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5집: 협회창립 제34주년 기념일 말씀 1988년 05월 01일, 한국 본부교회 Page #299 Search Speeches

멋진 사나이

여자 남자를 보면 간단합니다. 기관을 봐도 간단하지요. 여자는 뭐 있어요? 쓸어 보면 궁둥이가 조금 더 나오고 가슴이 조금 더 나와 있지 뭐 있어요? 없거든요. 보게 되면 모양이 얼마나 흉해요? 이게 탁 퍼져가지고 걷는 거 보면 이러고 이러고…. (웃음) 춤만 추고 말이예요, 얼마나 단조로워요? 또, 남자도 단조롭지요. 어깨가 좀 크다 뿐이지 이건 뭐 가을 무우같이 뿌리만 깊어지거든요. 가을 무우는 그렇다구요. 추울 때가 오면 뿌리가 쑤욱 들어가거든요. 가을 무우같이 단조롭기 짝이 없습니다.

관심 가질 것이 아무것도 없지마는 사랑이라는 것이 거기에 붙어 있다는 거예요. 도깨비도 사랑을 좋아했기 때문에 타락하지 않았어요? 사탄도 사랑을 좋아하지요? 「예」 하나님은? 「좋아합니다」 하나님은 사랑을 최고로 좋아하시기 때문에 사랑에 매인 세계의 모든 사람은 영원히 주관할수 있는 거예요. 사탄은 말한 것같이 수직적 사랑을 하지 않고…. 수직적 사랑을 하고 수평적 사랑을 했다면 그냥 그대로 작동해 빙빙 돌 수 있는데 이놈의 수직선상 옆으로 가서 쳐 버렸다구요. 그게 타락입니다.

창립기념일에 다른 얘기 하는 것보다도 이런 얘기가 난 더 귀하다고 본다구요. 안 그래요? 그래서 여자 손을 보고 남자 손을 보면 달라요. 내 손도 남자 손 치고는 나긋나긋한 셈입니다. 지금 나이 60이 돼 가지고도 이러고 있으니 남자 손으로는 틀린 거지요. 옛날엔 까맣던 것이 돌아섰어요. 뚱뚱해 가지고 뼈다귀가 왕창 뻣뻣해 보이지만 그렇지 않아요. 만만하거든요. 운동도 잘하고 말이예요. 다리도 이렇게 해서 다 올라간다구요. 지금도 올라갑니다. 우리 엄마한테 자랑한다구요. 다르게 옷 입고 운동장에 가서…. (웃음)

선생님 손은 얼마나 작아요? 이걸 보라구요. 손발이 큰 사람은 도적놈이지요? (웃음) 물어 보는데 왜 웃어요? 나는 모르니까 물어 보는 것 아니예요? 도적놈이예요, 아니예요? 손발이 크면 도적놈이라 그러지요, 도적놈. 벌써 손발이 작은 사람은 앉아서 벌어 먹게 되어 있지 나가서 노동하고 뛰어다니게 되어 있지 않습니다.

여러분, 보라구요. 선생님 발은 얼마나 작아요, 요거? (웃음) 얼마나 작아요? 고생 안 하고 먹고 살 선생님이 이 세상에 와서 고생을 제일 많이 하니까 그게 비싼 거예요. 고생하게 생긴 사람이 고생해야지 고생 안 하게 생긴 사람이 그렇게 고생을 하니까 비싼 거라구요. (웃음) 그렇기 때문에 누구나 다 머리 숙입니다. 간단히 생각하면 그렇다는 거예요. 이치가 다 그렇게 맞아요. 내가 관상 보는 사람은 아니지만 말이예요. 우리 같은 사람 관상은 못 보지만 나라상을 보고 세계 상통을 보면 어떻게 된다는 걸 아는 사람 같더라구요, 내가. 왜? 내가 이렇게 된다 하고 가서 쓱 기다리고 있으면 세계가 틀림없이 나한테 찾아오더라 이거예요. 대한민국도 내가 지금 와서 이러고 있다구요. 복잡다단하게 민정당 무슨 당 해 가지고 요사스런 바람이 불고 이러는데 `잘들 노는구만, 난 이래야 되겠다' 할 때, 안 따라오게 되면 망할 수 있는 운세로 말려 들어가더라 이거예요. 그래, 보통사람과는 조금 다르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여기 나이 많은 60대 박사님들, 저 박의원 도적놈 같은 양반들도 따라다니지요. (웃음) 정치가는 도적놈 아니예요? 오줌을 싸고도 오줌 싸려고 한다는 거예요. 똥을 싸고도 똥이 보고 싶어서 한번 그래 봤다는 거예요. 세상에 믿지 못할 것이 정치하는 사람입니다. 고아서 먹으면 뼈다귀가 남고 삶아서 먹으면 꺼풀이나 뜯어먹지 이건 고기도 못 뜯어먹는다 이거예요. 정치하는 사람들이 와 있는데 이런 이야기 하는 것은 실례지만 할 수 없어요, 난 그렇게밖에 모르니까…. (웃음)

그래, 여러분들은 우리 같은 사람을 왜 따라다녀요? 고생하지 않아도 될 양반이. 사실 그렇지 내 풍채가 잘생긴 풍채예요. (웃음) 일본에 유명한 우익당의 괴수인 사사까와(笹川良一)라는 영감이 있습니다. 그 사람은 서울 오게 되면 문총재 집을 먼저 찾아와요. 왜? 문총재 얼굴이 화려하게 생겼다는 거예요. 내 자랑이 아닙니다. (웃음) 아, 문선생의 쯔라(つら;상)는 세계에 있어서…. 일본 말 쯔라(つら;상)라는 게 무슨 말인지 알아요? 뭐예요? 쯔라는 상통이라는 말이예요, 왜놈들 말로는 말이예요. 그렇게 말을 하고 싶지 않지만, 사실이니까 쯔라를 갖다 붙인 거예요. 상통이 멋지다는 거예요. 가만 보니까 이 양반은 아무리 굴러 먹더라도 장짜박지가 되겠다 이거예요.

정치세계에 갖다 놓으면 정치세계의 대통령이 되는 것이고, 사업 분야에 갖다 놓으면 사장이 아니라 회장이 되는 것이고, 종교계에 가게 되면 교인이 아니라 종주가 되는 것이고, 레슬링 판에 가게 되면 레슬링 챔피언이 될 수 있다는 거예요. 그래, 내가 손 대 가지고 챔피언 못 된 게 몇 개인가 찾아보라구요. 찾아보라고, 이 녀석들아! (웃음) 잘난 남자다 이 말이요! 한번 이래 보는 거지요, 오늘 기분 좋게. (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