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0집: 원리책을 가지고 교육하라 1992년 12월 11일, 한국 한남동 공관 Page #39 Search Speeches

지상의 삶은 영계- 가기 위한 준비

어차피 다 영계에 갈 것 아니예요? 곽정환은 영계에 안 가지? 「갑니다. 」 어디 선생님보다 나중에 갈래, 먼저 갈래? 언제 갈지 모르잖아? 「예. 」 언제 갈지 모른다구요. 저나라에 가게 되면 선생님이 말한 모든 것에 팻말을 박아 놓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선생님이 어제도 얘기했지만 47년 동안 이 7개국을 중심삼고 기도했습니다. 이제 어머니가 돌아오면 오늘 저녁에 기도하려고 그래요. 이번 대회를 놓고 기도함으로 말미암아 한국의 정세, 남북통일의 운세가 여기에 싹이 튼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임자들을 오라고 한 거예요. 바쁜 일은 누구에게나 언제나 있다구요. 그건 다 모르지! 모르니까…. 그렇지만 자기들이 참석하지 못할 것을 참석하면 선조들이 전부 다 혜택권 내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그런 면에서 바쁜 것은 문제가 아닙니다. 때에 대해서 자기가 참석한 것이 얼마나 역사적이라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그래서 해와 국가니만큼 일본 식구들도 어머니와 함께 오라고 한 것입니다. 안 오는 것은 내가 책임을 안 집니다. 안 오는 것은 자기들이 모르고 안 왔더라도 그것은 자기들의 책임이 되는 것입니다.

남북한 대통령 선거는 언제나 돌아올 수 있어요. 그러나 선생님이 말한 이런 때는 한번밖에 없습니다. 그러니 언제 자기의 복이 바꿔치는지를 모른다는 것입니다. 영계에 가면 알겠지요? 그래서 영계에 가서 보고 '내가 저렇게 될 것인데 이렇게 되었구나! 무엇 때문에…. ' 하는 것입니다. 김영운 씨가 갈 날이 가까워 오니까 얼마나 조급해하는지 모르더라구요. 내가 그걸 보면서 '아! 일생 동안 사는 것이 갈 준비를 하는 것인데, 지금 와서 이렇게 서두르고 있노? '라고 생각했어요.

일생 동안 영계에 갈 준비를 하는 거예요. 처녀가 시집가는 것과 마찬가지로 영계에 갔을 때 자기가 갖출 자세를 어떻게 갖추느냐 하는 문제가 그만큼 중요한 것입니다. 크게 보면 이렇고 이렇고…. 그러니까 자기의 일생에 할 책임을 중심삼고 자기 사명의 분야에서 이렇다는 걸 정해 놓고, 거기에서 떨어지지 않는 생활을 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것에 대해서는 어떤 지도자의 조언도 필요 없습니다. 내 자신이 어떻게 해야 한다는 것을 양심이 다 알아요.

그렇기 때문에 이제 박귀옥이 얘기한 것처럼 때가 되면 마음먹지 않더라도 기도할 때 마음이 그런 마음으로 기울어지는 것입니다. 그건 다 하늘이 사랑하기 때문에 그렇지요. 자기가 기도할 내용을 아는 것입니다. 선생님도 그래요. 때는 가만히 있어도 알아요. 마음이 그쪽으로 후우욱 날아가는 것입니다. 육안은 모르지만, 마음은 벌써 아는 거라구요. 그렇기 때문에 갖은 곡절을 넘어서 여기까지 온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