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8집: 세계평화를 지키는 기수 1982년 05월 06일, 한국 한남동공관 Page #63 Search Speeches

반장과 이장을 '심한 반공운동

자, 이런 등등을 알아주는 거라구요. 한국이 지금 야단났어요. 진짜 야단났다구요. 진짜 야단났다는 거예요. 미국 같은 나라는 뛰어넘더라도 한 발자국, 두 발자국, 세 발자국 이상 뛰어넘지 않아요. 한 발자국 뛰어넘고는 뒤를 돌아보고 하는 무엇이 있지만, 한국은 뛰어넘으면 그것으로 돌아올 줄 모르는 각오로 뛰어넘는다 이거예요. 그러니까 불상사가 더 많이 난다는 거예요.

여기에 현재 지하 운동하는 공산당들이 부채질한다 하더라도, 이 길밖에 없다는 거예요. 그렇다고 해서 현정부에 대해서 반대한다는 것보다도, 현정부를 반대하고 나오기 전에 벌써 공산주의를 중심삼고 이론적으로 자유세계라든가 민주세계, 자본주의 국가는 망하여야 된다는 결론을 갖고 나왔다는 거예요.

이러한 관점에서 보게 되면, 벌써 이것은 국제적인 조직과 연결되는 기반이 되어 있는 거예요. 이걸 방어할 하나의 방법을 나는 생각하는 거예요. 그래서 내가 승공연합을 중심삼아 가지고 1981년도에 전부 리단위 대회를 하지 않았어요? 결국 이 반공도 누가 해야 되느냐 하면 호주(戶主)들이 해야 돼요, 호주. 호주들이 해야 된다 이거예요. 또 간첩 잡는 것도 누가 해야 되느냐 하면 각 가정에서 해야 되는 것입니다. 군수라든가 도지사라는 건 전부 다 허재비들이예요. 통과기관이예요, 그게. 면도 통과기관이예요. 문제는 리와 반입니다. 이장이 알기 전에 반장이 먼저 침투한 공산당을 아는 거예요. 반장이 커버해 놓고, 이장만 커버하면 그는 무법천지지요. 나라 없는 거와 똑같이 행세할 수 있다는 거예요.

지금까지 지하에서 나타나지 않은 수많은 간첩들이 한국에 깔려 있다고 봐요. 이 사람들이 왜 이렇게 사느냐 하면 반장하고 이장이 커버하기 때문입니다. 그건 뭐 10년 가도 모르는 이거예요. 그러니까 문제는 뭐냐? 어디에서 잡아야 하느냐? 내가 지방 전체 승공활동의 기준을 어디로 삼았느냐 하면 리예요. 리대회를 해 가지고 이장을 심어 놓는 거예요. 그다음에 그 이장을 중심삼고 반장을 묶어 가지고 이장과 반장이 공산당을 때려잡겠다고 하게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조금이라도 불순한 요원이 나타나면 즉각적으로 반장이 이장과 행동을 같이하는 거예요. 보조를 맞추는 거예요, 자기 혼자는 안 되겠으니까. 이러한 체제 기반을 해결해 주지 않으면 북한과 대치하고 있는, 현재의 남한은 참 위험하다는 거예요.

그리고 지금까지 국가에서 무슨 반공대회나 승공대회를 한다고 하게 되면, 도를 중심삼고 대회를 하게 되면 그 전체 인원들을 집합시킬 때 돈을 누가 내느냐 하면 이장이 내는 거예요. 이장, 반장들이 내는 것입니다. 반장들이 돈을 걷어다가 자기는 가 보지도 못한 그 무슨 도 대회에 쫓아다니면서 쓰는 거예요. 그것이 1차, 2차뿐만이 아니라 계속적이예요. 그다음에 군이면 군도 그렇고, 면·군·도에서 모금을 해 가지고는 전부 다 자기들 생색내고 출세하고 이러기 위해서 이용하지, 돈을 낸 현지에 있는 사람들은 꿈에도 생각하지 않는다 이거예요.

이렇게 되니까, 한 번 그러다 보니까 이상하고 두 번, 세 번, 네 번 이러다 보니 전부 다 착취분자들이라는 결론을 다 내리게 됐다는 거예요. 그것은 공산당 사상으로 완전히 커버해 가지고 눈 가리고, 입 가리고, 숨 가리고, 목까지 가려 가지고, 사람을 완전히 죽게 만들 수 있는 현실이거든요. 그러니까 이제는 어떻게 해야 되느냐 하면 말이예요. 이장과 반장을 중심삼고 면장이 위할 수 있는 체제, 군수가 위할 수 있는 체제, 도지사가 위할 수 있는 체제로 바꿔 놓아야 돼요. 그러지 않고는 완전히 공산주의를 막을 길이 없다고 보는 거예요.

이래서 지금 그걸 중심삼아 가지고 말이예요, 리단위 중심삼은 대회를 마련해서 1981년도에 전국에서 하루에 2천 건 이상의 대회를 했습니다. 그러니까 이제 민정당 지도부에서는 통일교회 문 아무개가 몰래 전투조직해 가지고 저런다고 야단했지요. 그때가 대통령 선거 전이었거든요. 민정당 조직하기 전에 전부 다 해 놓았으니, 민정당에서는 이거 큰일났다 해 가지고 때려잡느라고 야단하는 거예요.

자, 그러고 보니 큰일났다 이거예요. 우리가 가만히 있으면 천하에 반공이라는 말, 승공이라는 말을 누구도 한마디 이야기하는 사람이 없다 이거예요. 그런 말도 완전히 꺼 버렸다 이거예요. 그거 야단났습니다.

반공이라고 할 때는, 반공이라고 우리가 계속할 때는 무슨 일이 벌어졌느냐? 우리가 교육을 했어요. 연인원 3천만 명을 교육했는데 그게 우리 국민의 1.5배에 해당하는 수입니다. 그것은 뭐냐면 전부 다 듣고, 한 번, 두 번, 세 번 들었다는 말이거든요. 우리가 기를 들고 흔들게 될 때는 말이예요, 간첩들 신고가 많이 들어왔는데, 우리가 가만 있으니까 간첩 신고가 전부 가라앉는다 이거예요. 이게 정보부의 고민이예요.

자, 이렇게 되니까, 이걸 전부 다 막아 놓고 또 하랄 수 없고 그러니까 말이예요. 사람들을 단체로 모아 가지고 우리보고 '하라, 하라' 이러는 거예요. 또 우리 원리연구회를 지금 문교부에서 후원하고, 치안부에서 후원하고, 안기부 뭐 청와대까지도 후원하고 그래요. 어떻게든지 발전하라는 거예요.

어떻게 발전해요? 기지를 만들려면 대학이 있어야지요. 대학이 있으면 국가적 차원에서 완전 조직을 해 가지고…. 대학가에서 정신 무장을 하게 되면 말이예요, 학생 군대를 만들어 가지고 서울 대학이 반대하면 가서 일대일로 '이 자식아, 너 뭐 민주회복이 공산당식인 줄 알아? 이 자식아!' 이러면서 들이 패서라도, 이마를 까서라도 굴복시키는 거예요. 여기에 뜻 있는 젊은이들을 선동해 가지고 그따위 자식들은 전부 다 추방해 버려야 됩니다. 삼팔선으로 추방해야 돼요. 트럭에다 싣고 삼팔선에 쫓아 버려야 된다구요. 한 트럭만 쫓아 보내 보지. 그러면 대번에…. '너희들 이북에 가서 살지? 이북을 좋아하면서 왜 여기 있어?' 하고는 싣고 가서 쫓아 버리는 거예요. '이 자식들아, 가라! 가라. 건너 가라, 이 자식들아!' 하는 거예요. 학생들이 그 놀음하면 싫증을 안 낼 거예요. 또 그런 조직이 하나 필요해요. 그래야 살길이 생기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