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4집: 하나님의 협조와 우리의 책임 1976년 02월 22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30 Search Speeches

기도

[기 도]

사랑하는 아버님, 지금부터 수십 년 전의 평양시대를 다시 한 번 회상하면서 그렇게 극성맞게도 반대하던 무리가, 세월이 흘러 감에 따라서 원수가 되었던 그들이 무릎을 꿇고 아버님을 사모할 수 있는 정상을 지금 현실적 시야로 바라보게 될 때, 하나님은 과연 놀라우신 분이요. 과연 승리하신 분임을 알았습니다.

사랑하는 아버님, 이 아침에 저희들이 마음과 몸을 다하여 아버지의 존전에 부복하였사오니, 사랑과 긍휼과 자비의 마음으로 저희를 찾아 주시옵소서. 한 생명에 우주보다도 빛나는 가치를 두고 찾고 계시는 아버지의 뜻이 저희 개인 개인에게 머무른 줄 알고 있사오니, 수많은 무리가 아버지 앞에 부복한 것을 중요히 보시사 이 아침에 저희들을 굽어살펴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니다.

개인적 싸움터에 있어서, 대한민국에 있어서 그렇게 억세게 반대하던 모든 터전이 1960년대를 중심삼아 가지고 성혼식을 한 이후에…. 1960년도에 있어서 결혼식을 중심삼고 치열하게 싸우던 그러한 날들이 다시 한번 회상되옵니다. 이와 같은 싸움을 하게 된 것도 당신의 뜻이 이렇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이해 못 하는 그런 길을 걸어온 것을 생각하면 생각 할수록 당신이 얼마나 마음 졸이는 시간과 역사적 기간을 길게 가졌는가를 깨닫고 황공함을 금할 바 없나이다.

전세계에 널려 있는 통일의 자녀들을 이 시간 기억하여 주시옵소서. 한국과 일본과 미국을 중심은 127개 국에 널려 있는 통일의 자녀들이 역사적인 최후의 경계선을 향하여 전진을 다짐하고 있기에 전진의 발걸음을 멈출 수 없다는 사실도 알고 있습니다. 저희들에게는 가야 할 책임이 있는 것이요. 뿐만 아니라 승리해야 할 책임이 있는 것입니다. 악한 세계와 같이 힘의 대결이 아니라 사랑의 대결로써 일을 수습해야 할 어렵고도 엄청난 과업이 저희들의 과업인 것을 생각하면서, 오늘 하루의 이 시간이 내일을 다짐짓고, 오늘 이 성일(聖日)의 한 날이 역사를 다짐지을수 있는 빛나는 날이 되기를 간절히 부탁하고 원하옵니다.

그런 과정을 거쳐 가지고 36가정, 72가정, 120가정, 430가정, 777가정, 1800가정까지 세계적 판도를 연결시킬 수 있는 이 싸움은 과연 그 누구가 헤아릴 수 없는 숨가쁜 싸움이었지만, 이제는 세계 정상에 올라 최후의 숨가쁜 1976년을 맞이했습니다. 이제 6월 1일을 중심삼은 양키 스타디움의 결전에서 하나님의 승리를 가져오지 않으면 안 될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이 원리원칙에 입각한 주체적 사상을 가지고 전진하는 통일교회의 무리, 이 자식 위에도 아버지 친히 같이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니다.

지금부터 28년 전의 그날을 생각하면서 오늘의 이와 같은 모임을, 이 거룩한 성일에 같이한 것을 다시 한 번 생각하옵니다. 금년에는 부디부디 당신이 뜻하신 데 있어서 아버지의 자랑의 날들을, 자랑의 때를 세우지 않으면 안 될 역사적인 사명이 저희들의 어깨에 짊어져 있는 것을 생각하면서 한 걸음 한 걸음 승리를 향하여 직행할 수 있는 무리들 되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내 스스로의 승리를 위한 것이 아니라 역사적 승리요, 하나님의 승리를 위한 것이기 때문에 하나님이 같이해 주는 것을 알고 있사옵니다. 부디부디 당신의 소원대로 이루시어, 온 민주세계를 대표하여 승리할 수있는 천국의 기수로서 부끄러움이 없는 통일교회가 되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아버지, 이 아침도 저희들을 돌보아 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저희 마음이 부족하고, 몸이 부족할지라도 긍휼의 사랑 가운데에 덮으시사 저희를 다시 한 번 낳아 주시기를 간절히 부탁드리면서, 모든 말씀 참부모님의 이름으로써 아뢰었사옵나이다. 아멘.

미국의 조야에 소문나 있는 모든 이 소문은 아버지께서 일으킨 것이었으니 아버지께서 수습하고, 아버지께서 이것을 진정시킬 것을 알고 있습니다. 저희들은 원리원칙의 길을 향해서 직행하는 것만이 저희의 의무요 본분인 것을 알고 있사오니. 부디 그럴 수 있는 결과에 주저하지 말고 전진을 다짐할 수 있는 용자(勇者)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아버지, 그리하여 여기서 승리를 다짐하고는 이제 1976년 9월 후반기에 있어서 워싱톤 대회까지 직행해 나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금년에는 미국 역사가 200년이 되오니, 이해를 계기로 미국 역사에 하나의 새로운 기원의 3백 년을 맞을 수 있는 이런 시기가 되게끔 저희가 정초석을 놓고, 하나님이 하나의 기준을 세워 가지고 새로운 민주세계와 새로운 기독교 문화권에 그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놀라운 하나님의 역사가 끝을 보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당신이 원하는 뜻이 온 땅 위에 있음으로 말미암아 그 원하는 뜻을 품고 직행하기 위하여 노력하는 저희의 정성이 사무치게 될 때는, 이 길은 기필코 우리 인간을 통하여 당신의 뜻이 완결될 것을 알고 있습니다. 이걸 알고 가는 통일의 무리들 위에 강함과 담대함을 주시옵소서. 적진을 향하여 응시하면서 직행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용자다운 모습을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미국에 남아 있는 무리들을 아버지 지켜 주시옵고, 제가 없을지라도 친히 아버지께서 주도할 것을 알면서 보호하여 주실 것을 믿고 감사드리옵니다.

이스트 가든에 있는 어린 것들과 전세계에 널려 있는 어린 것들을 이시간, 오늘 이 안식일 위에 축복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하옵니다. 여기에 머무른 당신의 자녀들, 더더욱 배가의 축복을 더해 주길 부탁드리면서, 모든 말씀 참부모님의 이름으로써 아뢰었사옵나이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