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7집: 제물 1972년 05월 31일, 한국 중앙수련원 Page #169 Search Speeches

아벨의 3대 사명

그러면 여기에서 가인 아벨이 하나되면 어떻게 되느냐? (판서하시며) 요것이 가인의 담이지요? 요 가인의 담이 무너져 버리면 가인은 어디로 들어가느냐? 아벨이 가에로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요것(가인)이 들어가 달라붙는 것입니다. 중심이 이동되는 것이 아니라구요. 하나되는 데는 아벨이 여기에 나와 가지고 하나되는 것이 아니라 아벨을 중심삼아 가지고 이것(가인)이 달라붙는 것입니다. 아벨을 중심삼고 가인이 달라붙게 되니, 비로소 굴복해 가지고 하나되니, 다시 말하면 아담 앞에 천사장, 타락한 사탄이 굴복하지 않았던 것이 굴복의 역사가 벌어짐으로 말미암아 본연의 에덴 동산, 타락하지 않은 원형세계가 현현되는 것입니다. 그 자리에서는 개인 끼리끼리의 사탄의 성벽은 왕창 무너져 버리고 마는 것입니다. 그것이 성벽을 허는 해방의 비결이라구요. 알겠어요?「예」 이걸 알아야 돼요. 그렇지요?「예」

이럼으로 말미암아 두 형제 가운데의 개인적인 담벽은 우루루 무너지고 마는 것입니다. 요래 가지고 둘이 하나되니까, 요 둘이 합해 가지고 가정권이 벌어지는 거예요. 요것이 아벨 형제라구요. 그 다음에는, 가인 아벨이 하나된 다음에는 무엇이 벌어지느냐? 아담 해와가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그릇된 사랑의 씨를 뿌림으로 말미암아 가인과 아벨이 갈라졌지요?「예」 이들이 하나됨으로 말미암아 도로 들어갈 수 있는 길이 생기는 거예요. 이것을 세밀히 얘기하면 좋겠는데 그럴 시간이 없다구요. 세밀히 얘기하자면 한 서너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이 다음에, 나중에 얘기하자구요. 여기서 신·구약에 대한 내용이 전부 다 풀려 나게 되어 있다구요.

그러니까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거짓 사랑으로 말미암아 갈라졌고, 갈라짐으로 말미암아 아담하고 천사장하고 싸우는 놀음이 벌어진 것입니다. 그러면, 이들이 어떻게 하나되느냐 하면, 싸우지 않고 하나될 수 있는 자리에 들어가려니까 어머니 뱃속을 찾아 들어가는 것입니다. 타락하지 않은, 어머니 아버지를 만날 수 있는 자리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그렇잖아요? 타락하지 아니한 형제는 싸우는 거예요, 안 싸우는 거예요?「안 싸우는 겁니다」 본래 안 싸우는 것이 원리입니다.

그런데 아담 해와가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싸우는 아들딸을 낳아 놓았는데, 그들이 안 싸우는 자리에 들어가게 되면, 원리적인 형제권이 생겨 나는 것입니다. 그 원리적인 형제와 더불어 하나되는 사람은 원리적인 부모의 자리에 설 수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는 거라구요. 그렇지요?「예」

이래서 아벨을 통해 가지고 가인과 아벨이 하나됨으로 말미암아 비로소 부모복귀가 가능하게 되는 겁니다. 알겠어요?「예」 이 둘이 하나되어 가지고 뭘해야 되느냐 하면 '우리는 부모를 위해서 죽습니다' 이래야 됩니다. 형제가 비로소 하나되어 가지고 '우리는 부모를 대신해서 죽습니다. 우리는 부모 앞에 죽도록 충성하겠습니다'라고 해야 됩니다. 아담 해와 앞에 가인 아벨이 반대하는 입장에 서지 않았어요? 반대하는 게 아니라, 타락한 아담 해와 앞에 반대의 자리에 선 형제가 아니라 타락하지 아니한 부모의 계통을 받은 것과 마찬가지의 형제로서, 절대적으로 하나되어 가지고 부모를 위해서 효성을 다하고, 우리가 죽으면 죽었지 부모를 희생시켜서는 안 된다고 하는 이런 본연의 자리에 들어감으로써 아벨을 통해서 부모복귀가 가능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지요?「예」

그렇게 되어 가지고, 그렇게 됨으로 말미암아 올라가서 비로소 부모와 하나되게 되면, 그 다음에는 하나님이 복귀되는 것입니다. 형제복귀, 그 다음에 부모복귀, 하나님복귀. 이렇게 아벨에게는 3대 사명이 있는 것입니다. 첫째 뭐예요? (판서하시며)「형제복귀요」 형제복귀. 둘째 뭐예요?「부모복귀」 세째 뭐예요?「하나님복귀」

자, 세상에서 제일 좋은 것이 뭐냐? 사랑이지요?「예」 세상에서 제일 좋은 것이 뭐예요?「사랑입니다」 진짜예요?「예」 세상에서 제일 좋은 것이 자기지, 자기. 그렇잖아요? 세상에서 제일 좋은 것이 뭐라구요? 세상에서 제일 좋은 것이 뭐냐 할 때에 '나다' 그러는 사람이 있어요? 없어요? 세상에서 제일 좋은 것이 뭐냐? 그것은 나를 넘어가서 있는 거예요. 그게 뭐냐? 사랑입니다. 참사랑이라구요. 그렇지요?

효자의 길이 여기서 나오는 것이요, 충신의 길이 여기서 나오는 것이요, 성인의 길이 여기서 열매맺는 것입니다. 싸우지 않고 정복할 수 있고, 태평왕국의 행복의 터전이 여기서, 이 원칙에서 벌어지기 때문에 통일교회는 이 원칙을 따라서 세계까지 통과하자는 것입니다. 자, 가능성이 있나요, 없나요?「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