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4집: 3대 주체사상 1990년 07월 01일, 한국 본부교회 Page #118 Search Speeches

왜 통반격파를 해야 하"가

그래서 군단위 면단위까지…. 복귀는 뭐냐? 어디로 돌아가야 되느냐? 문총재가 천하에 아무리 높은 자리에 올라갔다 하더라도 순환하는 제일 밑은 가정입니다. 통반격파예요. 통반격파가 뭐냐? 사탄세계의 모든 가정들에 근원적으로, 혈통적으로, 문화적으로, 생활적으로 침투한 이걸 전부 다 뒤집어 놓아야 돼요. 그래서 격파라는 말이 나온 것입니다.

왜 통반격파예요? 거기에 공산당이 숨어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방향을 뒤집어야 됩니다. 문총재 반대한 사람은 전부 다…. 앞으로 기성교회 두고 보라구요. 문총재 반대하다가는 매 맞아 죽습니다. 두고 보라구요, 그게 맞는지 안 맞는지. 하늘이 가만히 안 둘 것입니다. 내가 그런 내용을 알았기 때문에 감옥에 몰리고 별의별 짓을 당하면서도 쓰러지지 않은 것입니다. 얼마나 비참했는지 몰라요. 평양에서 감옥에 가 있을 때 통일교회 따라 나오던 녀석들이 기성교회로 돌아서 가지고 찾아와 가지고는 '잘났다고 해서 주님인 줄 알고 따라다녔더니 감옥에 끌려 다니는 망국지종이 되었구만' 하면서 침 뱉는 것을 다 보았어요. '네 그 모습을 나는 영원히 잊지 않을 것이다. 어떤 형무소, 히말라야 산맥 같은 수난의 고개라 해도 나는 넘어갈 것이다' 하는 생각을 했다구요. 그런 생각을 하면 그 사람들이 나에게 큰 교훈을 주었다고 생각해요. 어려운 것에 부딪치게 되면 대번에 그것을 생각하는 것입니다.

서대문형무소에서…. 어떤 전도부인이 통일교회에 죽자 사자 하고 나오다가 내가 자기 역성대로 안 하니까 떨어져 나가 가지고 '잘됐군. 하나님의 아들이 저 꼴이야?' 하더라구요. '그래, 내가 감옥에서 사라질 사나이가 아니야. 나는 해방의 세계를 향해 도약할 것이다' 했어요. 잊혀지지 않아요, 그놈의 얼굴이. 요전에 다 비참하게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안됐구만 했어요. 나는 그러고 사는 사람이예요. 이 마음에 사무친 원한…. 5대 주권자들이 나를 어떻게 대했다는 것을 다 알아요. 그렇지만 표시를 안 해요. 복수하려고 안 해요. 모르니까. 내가 한번 만나서 가르쳐 주어야 하는 거예요. 말을 다 하고 나서 청산지어야 되는 것입니다.

여기 국회의원들도 그래요. 내 신세 진 사람들이 많아요. 이번 국회의원 가운데 집도 없고 차도 없는 그런 형편없는 사람들을 내가 국회의원 시켜 주고 집도 사 주고 그랬어요. 그랬으면 당을 대신해서 당수가 나에게 편지해야 되고 찾아와 가지고 고맙다고 인사해야 되는 거예요. 그런데 이 녀석 아는 체도 안 하고 뭐가 어째? 안 도와준 것보다 못한 분한 마음을 많이 느꼈어요. 그래 놓고는 '통일교회 문총재 이단인데 좀 이용하면 어때?' 이러니 기가 차겠어요, 안 차겠어요? 내 성격대로 하면 당장에 칼을 들고 가서 일족의 배를 종이같이 잘라 버릴 것입니다. 이렇게 불 같은 성격이 하나님을 알았기 때문에 묵바가지가 되었습니다. 그렇다고 망하지 않았어요. 묵바가지 된 것은 뭐냐? 물 같은 묵이 되어 가지고 어떤 그릇에도 충만하게 채워질 수 있는 사랑의 화신체가 되었다는 것을 발견해야 되는 것입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예」

그래, 이제부터는 내가 찾아가면 어떤 가정이든, 어떤 그릇이 된 가정이든, 크든 작든, 어느 왕궁이든 초가든 어디든 반대할 수 있는 시대는 점점 지나간다 이거예요. 알겠어요? 「예」

누구든 내 신세를 져야 돼요. 내가 그 일을 하느라고 이단 소릴 들었어요. 잘했어요, 못했어요? 그게 전부 다 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