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0집: 참사랑의 실천자 1990년 12월 01일, 한국 본부교회 Page #61 Search Speeches

복귀섭리의 원칙

어저께도 얘기했지만, 내가 요 며칠 동안 얘기한 것이 뭐냐? 가인 아벨에 대한 거예요. 마음적 입장에 선 통일교회는 몸과 같은 이 사람들을 교육해서 교화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몸뚱이는 360도의 방향을 접할 수 있지만, 마음은 360도가 아닙니다. 몸뚱이 하나밖에 접할 수 없습니다. 이것을 넘어설 수 없습니다. 몸뚱이가 외적으로 설치게 되면 마음은 포위되어 가지고 꼼짝못하는 것입니다. 그렇지요? 「예」 이 몸이 악마의 도성이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이 몸뚱이를 어떻게 격파해 가지고 점령하고 해방하느냐 하는 문제를 두고 볼 때, 복귀섭리를 담당한 하나님에게 있어서 영적 세계를 통한 인간세계에 대한 활동이 얼마나 힘든가 하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이지만 인간 몸뚱이를 중심삼고 자리잡고 있는 사탄 기반을 때려 가지고 폭파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왜 그러냐? 하나님의 사랑의 이상세계를 이루는 데 있어서는, 전후 좌우 밑바닥까지 쳐 가지고 터전을 닦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창조이상의 원칙적 관이라는 것입니다. 그러한 관이 있다는 것입니다.

오늘날 기성교회에서는 하나님이 심판해 가지고 어떻게 한다고 하지만, 하나님이 마음대로 할 수 있을 것 같으면 지금까지 이렇게 나올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타락한 그 이튿날 다 해 버렸을 것입니다. 쳐서 승리한 그 기반 위에 하나님의 사랑의 이상을 세울 수 있는 원리가 없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이상적 세계의 터전을 닦기 위해서는 자연굴복시켜 가지고 순응시켜 이룩한 기반 위에서 모든 것을 처리해야 되기 때문에 하나님은 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은 맞고 손해배상을 받아 나오는 것입니다. `내가 이만큼 피해를 받았으니 이만큼 갚아야 될 것 아니냐?' 하는 보장 밑에서, 침식이 아니고 화합 밑에서, 명령이 아니고 자동적인 굴복 밑에서 터전을 연이어 나와 가지고 개인적 터전, 가정 터전, 종족·민족·국가·세계적 터전까지 완성해야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려니까 참다운 종교 지도자들은 죽게 마련이라는 겁니다. `네가 이렇게 쳤으니 거기에 대한 손해배상조로 환경을 부여해라' 하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은 어디까지나 파괴시키는 자리에 서지 않고 재창조적, 건설적 입장에 서기 때문에 하나님의 권위를 창조 전부터 지금까지 갖고 있을 수 있다는 겁니다. 그런 걸 세상이 알 게 뭐예요?

선생님도 마찬가지입니다. 내가 힘이 없어요? 나 힘 있는 사람입니다. 내가 지금 칠십이 됐지만 힘내기를 하더라도 여기 있는 사람 중에 3분의 2는 나를 못 당할 것입니다. 지금도 그렇습니다. 또 능력으로 보더라도 임자네들의 신세를 질 수 있을 정도로 처량한 사나이가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세계를 주름잡고 다니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수단 방법으로 하나님의 뜻을 대하지는 않았습니다. 정정당당합니다. 솔직합니다. 내가 통일교회 교주라는 말을 부끄러워하지 않습니다. 감옥에 들어가 가지고도 내가 통일교회 교주가 아니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통일교회를 감추지 않았습니다. 정정당당하게 나간 것입니다. 내가 감옥에 들어온 것은 통일교회 때문에 들어왔다고 했지, 잘못해서 들어왔다고 안 했습니다. 정정당당합니다. 다 드러내 놓고 그 기반을 공인화시키면서 나온 것입니다.

기성교회가 40년 동안 나를 반대했지만, 나는 그들을 치지 않았습니다. 세상 같았으면 말이예요…. 내가 그들의 비밀을 다 알고 있습니다. 그들을 폭파시킬 수 있는 재료를 다 갖고 있다구요. 그렇지만 그것을 폭파시키지 않습니다.

미국의 비행도 전부 다 알고 있지만 가만히 있습니다. 이번에 시 아이 에이에서 레버런 문에 대해 모략중상한 내용이 있는 것을 전부 다, 재판할 재료를 찾아 갖다 놨습니다. 한국의 누가 모략중상을 했는지 이름이 다 나와 있는 거예요. 이놈의 자식들, 도리탕을 해 가지고 독수리 밥을 만들 녀석들이 많습니다. 없는 말 있는 말 전부 다 불어 놨더라구요. 그 사람들 죽기 전에 한번 만날 거라. 그런 것을 알면서도 그 사람들을 대할 때는 모르는 것처럼 대해 주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지금까지 악마가 행한 모든 수법과 모든 과거를 잊은 듯이, 오늘날 섭리를 이끌어 나오시는 데 있어서 아무 사건도 없었던 것과 같은 새로운 입장에서 사탄을 대하려고 하시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이 위대한 것입니다.

이제는 그런 시대가 지나갔습니다. 섭리관에 있어서 문총재로서 할 수 있는 일은 다 했다는 것입니다. 나를 죽이고 싶어하던 북한 김일성이가 요즘에 와서는 회개할 수 있는 단계에 서 있습니다. 내가 북괴에 손을 대고 있습니다. 정부는 앞에서 왔다갔다하면서 이러지만, 나는 저 깊은 바닷속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중국의 수뇌부를 통하고, 소련의 수뇌부를 통하고, 북한의 수뇌부를 통하고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