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8집: 최후의 결정 1987년 09월 13일, 한국 본부교회 Page #116 Search Speeches

하늘의 전통을 이어받을 수 있" 자세 권위를 갖춰야

60년대 이전의 전통을 따르라는 게 아닙니다. 선생님이 성진 어머니하고 갈라진 그런 것이 전통이예요, 그게? 그건 할 수 없어요, 사탄세계와 싸워 나오려니. 사탄은 우리 가정을 파탄시킨 거예요. 내 개인을 파탄시키기 위해 별의별 놀음을 했지만 파탄이 안 됐습니다. 그러니까 일족을 통하고, 일가를 통하고, 모든 친지를 통하고, 스승을 통하고, 국민을 통해 반대를 해도 안 되니까 가정을 파탄시킨 것입니다. 그것이 또 안 되니까, 통일교회를 파탄시키려고 갖은 수를 다 부렸던 거예요. 통일교회가 이렇게 크는 걸 누가 좋아했어요? 현정부도 지금까지 안 좋아했습니다. 뭐 말이야 기성교회 때문이라고 하지만, 그런 수작 그만 두라는 거예요. 통일교회가 크는 걸 싫어했다구요.

통일교회가 정당 만들고, 대한민국의 대통령을 내가 해먹기 위해서 이 놀음 하는 게 아니예요. 나는 세계의 대통령을 길러 내려고 하는 사람입니다. 이 복잡다단한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무엇이 귀해 가지고…. 관심 없다구요, 대통령도 나한테 교육받으라는 겁니다. 내가 박정희 대통령 때에 7대 신문사 편집국장을 모이게 해 놓고 경고했습니다. 그때는 박정희 대통령의 서슬이 시퍼럴 때예요. 편집국장들 모아 놓고 세 시간을 들이친 거라구요, 점심도 안 먹여 놓고 말이예요. 그때 보희 혼났지. 요즘에는 장(長)들이 다 됐겠구만.

그래도 그때 나한테 욕먹고 기합받던 사람들 한번 오라고 하면 다 모일 것입니다. 이제는 뭐 한번 불러 줬으면 할 거라구요. 불러 놓고 들이 치니 하는 말이 '박정희 대통령도 우리를 신(神)같이 모시고 그러는데, 이 사람이 왜 이러나?' 했어요. 그럴수록 들이친 겁니다. 비린내가 나도록, 메스껍도록…. 반대만 하라는 것입니다. 말에서는 내가 너희들한테 지지 않는다 이거예요. 나쁘다고 변명해라 이거예요. 왜 나쁘냐 이 자식들아. 말해 보자고 했어요. 내가 그때 닉슨 대통령을 교육하려고 오라가라 하던 판인데, 박정희 대통령도 나한테 교육받아야 된다고 한마디 했더니 뭐 그때 정보부에서 '뭐! 문 아무개가 우리 대통령한테 교육받으라고…' 하며 흥분했다구요. '안 받아 보라구. 누가 망하나 보자'고 했더니 잘 망하더라구요. 현정부도 마찬가지입니다.

내가 이제는 이런 세계적인 기반을 공인시켜야 할 권위와 배경을 가졌기 때문에 당당코 얘기하는 거예요. 미국이 내 말을 들어야 되고 일본이 내 말을 들어야 되는, 그것이 정당화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기 때문에 이 민족에게 와 가지고 이런 말을 하는 것입니다. 이 무니 패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예」 양반가의 아들이면 그 양반 가문의 전통을 이어받아야 되고, 양반가의 가법을 중심삼고 생활적인 관습에 젖어 있어야 돼요. 전통을 받을 수 있는 자세와 권위를 갖추어야 됩니다.

선생님이 40 평생 세계의 악주권과 투쟁해 가지고 승리의 패권을 쥐고 말뚝을 박으려고 하는 차제에 있느니만큼, 오늘날 통일가는 나이 많은 사람으로부터 어린 사람들까지 전부 다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엄숙한 자세를 갖추어 가지고 이 전통을 이어받기 위해 숙연해야 됩니다. 대한민국이 지난 어떤 시대보다도, 심각한 결정을 지어야 하는 운명길을 거쳐온 어떤 때보다도 심각해야 돼요. 심각한 자리에서 내 자신이 새로이 나갈 길에 대해 최후의 결정을 해야 돼요. 민족을 걸고 세계를 걸고 자기 자신이 최후의 결정적 통고를 선언하지 않으면 안 될 심각한 때에 들어오고 있다는 것입니다. 결정을 하면 행동을 해야 돼요. 행동뿐 만이 아니라 주체적 실적을 갖추어 가지고 '나를 본받으라'고 해야 돼요. 그런 시점에 들어와 있습니다.

축복가정 이것들, 36가정도 전부 다 내 안중에 없습니다. 회개하고 정비해야 돼요! 나라가 서야 될 게 아니예요, 나라가. 나라를 위한 충신의 도리를 선생님이 가르쳐 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