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2집: 애천·애인·애국 1997년 03월 11일, 한국 선문대학교 Page #153 Search Speeches

영원·유일·불변·절대적인 사'

자, 그러면 하나님이 과제를 내기를 말이에요. '당신이 제일 스탠더드 하고 활약하고 싶은 게 뭐요?' 이렇게 물어보면, 하나님도 홀로 있으면 외롭습니다. 홀로, 홀로. 독도라는 노래 있잖아요? 박구배, 그것 알아요? 홀로! 독도! '홀로 아리랑'. 그거 한번 노래 들어보면 좋겠다. 하나님은 홀로 있어요. 행복한 하나님이겠어요, 불행한 하나님이겠어요?「불행합니다.」(웃으심)

그런 말도 이 문총재로 말미암아 다 세계에 가르쳐 줬어요. 틀림없이 외로워요. 할아버지가 아무리 학식이 풍부하고 세계를 통치할 소화능력 있고, 화합·소화시켜 가지고 통일시킬 수 있는 할아버지라 하더라도 할머니가 없으면 불쌍하다구요. 지금까지 재미있게 어머니 아버지 살았드랬는데, 아버지는 든든한데 어머니는 병이 나 가지고 병석에서 골골하다가 어머니가 없게 될 때에 그 아버지 보고 행복하다고 해요?

자녀들이 말하기를 '우리 아버지 불쌍해요. 밥 먹는데도 옛날에는 숟가락으로 밥을 집어넣고는 짭짭 소리를 내고 먹더니 어머니가 돌아가신 다음에는 짭짭 소리를 못 듣겠어.' 그러는 거예요. 내가 세상 물정을 몰라서 얘기하는 것 아니라구요.

그럴 때는 자식들도 밥 먹는 시간도 불쌍하고, 옛날에는 자기 여편네가 뭘 시키더라도 서슴지 않고 하더니, 이제는 혼자 앉아 가지고 '아이고 허리야' 그러고 있다구요. 얼마나 불쌍하냐 이거예요. 사랑의 대상이 없어지면 모든 것이 대낮이 밤중이 되는 거예요. 그거 이해돼요? 그러니까 행복한 사람은, 사랑을 갖지 않은 사람은 행복할 수 없다 그거예요. 이렇게 되는 거예요.

그러면 인간이 남녀를 물론하고 전부 다 사랑은 무슨 사랑? 영원히 변치 않는 사랑! 이렇게 돼요. 영원한 사랑, 그 다음에는 영원한 사랑도 변해요. 영원한 사랑, 불변한 사랑, 그 다음에는 유일된 사랑, 절대적인 사랑, 그걸 원해요. 당신도 그것 원하지? 잘 생겼네, 보니까. (웃음) 내가 뭐 색시 같으면 한번 이렇게 키스라도 해 줄텐데 말이에요. 어떻게 생각해요? 영원한 사랑을 원해요, 안 해요? 유일적, 불변적 사랑, 절대적 사랑을 원해요, 안 해요?「원합니다.」 그러면 천만 미인이 있는 가운데서 한번 택하면 절대적이기 때문에 그 다음에 미인이 줄을 대 가지고 아무리 꼬여도 넘어가야 되겠어요, 안 넘어가야 되겠어요?「안 넘어 가야지요.」안 넘어가야 돼요. 그만 하면 됐어요! (웃음) 아 표정이 '안 넘어가야지' 하는데, 말보다도 말과 더불어 행동이 보조 맞게 되면 그것은 화합하는 거예요. 환경을 움직일 수 있는 능동성이 거기에 게재된다 이거예요. 분열적인 일을 하더라도 화합적인 웃음은, 그리운 웃음은 분별된 환경을 수습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인간 자체도 왜 눈이 두 개 생겼어요? 눈을 보면 재미있다구요. 눈이 바른 눈은 바른 쪽으로 가는데 왼눈은 왼쪽으로 간다 그래요? 왼눈도 바른쪽 따라가는 거예요. 통일이 되어야 돼요. 올라갈 때 '야야, 너 위로 올라가면 난 아래도 내려간다.' 그래요? 안 되지요. 코로 숨 쉴 때 도 '너 바른 코로 숨 많이 쉬어라. 나 피곤하다' 하고 왼 코가 그래요? 천년 만년 영원히 같이 숨쉬어야 돼요. 불평이 없어야 됩니다.

밥 먹을 때도 입술이 말이에요, 아랫입술이 '야야 윗입술, 너는 언제나 나를 위에서 깔아뭉개니까 나 기분 나빠.' 그래요? 교수님들, 자리만 하나 달라져도 기분 나빠 가지고 분해서 잠자리에서 사나운 꿈을 꾸잖아요. 아랫입술이 말하기를 위 입술 보고 '이 놈의 윗입술, 언제든지 나를 타 가지고 짓이겨대는데 이것 얼마나 불공평하냐' 하고 불평해요?

여러분 손을 이렇게 움직일 때 ,뭘 잡으려고 그럴 때 손이 갈 때 이렇게 이렇게 해서 잡아요? 이러는데 이건 자연히 가는 거예요. 조화를 중심 삼고 전부 다 행동하고 있는 거예요. 조화와 화합과 통일을 중심삼고 수수작용 운동이 우주가 움직여요. 태양계도 그렇잖아요. 위성이 뭘 필요해요? 안 그래요? 조화를 위해서 주고받는데 있어서의 이게 전부 다…. 지구성이 뭐예요? 이게, 전부 다 달이 뭐예요? 지구를 중심삼고 화합해야 된다 이거예요. 고립이 아니예요. 서로가 얼굴을 천년 만년 봐도 싫이 않기 때문에…. 그것 생각해 봤어요?

아, 달이 얼마나 기분 나쁘겠어요? 지구를 천년 만년 같이 도는데 빛도 없습니다. 이것 절반은 빼앗아 먹고 말이에요. 태양 빛을 얻어먹고 사는데 말이에요, 그래도 불평 안 해요. 어려운 곡절의 환경을 넘나들면서 불평을 않고 화합의 통일을, 세계를 가누고 있는 태양계를 갖추어서 그 전체가 원만히 돌 수 있는 균형을 취하기 위해서 그런다 하면, 그거 얼마나 존경스럽고 놀라운 사실이에요?

젊은애들, 알겠어요? 내가 교수님을 젊은애들이라고 했는데, 내가 자기 아버지 같은 사람이니까 젊은애들이라고 얘기해도 실례가 되는 말이 아니지만 말이에요. 이런 걸 똑똑히 알아야 되겠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