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2집: 이상세계의 주역이 되자 1992년 07월 03일, 한국 국제연수원 Page #92 Search Speeches

타락의 결과와 복귀원칙

어떻게 잘못되었느냐 하면, 사탄과 아담 해와가 원수가 됐습니다. 원수지요? 서로가 원수입니다. 아담과 해와도 원수가 됐습니다. (판서하시며) 아담이 오빠로서 혹은 미래에 남편이 될 수 있는 주체자로서 해와를 거느려야 되었던 것입니다. 해와가 안 보이면 어디든지 따라가서라도 그걸 간섭하고, 언제나 둘이 하나가 되어 가지고 오빠 되는 아담이 해와의 모든 것을 돌봐줘야 되었던 것입니다. 이게 하나돼 있어야 되는 것이다 이거예요. 그런데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하나가 되지 못한 것입니다.

타락한 후에 해와는 말하기를 `오빠가 주체자 입장인데, 왜 내 말을 들었어?' 하고, 또 아담은 `오빠가 허락하지 않은 그런 행동을 왜 했어?' 하는 것입니다. 전부가 원수입니다. 하나님과 아담 해와, 그 다음엔 해와와 아들, 가인과 해와도 원수입니다. 타락하지 않고 전부가 천국 가야 하는 것이었습니다. 아담도 천국 가야 되고, 해와도 천국 가야 되고, 가인도 천국 가야 할 텐데 지금 가인이 가는 길이 어떤 길이냐 하면 지옥으로 가고 있는 것입니다. 누구 때문에? 어머니 아버지 때문에 그렇다는 거예요.

그러니 전부가 원수가 된 것입니다. 가인과 아벨도 서로가 원수가 됐다 이거예요. 전부가 갈라진 것입니다. 문제는 누구냐? 사탄이 나타남으로 말미암아 이렇게 됐다 이거예요. 있어서는 안 될 존재가 나타난 것입니다. 오늘날 이 모든 원수될 수 있는 뿌리가 어디냐 하면 사탄입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역사는 이 사탄을 몰랐습니다. 어떻게 해서 사탄이 됐는지 몰랐다구요. 그러던 것이 통일교회 원리가 나타남으로 말미암아 비로소 사탄이 무엇이라는 걸 확실히 알게 된 것입니다. 그것이 말뿐이 아닙니다. 확실히 알게 됐다 이거예요.

그러니 이것을 아는 하나님은 이렇게 거꾸로 가는 인간을 그냥 놔둘 수 없는 것입니다. 되돌려 놓아야 돼요. 그러려면 어떻게 해야 되느냐? 아벨한테 가인이 굴복해야 되고, 가인한테 해와가 굴복해야 되고, 해와한테 아담이 굴복해야 되고, 아담한테 천사장이 굴복해야 돼요. 사탄이 굴복해야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게 되면 자기 본의의 사명은 사탄이 될 수 있는 자리에 설 수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반대로 굴복시키는 것입니다. 굴복시키는 것은 뭐냐 하면 부정을 시키는 것을 말합니다. 180도 방향이 달라졌다 이거예요.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어디로 갔느냐? 사탄을 따라서 지옥을 가는 것입니다. 이것을 180도 돌이키려면 어디서 돌이켜야 되느냐 하면 근본에서부터 돌이켜야 돼요. 무엇을 중심삼고? 180도 달라졌으니 그 기점은 하나입니다. 그 기점은 사랑 하나이기 때문에 사랑을 중심삼고 돌이켜야 하는 것입니다.

타락한 아담 해와의 사랑의 방법도 마찬가지입니다. 주체가, 주인이 달라졌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사랑하는 두 남녀가 내일이면 결혼식을 하려는데 말이에요, 이건 난데없는 동네 도둑놈이 와 가지고 겁탈해서 빼앗아 가지고 살게 되었다 이거예요. 딱 그와 같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