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1집: 인간의 가치와 천국의 기원 1971년 11월 21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98 Search Speeches

예수가 천국은 네 마음- 있다고 하신 뜻

천국은 어디 있느냐? 천국은 딴 곳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도 천국은 너희 안에 있다고 했지요? 천국이 네 마음에 있다고 했지요? 그것이 뭐냐 하면 사랑을 두고 한 말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삼고 한 말이라구요. 네가 홀로 있지만 하나님의 사람을 사랑하는 데 있어서는 홀로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렇지요? 아까 하던 말이예요. 절대적인 사랑의 기준을 중심삼고 볼 때, 사랑만이 그대를 점령하고 그대의 마음과, 거리와 모든 공간 세계를 초월해 가지고 같이 있을 수 있는 절대적 요인이 아니냐는 것입니다. 그런 기준에서 천국은 네 마음에 있다고 한 거예요. 천국이 네 마음에 있다는 거예요. 마음이 그리워하는 천국을 못 가진 사람은 실체로 살 수 있는 천국을 보지 못하는 거라구요.

그래 천국이 그리워요? 여러분들, 천국이 그리워요? 「예」 천국은 어디에서부터예요? 여러분들 안에서부터입니다. 형제간에 있는 거라구요. 이는 어머니 아버지 대신이예요. 그렇기 때문에 여자를 대하게 될 때 어머니 아버지의 선물이며 그분들의 딴 면을 나에게 보여 주시기 위한 선물로 알아야 되는 거라구요. 남자를 보게 될 때도 어머니 아버지의 딴 면을 보여 주는 선물로 알아야 되는 거라구요. 그래야 그것이 모든 행복의 기원이 깃들 수 있는 우주사적인 하나의 기틀이 되는 거라구요. 통일기반확보라는 것도 그 기반 위에서 벌어지는 거라구요.

그렇기 때문에 열두 사람을 미칠 듯이 사랑해 보지 못한 사람은…. 천국가는 데에는 열두 진주문이 있다고 하지요? 그 문을 마음대로 통과하지 못한다구요. 열두 사람을 미칠 듯이, 어른인지 아이인지 모르고 사랑하며 산 사람은 어느 문 앞에 가도 막지 못한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미쳐 봐야 된다는 것입니다. 세상 사랑을 중심삼아 가지고도 미치는데, 하늘 사랑을 중심삼아 가지고는 더 미쳐야 된다구요.

밤이 낮과 같이 그립고 낮이 밤과 같이 그리울 수 있는, 밤낮을 움직일 수 있는 정서적인 심정의 기준을 하나님을 중심삼고 어떻게 체득하느냐 하는 것이 큰 문제입니다.

여러분의 생활과 선생님의 생활은 다릅니다. 여러분이 기도하는 내용과 선생님이 기도하는 내용은 달라요. 여러분의 기도는 막연하지만 선생님의 기도는 그렇지 않다는 거예요. 피부에 느껴지는 감정을 가지고 '아버지!' 하게 될 때는, 그것이 말은 간단하지만 거기에는 억천만세의 사연이 담겨져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