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0집: 종교인의 역할 1990년 12월 17일, 미국 이스트가든 Page #127 Search Speeches

종교의 목적은 세계 인류의 구원

그랜드 머프티도 언제나 얘기를 잘 하더구만! 이 자동차를 다 만들었는데 여기에 누구를 실을 거예요? 여기에 실어야 되는데 누구를 실어야 되겠어요? 대번에 생각할 때 `아, 모슬렘하고 유니피케이션 멤버하고 싣자!' 하겠지만 아니야! 인류를 실어야 돼요. 그게 하나님의 뜻입니다. 마호메트가 그렇게 생각하고, 예수도 그렇게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저 영계에 간 모든 사람들이 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어요. 교파주의자들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합해서 인류를 구하자. 인류를 구하자' 한다는 거예요. 인류를 구하자는 것입니다.

성경이 기독교의 경전이란 걸 다 알고 있겠지만, 성경 요한복음 3장 16절에 보면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었다'고 그랬어요. 세상을 구하기 위한 목적입니다. 메시아를 보내고 선지자를 보낸 것은 세상을 구하기 위한 것이었지, 그 메시아 혹은 선지자 패들을 구하기 위한 것이 아니었어요. 그들을 희생시켜서라도 세계를 구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세계를 구하기 위한것이지 나라를 구하기 위한 것도 아니요, 종교를 구하기 위한 것도 아닙니다. 그걸 알아야 돼요. 이 시대에 있어서 기독교의 사명이나 레버런 문의 사명이 뭐냐 하면 세계를 구하는 것입니다. 같은 권이다 이거예요. 세계의 모든 종단들이 이러한 관을 가졌으면 레버런 문이 세계에 선교사들을 내보낼 필요가 없어요. 못 하니까 내보내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유스 세미나(세계종교청년세미나)를 잘 알 거라구요. 이것은 열두 종단을 중심삼은 초종파적인 연합체인데 여기서 8년이 지나는 가운데 무엇을 했느냐? 종단의 책임은 세계를 구해야 하는 것임을 알았습니다. 여기서 모든 종단의 젊은 지성인들이 한 8년을 거치는 동안 깨달은 것이 뭐냐 하면 `우리 종단장도 교리와 교파는 다르지만 레버런 문과 같이 종단을 넘어서 세계를 구하겠다는 사상을 가지면 좋겠다'는 거예요. 이런 터전을 만들어 주었기 때문에 종교의회까지 발전해 나온 거라구요.

종교가 외적인 세계보다 앞서야 돼요. 외적인 세계의 고르바초프하고 부시가 하나되어 가지고 세계의 평화를 주장하는데 종교인들이 그래서 되겠느냐 말이예요. 뭘했어요, 종교인들이? 그래야 될 것 아니예요? 종교가 결속하게 되면 앞으로 불신 풍조를 완전히 몰아내고 세계를 평화의 세계로 옮겨 가게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절대적인 하나님의 뜻은 하나입니다. 둘이 아니예요. 그래야 될 것 아니예요? 그게 뭐예요? 평화의 세계예요. 하나님을 중심삼은 가정이 되어 가지고 모두…. 자기를 중심삼고 싸우는 가정이 아니예요. 하늘나라와 같이 통일된 가정 형태를 지상에 남기자 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