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0집: 참부모와 중생II 1993년 10월 14일, 한국 제주국제연수원 Page #124 Search Speeches

창조물은 상대관계로 존재해

(판서하시며) 이것은 영적이지요? 이건 보이지 않습니다. 보이지 않는 것의 상징이라구요. 영적인 기준에서 쭉 내려가서 아담 해와가 여기에서 자녀를 낳는 것입니다. 아담 해와의 자녀들까지는 2중으로 되어 있습니다. 2중으로 되어 있다구요. 그렇지요? 하나님이 지으신 아담 해와가 어린 시절인 이곳에서부터 출발해 가지고 천국을 향해서 성장해 나가는 것입니다. 성장해 가는 데는 남자 여자로서 갈라져서 가는 것입니다. 그렇지요? 어디까지 가느냐? 전에 말한 바와 같이 종횡을 중심삼고 여기까지 발전해 나가야 됩니다.

이게 연장선(延長線)으로 나가면 큰일이라구요. 남자와 여자가 성숙해서 여기까지 가게 되면 남자란 것은 남자뿐만으로 안 되고 여자란 것도 여자뿐만으로 안 됩니다. 그래서 남자와 여자가 만나야 하는 것입니다. 남자로서 태어난 것은 여자를 맞이하기 위해서이고, 여자로서 태어난 것은 남자를 맞이하기 위해서입니다. 운명적으로 그렇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남자 여자가 점점 커져서 유치원부터, 중고등학교로부터, 대학교까지 간 경우에는 모든 것을 알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모두 알게 되어 있다구요. 소생, 장성, 완성의 것을 모두 알게 되어 있습니다. 알고 보면 여자와 남자는 하나가 되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하나가 되어야 한다는 것을 어떻게 해서 알겠어요? 만물을 보고 아는 것입니다.

창조된 모든 것에는 상대 관계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페어 시스템(pair system;쌍쌍), 모두 쌍쌍으로 만들어져 있다구요. 모두 한 쌍, 한 쌍 해서 쌍쌍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것은 광물 세계에서부터 식물 세계, 동물 세계 할 것 없이 모두 그렇습니다. 원자 세계에서도 양자와 전자가 있어서 운동하고 있습니다. 운동하는 데는 반드시 중심을 중심삼고 운동합니다. 그 중심에 서는 것은 양쪽을 연결하는 핵심으로 되어 있습니다. 우주는 그렇게 되어 있는 거라구요. 운동하는 것은 모두 다 그런 상대 관계로서 하나되어 가지고 중심을 축으로 해서 운동하고 있는 겁니다. 우주는 그렇게 되어 있습니다. 지금 태양계에서도 태양을 중심삼고 축으로 하여 아홉 개의 별이 돌고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볼 때 타락한 인간을 추방함으로써 결국 하나님과 인간이 하나되는 길을 잃어 버렸습니다. 상대적으로 지어진 모든 창조 세계의 중심이 인간인데, 그 인간이 모두 없어져 버린 것과 같은 입장에 놓이게 되어 버린 것입니다. 이것은 큰 문제라구요. 하나님이 창조한 모든 만물 세계에 있어서 중심이 없어져 버린 것입니다. 중심의 축, 핵심이 없어져 버린 거라구요.

여러분도 그렇지요? 눈을 보면 상대적으로 되어 있습니다. 눈이 이렇게 사각형으로 운동한다구요. 초점을 중심삼고, 시신경을 중심삼고 사위기대로 결합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것이 돌아가는 형태로 해서 보여지고 있는 것입니다. 전부 다 그렇지요? 그렇기 때문에 중심이 없어지면 큰일이라는 거예요. 그 중심자와 하나님이 하나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면 그 중심자인 아담 해와는 도대체 누구냐? 하나님을 주체로 하면 이것은 상대적인 존재입니다. 하늘과 땅이 상대적인 관계를 가지고 수수작용을 하게 되어 있다구요. 그 하늘땅을 연결하는 것은 도대체 무엇이냐? 그것은 하나님의 전능한 힘이 아닙니다. 권력도 아니고 지식도 아니고 돈도 아니라구요. 사랑이라는 것입니다. 무엇이라고 한다구요?「사랑입니다.」여러분은 사랑을 본 적이 있어요, 없어요?「없습니다.」있기는 있다는 거라구요. 틀림없이 있는 것입니다. 틀림없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