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1집: 기도와 생명 1970년 06월 07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324 Search Speeches

하나님의 친자녀가 되라

사람들 중에는 통일교회 교인이 60년대보다 적어졌지 않았느냐고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적어져도 좋다는 것입니다. 나무의 잎사귀는 가을이 되면 여름보다 더 적어집니다. 그렇지요? 많아져요, 적어져요? 바람이 불면 잎이 떨어져 나뭇가지는 벌거숭이가 됩니다. 그것이 정상입니다. 나만 남으면 내가 발벗고 나설 것입니다. 그러는 날에는 지금 임자들이 수고한 몇십 배로 거둬들인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이러한 자신을 갖고 있는 사람입니다. 알겠어요?

여러분이 옛날같이 심각한 자리에서 기도하게 되면 하나님은 역사하실 것입니다. 선생님은 그럴 자신을 갖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미국이면 미국, 구라파면 구라파, 외국 어디를 가더라도 그러한 작용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아무리 청중이 많더라도 내 손안에 잡을 수 있습니다. 그러한 방법을 내가 지니고 있습니다. 저 아프리카의 식인종이 사는 섬에 가더라도 절대로 잡혀 먹히지 않고 살아갈 수 있습니다. 선생님에게 그런 무엇이 있다는 겁니다. 감옥에 들어가서도, 사지에서도 영계의 협조를 받아 전도한 사람입니다.

하나님과 여러분은 원래 부자 관계입니다. 신약시대에는 인간이 하나님의 양자였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부자의 관계이기 때문에 아들이 하는 것은 아버지가 하는 것이며, 아버지가 하는 것은 아들이 하는 것입니다. 같이 하는 것이 된다는 것입니다. 아버지의 것이 아들의 것이요, 아들의 것이 아버지의 것입니다. 통일교회가 무서운 것은 이러한 부자의 인연을 가르쳐 주기 때문입니다. 이게 제일 무서운 것입니다.

여러분은 그저 공짜로 입만 벌리고 받아먹으려고 그러지요? 하나님이 진짜 아버지인가를 생각해 봐야 합니다. 아버지라고 부르는 사람이 누구입니까? 아들딸이지요? 여러분은 하나님의 진짜 아들딸이 되어야 합니다. 안 되어야겠어요, 되어야겠어요? 아들딸은 누구를 닮느냐? 아버지 어머니를 닮습니다. 부모를 닮는 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누구와 함께 사느냐? 부모와 함께 삽니다.

여러분은 부모와 천리 만리 떨어져 있어도 부모를 닮아야 됩니다. 여러분, 닮았어요? 자식이 뛰는 모양이나 걸음걸이가 부모와 비슷하지요? 그렇지요? 부모와 똑 같지는 않지만 비슷하다는 거예요. 눈을 깜박거리는 것도 그렇고, 웃는 소리도 그렇고, 몸을 봐도 그렇고, 밥 먹는 것도, 자는 것도 다 비슷합니다. 부모는 자기 닮은 것을 좋아하는 것입니다. 그렇지요? 세상에서 아무리 못생긴 추물이라도 딸이든 아들이든 자기처럼 생겼으면 그 자식을 더 사랑한다는 것입니다. 그럴 것입니다.

오늘 통일교회에서는 종이 주인하고 닮을 수가 있다는 것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선생님이 `하자'고 할 때, `안 하겠다'고 하게 안 되어 있습니다. 안 하겠다면 그것은 사탄입니다. 하나님이 `하자'고 할 때 `예' 하는 것 하고 `우' 하는 것 하고 어떤 것이 더 좋겠어요? 눈만 껌벅껌벅한다면 좋겠어요? 그렇기 때문에 종도 있고, 양자도 있고, 아들딸도 있다는 것입니다. 무엇이 있다고요? 종이 있고 다음에는 양자가 있고 다음에는 아들딸이 있다는 것입니다. 복귀되는 기준이 이렇다는 것입니다.

하나님편에서 책임을 지고 있는 입장에서도 종의 권이 있고, 양자권이 있으며 아들의 권도 있다는 것입니다. 그와 마찬가지로 여기에도 종의 패가 있는 것입니다. 종이 양자에게 `못난이는 할 수 없어'라고 하는 것은 똥묻은 개가 재 묻은 개를 나무라는 경우입니다. 또, 양자가 아들에게 `아이구 저게 무슨 상속자야, 그 집안 망했다'라고 하는 것도 같은 경우입니다.

그러면 부모가 `가자'라고 하는 말이 나오기도 전에 단숨에 가겠다고 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아들이겠어요, 양자겠어요, 종이겠어요? 부모가 `가' 하기도 전에 벌써 나서는 사람이 있으면 그는 아들인 것입니다. 그 다음에 어물쩍하다가 나중에 가는 사람은 양자라 볼 수 있습니다. `에이, 자기들이 뭐라고 먼저 가고 저 야단이야' 하는 사람은 종입니다.

자, 여기 종 되기를 원하는 사람 손들어 봐요? 양자 되기 원하는 사람? 아들딸 되기를 다 원하지요? 그렇게 되려면 아버지를 닮아야 합니다. 행동에 있어서나 모습에 있어서나 집안 살림을 하는 데에 있어서나 부모를 닮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야 상속받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날 통일교회 문선생은 여러분에게 하나님을 닮으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러지 않으면 양자밖에 안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