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집: 하나님의 날 1968년 01월 01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76 Search Speeches

이날까지 하나님이 제일 수고하셨다

하나님 앞에 타락한 세계가 가로놓여 있는 한 이 하나님의 날은 책정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날을 찾아 세우기 위해서는 타락한 기준을 탕감복귀해야 되는 것입니다.

이 땅에 타락한 부모가 생겨났기 때문에 이 타락한 부모를 탕감해야 되는데, 이 타락한 부모를 탕감하고 승리의 날로 세운 것이 바로 부모의 날입니다.

지금까지 인류는 타락한 부모를 가진 것이 한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늘편에서 승리한 부모의 날을 찾아 세움으로 인하여 비로소 하나님 앞에 나갈 수 있는 부모의 인연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여기서부터 축복받은 통일의 족속들이 출발하게 된 것입니다.

우리가 부모의 날을 책정했지만 완성 단계를 다 넘어서 책정한 것이 아닙니다. 완성은 세계를 통합하고 세계를 스스로 주관할 수 있는 권한까지 갖추는 것인데, 아담 해와가 장성기 완성급에서 타락했기 때문에 우리들은 이 단계를 넘어서 완성을 바라보는 자리에서, 그 기준을 이루어 가지고 부모의 날을 책정해야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부모의 날을 책정해 놓고, 그 부모를 중심삼고 타락하지 아니한 본연의 자녀들이 하나님과 인연을 맺을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하여 지상에서 4위기대를 이루어야 합니다.

지금까지 인간은 사탄을 중심삼고 4위기대를 이루어 하나님을 멀리하고 배반하는 자리에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중심한 자녀의 날을 책정함으로써 4위기대의 영광의 터전을 지상에서 이룰 수 있게 되었습니다.

자녀의 날이 책정됨으로 말미암아 인간이 완성급을 향하여 나아가는 과정에서 잃어버렸던 만물을 찾았다는 기준을 세우게 되었는데, 이와 같이 만물 복귀의 기준을 세운 날이 만물의 날인 것입니다. 우리는 이런 날들을 책정해 가지고 7년노정을 거쳐오면서 민족적인 투쟁을 해 나온 것입니다.

우리는 대한민국을 중심삼고 7년이라는 기나긴 세월을 온갖 정성을 다 바치며, 생명까지라도 바칠 각오를 하고 싸워 나왔습니다. 영적인 기준에 있어서나 사상적인 기준에 있어서 앞으로 한국 국민이 우리들의 길을 따라와야 합니다. 그래야 이 나라 국민의 생명이 보전되고 경제가 부흥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섭리하시는 인연과 접하기 위해서는 통일의 기치 아래 머물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런 것을 우리들은 알고 싸워 나왔습니다.

우리는 처음에는 원수시하는 가운데서 반대와 핍박을 받으면서 싸워 나왔습니다. 그러나 지루한 투쟁의 역사과정을 지내 가지고 7년노정의 마지막을 넘어서는 지금은 새로운 세계로 발전할 수 있는 한 기준을 세운 입장에 서 있다는 것을 생각하게 될 때, 하나님께서 얼마나 수고하셨다는 것을 알고 다시 한번 하나님 앞에 감사드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러한 기준을 중심삼고 볼 때, 우리는 예수님이 십자가에 돌아가시기 직전에 다윗족속을 중심삼고 이루려 했던 하나님의 내적인 뜻을 종결지을 통일의 족속을 설정하게 되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통일의 족속이 설정되었다는 것은 민족적인 탕감조건을 세웠다는 것을 말합니다. 즉, 책임을 완수한 기준 위에 섰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종족적인 안식의 터전에 머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종족을 중심삼고, 또는 가족을 중심삼고 하나님이 자유스럽게 운행하실 수 있는 승리의 터전이 마련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에덴 동산에서 아담 해와를 중심삼고 소망하던 그 기준을 이제 이룰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의 날을 책정하여 선포한다는 사실을 알아야 됩니다.