을 믿고 있기 때문에 변하지 않는 원리를 따르려고 한다구요. 진짜는 아니지만 가상적인 것을 표준해서 그걸 변하지 않는 것으로 본다구요. 신을 중심삼은 이건 이상적인 논리입니다. 그리고 민주세계는 대통령이나 백성이나 평등을 주장한다구요. 같다구요. 안팎이 같아지려고, 같지는 않지만 같아지려고 한다는 거예요. 거기에는 경계선이 없다구요. 속에 있는 것이 그냥 그대로 드러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