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8집: 애국운동의 기지 1986년 10월 09일, 한국 한남동 공관 Page #234 Search Speeches

통·반장 조직은 하늘 '조의 터전

이렇게 해 가지고 뭘하자는 거예요? 12만 반장만 딱 돼 가지고 이북 가서 조직하게 되면…. 12만 명이 가게 되면, 이북은 몇 개 군이라든가? 90 몇 개 군이라거든요. 얼마 안 되더구만. 「예, 백 개 미만입니다」 백 개 미만인데, 군이 그러니까 반이 얼마나 되겠어요? 그러니 12만 서울 요원만 전부 다 데려다 시키더라도 20집을 표준하고 2배만 잡으면, 40집만 하게 되면 북한을 완전히 꿰차고도 남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생각해야 돼요. 한 사람이 40집을 책임지고 소화하는 것은 간단한 거예요. 한 사람이 2천 집, 몇백 집, 이러는 것보다도 한 사람이 몇십 집 책임진다는 그것에는 불가능이란 말이 떠난다 이겁니다. 그러면 북한도 단시일 내로 소화할 수 있습니다. 그건 이론적으로 가능한 거예요.

누구를 동원해야 되겠느냐? 서울 17개 구 책임자 동원하는 것이 아니라구요. 4백 개 동장 동원해서도 안 되는 겁니다. 통장하고 반장 동원하면 다 끝나는 겁니다. 안 그래요? 응? 통장하고 반장을 이북에 파송만 하면 다 끝나는 거예요. 다 끝나게 훈련이 딱 돼 있어야 된다구요. 벌써 교육했으면 공산주의를 비판할 줄 안다구요. 그래야 될 거 아니예요?

그거 누가 하노? 그냥 그대로, 남한에서 여러분들같이 이렇게 조직을 만들었다고 해서 북한이 따라올 것 같아요? 어림도 없다는 거예요. 어림도 없어요. 그걸 알아야 된다구요. 결판 싸움을 해야지요. 씨름을 해 가지고 반에서부터 통에까지 싸움해서 졌다고 직고한 사실이 전체로 환경화되기 전에는 북괴는 돌아가지 않습니다. 40년 동안 골수분자였던 것이 이렇게 틀어져도 또 그렇게 돌아가는 겁니다. 습관화되어서 자꾸 돌아가는 거예요. 몇백 번 해 가지고 할 수 없이 이것이 마비돼 가지고 스톱해서 머물게 돼 있지, 그렇지 않고는 정상적으로 스톱되게 안 돼 있다는 걸 알아야 된다구요. 이러한 놀음은 운명적으로 하지 않으면 안 될 책임이 우리에게 있습니다. 남북을 통일해야 된다구요.

또 그리고 고향 땅을 한번 가 봐야지요. 선생님 고향 한번 가 봐야지요. 여러분들 고향이 어디예요? 「전남입니다」 응? 「전남…」 아니야. 너희들 고향이, 본래의 고향이 어디야? 「아버님 고향입니다」 부모님이 계신 곳이 고향 아니야, 이놈의 자식들아? 심정의 출발 기원지가, 출원지가 둘이예요? 하나지요. 심정의 출원지가 어디고, 고향이 어디예요? 평안북도 정주 땅이예요. 정주(定州)란 정한 고을을 말하는 겁니다, 복귀된 고을. 그래서 정주에서 인물이 많이 난 거예요.

그래서 정주 군민만 포섭하게 된다면 도민이 포섭될 수 있게끔 되어 있다구요. 하나님이 보호하사 다 잘 준비돼 있더구만, 알아보니까. 그렇게 하지 않고는 살 길이 없는 거예요. 알겠어요? 「예」 이젠 최창림이 가지고도 안 되고, 국장 가지고도 안 돼요. 안 돼! 안 돼! 안 된다구요. 무엇 가지고 해야 된다구요? 「통ㆍ반장입니다」 통ㆍ반장 가지고 해야 된다는 겁니다. 그건 도끼로 말하면 하나는 나무고 하나는 대가리예요. 도끼 채에다 대가리를 박아 놓은 거예요. 갈기면 다 깨지게 돼 있다구요. 그래 가지고 북한 가정을 들이 치는 겁니다. 우리가 깨져서는 안 되겠다는 거예요. 확실히 알았어요? 「예」

이번에 와서 내가 얼마나 기분 나빴는지 알아요? 전부 다 딴 것 하고 있더라구요. 운전사 데려다가 교육하면 뭘해요? 통ㆍ반장들 데려다 교육해야지요. 교육하면 받게 돼 있고, 부르면 오게 돼 있는데 말이예요. 전부 다 떼어 맡아 가지고 없으면 집이라도 팔고 말이예요, 우리 서울 전통일교회가 합해 가지고 이 놀음 해야지, 선생님이 돈 대주면 하겠다고 하는 그따위 생각은 버리라는 겁니다. 여러분들이 해야지, 선생님이 또 돈 주기를 바래요? 그 이상 어떻게 해주겠나요, 선생님이? 응? 그 이상 어떻게 해주겠어요? 말해 보라구요. 그 이상 어떻게 해주겠느냐 말이예요.

그걸 하기 위해서 선생님이 하루에 얼마나 머리를 쓰고…. 정부기관이 전부 반대할 기색이 훤한 걸 알기 때문에 후다닥 해치우는 거예요. 하나님이 보호하사 바람이 불어서 그렇게 됐지, 그게 인간의 힘으로 될 거예요? 영계가 동반한 보람 있는 그 수고를 잊어서는 안 됩니다. 그 기반은 이 나라의 하나의 풍토의 기원이 되고, 전통의 기원이 되게 하기 위한 하늘의 협조의 터전이지 흘러가기 위한 게 아닙니다. 그걸 알아야 된다구요. 그런데 흘려 버리고 있잖아, 이놈의 자식들! 그래 가지고 뭐 잘 되겠다구? 뭐 성공하겠다고? 어림도 없다는 거예요.

자, 이제라도 늦지 않으니까 10월부터 그 일을 해요. 내일부터 본격적으로 해야 되겠어요. 본격화시켜야 돼요. 알겠어요? 「예」 전반적으로 편성을 하라구요, 모든 단체들끼리 모여서. 따로 할 필요 없다구요. 모든 활동비를 여기 투입해 가지고 의논해야 됩니다. 그러면 다 사는 겁니다. 자, 여러분 확실히 알겠지요?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